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치악산 축산물 축제’ 성료
국내외 80만 관객 원주 맛에 반해
강원도 치악산 자락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마음껏 자랑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지난 16일부터 20일 동안 주관한 거리 퍼레이드 축제인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펼쳐지는 동안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과 원주지역 축산단체는 원주따뚜공연장에서 ‘제1회 치악산축산물축제’<사진>을 열어 댄싱카니발을 찾은 참관객들과 지역 소비자들에게 치악산 자락에서 생산된 고품질 국내산 축산물을 소개했다. 댄싱카니발은 해외 23개 팀을 비롯해 총 144개 팀 1만2천여명이 참가해 원주시 원일로와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문화축제다.
댄싱카니발과 제1회 치악산 축산물축제 개막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 김기선·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 김홍길 한우협회장,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과 시군지부장, 강원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축산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원주시와 원주축협은 축제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총 80만여명의 관람객이 원주를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관람객 70만명보다 10만명이상 늘어난 것이다.
원창묵 시장은 “날로 발전하는 원주가 댄싱카니발로 더욱 빛나고 있다. 올해 처음 연계돼 열린 치악산 축산물 축제는 원주축협과 축산관련단체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선보인다. 관람객 모두 원주의 맛을 마음껏 즐겨 달라”고 했다.
원주축협은 지난 17일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사업 전이용 대회를 개최해 축제분위기를 돋웠다.
한우협회 강원도지회는 불고기와 등심, 꼬치구이 등으로 다양한 시식행사로 관람객을 맞았다. 한돈지부는 불고기, 떡갈비, 강정 등 푸짐한 선물을 풀었으며, 낙농지부는 우유, 우유떡, 우유부침을, 양계지부는 계란후라이, 삶은 계란, 계란비누 등으로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신동훈 조합장은 “치악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치악산 정기로 자란 우리 축산물과 조합원의 최대 잔치다. 원주시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했다. 원주시와 축협, 축산관련단체는 각각 역할을 분담해 댄싱카니발과 제1회 치악산 축산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합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