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북도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충북도재난상황실에서, 계열사,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4차 AI T/F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설 연휴 기간과 연계한 봄철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우선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도내 모든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환경정비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축산농가·도축장·사료공장 등은 자체적으로 시설 내외부의 청소와 소독·구서활동을 펼치며, 행정기관·농협 NH 방역단에서는 축산 밀집지역·철새도래지 주변 등에 대한 공공소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는 설 연휴 기간 중 귀성객들에 의한 유동인구의 증가와 축산물 성수기를 맞아 가축의 물류이동이 많고, 특히 야생조류의 먹이 부족으로 해안지방 철새들이 내륙지방으로 이동시기로 AI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명절기간 중 귀성객들의 철새도래지나 축사에 무단 방문하지 않토록 홍보하고, 명절 후에도 일제소독의 날(10일, 17일)과 함께, 도내 오리농가(161호)에 대해 고병원성 AI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