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 유일 장기체류형 한우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사진>가 제5기 교육과정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협 축산경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이 주관·운영한다.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는 한우사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올해는 한우 사육을 꿈꾸는 예비 한우농가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5개월 간 장기 체류형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센터는 700두 규모의 자체 실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농장 경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농업 관련 대학 교수와 연구원 등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센터는 총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36명이 실제 한우 사육 현장에 진출했다. 특히, 교육생 중 일부는 인공수정사, 축산기능사, 축산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1기 수료생 허철훈 씨는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에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이 NH농협손해보험과 거창군 가축질병치료보험 신규 도입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사진>했다. 가축질병치료보험은 소 사육 농가에서 가축이 질병에 걸려 수의사의 치료를 받을 경우, 농장에서는 사업협약이 체결된 수의사에게 치료비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산정된 보험료를 납부하면 송아지 설사, 어미 소의 난산 처치 등 치료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관할 지역 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50%는 국비로 지원하며, 지자체가 추가로 30%를 지원한다. 지난 3월 19일 경제사업장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공재현 NH농협손해보험 경남총국장은 “가축 질병을 줄이고 축산농가가 안정된 생산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가축질병치료보험의 조기 정착과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의 조합장은 “거창군 소 사육 농장이 가축질병치료보험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5일 거창축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4년 결산승인과 202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민경천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박동서 도축산과장, 정창근 도동물방역과장, 이승곤 축평원 부산울산경남지원장, 김준수 종개협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장, 박성의 거창축협장, 김주환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기웅 지회장은 “한우산업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우산업이 안정적 발전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한우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시·군 지부는 도지회로, 도지회는 중앙회로 힘을 모아 한우농가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는 결산 및 예산 심의와 함께 도지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나가기 위한 방안마련과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 활성화 방안, 한우수정란 공급현황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지역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농가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및 한우농가, 유관기관 담당자들에 대한 시상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 / 퇴비유통전문조직 운영 축분뇨, 고품질 퇴비화…매년 3천톤 토지 환원 농가 부숙도 검사 문제 해결…비용부담 최소화 경종농가 수요 증가…살포지 해마다 늘어나 지난 2023년 한·육우에서만 1천751만 톤의 가축분뇨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있어 불가분하게 발생되는 축분은 2021년 3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기점으로 갈 곳을 잃었고 축사에는 퇴비가 적체돼 농가들의 큰 부담으로 자리 잡았다. 이젠 퇴비처리가 축산농가들의 가장 큰 과제가 됐다.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 퇴비유통전문조직은 이러한 농가들의 과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축산분뇨를 농지에 환원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 내고, 이렇게 발생된 농업부산물은 다시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는 경축순환농업. 그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퇴비유통전문조직은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3천 톤의 퇴비를 토지에 환원하며 축산농가들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상시인력 2명을 포함, 총 4명의 인력이 포진하고 있는 퇴비유통전문조직은 운반겸용 암롤트럭 2대와 굴착기 2대, 트랙터 부착형 퇴비살포기 2대, 차량용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23일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거창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곰탕 200박스를 전달했다. 축산나눔사업은 거창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매년 시행하는 행사로서 올해에는 독거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사진>에는 거창축협과 농협경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 농협거창군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하였으며 이경은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많은 물품을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며 나눔축산의 의미가 잘 전달되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협동조합의 가치를 올려나가고 있는 거창축협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뿐만 아니라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해 축산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적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가 선정·시상하는 ‘2024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사진>하며 지도·경제사업에서의 높은 역량을 인정 받았다.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전국 1천111 개의 농·축협 중 농촌복지와 양축농가 권익향상,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에 차별화된 역할을 한 조합을 선정해 시상하는 농협중앙회 내 지도사업 부문 최고의 상이다. 거창축협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기 임신 진단 사업과 유전체 분석 사업,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조사료생산 지원사업 등 한우 개량 및 축산 컨설팅 사업에 주력해 축산인들의 경제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으로 거창축협은 지도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 20억원과 특별승진 자격부여 등 특전을 받는다. 