항생물질 1.9%↑ 백신은 1.1%↓
축산물 시세 감안 여전히 고전
올 상반기 동물약품 판매액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2천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2천856억원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분류별로는 신경계작용약 69억원(지난해 대비 0.7%↑), 순환기계작용약 6억8천만원(20.3%↓), 호흡기계작용약 2억6천만원(3.1%↑), 소화기계작용약 267억원(210.1%↑), 비뇨생식기계작용약 40억원(25.1%↑), 감각기계작용약 5천900만원(64.3%↓), 외피작용약 20억원(2.3%↑), 대사성약 186억원(20.3%↓), 항병원성약 734억원(1.9%↓), 의약외품 198억원(28%↓),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53억원(21%↓), 보조적의약품 316억원(5.5%↑), 생물학적제제 980억원(0.1%↓), 동물용의약품원료 60억원(1.5%↓) 등이었다.
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83억원(10.9%↑), 343억원(1.9%↑)을 나타냈다.
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112억원(37.7%↓)을 보였다.
생물학적제제 중 백신류는 920억원(1.1%↓), 보조적의약품 중 주문용사료첨가제는 313억원(5.5%↑)으로 집계됐다.
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소폭 상승이라고는 하지만, 고돈가 등 축산물가격을 감안하면 국내 동물약품 산업은 여전히 고전했다고 볼 수 있다. 수출 등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