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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후지 가격 3천원대 초반…돈가 이상기류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WHO 발표 영향 2차육가공 매출 급감 요인
돼지고기 전체가격에도 영향 미칠 수 있어

 

돼지고기 후지 가격이 심상찮다.
전국 도매시장의 평균가격이 박피 평균 kg당 5천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지가격은 3천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무엇보다 WHO 적색육과 가공육의 발암물질 분류와 관련해 2차육가공업체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돼지후지가격의 형성은 보통 도매가격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3천300원선이던 돼지 후지가격이 3천원 초반대로 형성되고 있어 이대로라면 돼지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대형마트 창립행사로 삼겹살과 목살 재고가 소진된 상태지만 앞으로는 아닐 것이라는 예측이다. 돈가는 kg당 1천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후지가격은 되레 200원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입산 전지가격이 후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어 국내산이 비싸면 수입산을 쓰기 때문에 국내산 후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육가공품의 원료 표기사항의 경우 포장지까지 다 바꿔야 하니 최소 6개월이상 원료육 확보 후에 이뤄지는 일이다. 지금 당장의 후지 가격에 따라 국내산으로 바꾸기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후지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WHO 발표로 인해 가공육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 2차 육가공업체의 주문물량이 크게 줄었다. 발표한지 3주가 지났지만 가공육과 적색육 말고도 대체 식품이 많은 시점에서 한번 돌아선 소비자는 돌아오기 힘들다. 학교 급식에서 임의적으로 빼는 일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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