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11월 수출 분석결과 전년 동월 대비 감소
가뭄영향 생산 감소로…중국은 수입 72.9% 증가
호주는 지난해 11월 9만3천817톤의 쇠고기를 세계 각국에 수출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5%가 줄어든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호주산 쇠고기 수입이 줄었지만 한국은 전년 동월 대비 15.2%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72.9%로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이 대폭 늘었다.
호주 농업부(DAFF)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1월 쇠고기 수출량은 9만3천817톤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호주산 쇠고기 수출량은 4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이후 우군 재구축에 따른 쇠고기 생산 감소가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호주산 쇠고기의 미국 수출은 관세할당수량 41만8천214톤(무관세)에 근접하면서 수출 억제 현상이 나타나 전년 동월대비 1/3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한편 호주축산공사(MLA)에 따르면 2015년 9월 피드롯(feedlot) 소 사육두수는 96만1만328두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드롯 가동률(수용능력에 대한 사육두수 비율)은 84%로 전년 대비 2%p 증가했다. 최대 생산지역인 퀸즈랜드에서 사육두수 증가와 꾸준한 수출수요 증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