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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낙협, 전 직원 투표로 인사 단행 화제

조합장 고유 인사권 직원들에게 부여…4급 특별 승진자 결정

[축산신문 ■순천=윤양한 기자]

 

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이 조합장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전 직원들에게 부여, 투표를 통해 특별승진 합격자를 결정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낙협은 2015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장 표창, 트로피 및 시상금과 함께 4급 특별승진의 포상이 주어졌다.
이번 포상으로 주어진 4급 특별승진과 관련 인사권자인 강동준 조합장은 조합장의 권한인 인사권을 내려놓고 전 직원의 의사를 반영하는 투표에 의한 승진자를 결정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강동준 조합장은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는 정기총회가 열린 지난달 26일 오후 7시 지사무소를 포함한 전 사업장의 직원들을 본점으로 불러 모으는 전 직원 회의를 소집했다.
강 조합장의 예정에 없던 갑작스런 전 직원 소집 명령으로 회의장은 한 순간 긴장감이 돌기까지 했다.
이날 전 직원 회의 시작에 앞서 강동준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의 인사권은 조합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직원 인사에 있어 발생하는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4급 특별승진 인사를 전 직원 투표로써 결정 한다”고 말하며 공정한 투표를 당부했다.
강 조합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70여명의 직원들은 회의를 통해 특별승진을 시킬 4급 임용대상자 3명을 선정해 공정한 투표를 거쳐 1명을 4급 특별 승진인사로 결정한 것이다.
강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인사권을 부여해 회의를 통해 승진대상자를 직접 선정하고 공정한 투표로 승진합격자를 결정함으로써 직원 인사의 불신을 해소하게 되었고 이번 인사를 계기로 직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자신의 업무능력 향상에 매진하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낙협은 지난 2003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품목축협 전국 1위 이후 2005년, 2013년 등 3회에 걸쳐 업적평가 전국 1위 수상, 총화상 수상, 축산육성대상 수상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을 받으며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조합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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