박성의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임직원 모두의 열정이 이번 수상의 초석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조합원의 복지와 소득 증대에 더욱 경주해 나가고, 거창축협을 믿어주시는 모두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이남권)는 지난 11월 14일 거창군장학회에 997만2천45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9월 개최된 거창한마당대축제 애우판매관의 운영 수익금으로, 거창군지부는 지난해에도 애우판매관 운영으로 인한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사진>에는 구인모 군수와 이남권 지부장, 변현태 부지부장, 표기영 감사, 박세호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남권 지부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애우판매관 수익금을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학업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한 희망과 용기를 주는 다양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거창축협의 내년도 총 사업물량은 8천262억원(잔액기준)으로 확정됐다.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사진)은 지난 11월 20일 조합회의실에서 올해 예상 실적대비 4.82% 성장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또한 공석으로 있는 비상임이사에 정도균 후보를 선출했다. 거창축협이 수립한 내년도 사업물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제사업은 5.09%가 성장한 1천535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신용사업은 4.8%가 증가된 6천662억원, 보험료는 3.51%가 증가된 65억원으로 목표를 수립해 12억4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지원사업순비의 경우 18억3천만원으로 계획하고 조합원들의 복지 및 영농활동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의 조합장은 “국내 경기의 침체로 인해 조합사업 역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합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조합원들이 양축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문 한우인 육성의 요람이 되어온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가 올해도 14명의 정예한우인을 배출하며 공신력 있는 한우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시 한번 수행했다.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의 운영 기관인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10월 23일, 6개월간 이어진 제4기 한우전문교육과정<사진>을 마무리 지었다. 장기체류형 실습 교육이라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전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지난 5월 문을 연 제4기 한우전문교육과정은 예비 창업농들의 올바른 축산경영모델 제시는 물론 농장 경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며, 향후 이들이 현장에서 건강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담금질을 이어 갔다. 이번 한우전문교육과정에는 농협축산경제, 축산과학원, 학계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최신 사양 기술을 공유했으며,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은 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해 교육 기간 중 축산기사 자격증과 축산산업기사, 축산기능사,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는 등 전문 한우인에 대한 뚜렷한 확신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의 조합장은 “축산인들이 외부의 상황과 환경에 휘둘리지 않기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실증 사례 통해 뚜렷한 육량 증가·육질 개선 효과 확인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고급육 생산의 새로운 시대를 열 거창韓 EMF(Enzyme Mix Fermented-ration, 효소혼합발효사료) 신제품 발표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된 ‘거창韓 EMF’는 효소와 TMF(혼합발효사료)를 결합한 신개념 발효사료로, 반추위 내 섬유소 이용성을 극대화해 육량 증가와 육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창축협은 2004년 TMR(완전혼합사료) 공장을 준공하며 지역 내 고급육 생산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거창韓 EMF’는 기존 TMF의 발효 한계를 넘어선 3세대 사료로, 사육 기간 동안 소의 성장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발표회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진행된 ‘거창韓 EMF’의 우수 실증 사례가 소개됐다. 실증 결과에 따르면, 58두의 출하 성적은 도체중 491kg, 1++ 등급 출현율 74.1%, No9 출현율 46.6%, 등심 단면적 105㎠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 대비 육질 등급 33.9%, 도체중 24.5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8월 29일 한우팰리스 별관에서 수료식<사진>을 갖고 제11기 한우대학 심화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우사육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4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운영된 거창축협 한우대학은 올해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10주간의 심화 과정을 마쳤다. 이번 제11기 과정에서는 기존 한우 전문 교육과정 수료자, 그리고 10년 이상 한우사육에 종사한 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34명이 입학해 전원이 수료하는 등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 교육생들의 높은 수준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의 조합장은 “한우대학 심화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이 교육생들의 생업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거창축협은 축산농가의 소득 증진과 직결된 교육 지원 사업과 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 계속해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1기까지 총 3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거창축협 한우대학은 앞으로도 전문 한우인 육성을 위한 ‘한우사관학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3산차 번식우, 종개협서 유전능력 인정받아 초우량 한우 최종낙찰가 2천만 원. 한우 경매시장에서 믿기 힘든 이례적인 낙찰가가 터졌다. 지난 9일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 경매시장에서 벌어진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은 개량의 힘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됐다. 전국의 경매시장이 개장한 이래 한 번도 보여 준 적 없고, 또 앞으로도 보기 힘들 낙찰가를 기록한 그 주인공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 소재 녹색농원의 최동윤 대표. 낙찰자들의 입을 벌어지게 한 이 개체는 최동윤 대표가 계획교배를 통해 2016년 7월 생산한 개체번호 002313378235, 91개월령, 5계대, 3산차로 종축개량협회가 인증한 초우량 암소다. 최동윤 대표가 키우고 있는 초우량 암소가 9일 거창축협 경매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말이 입소문을 타며 그 가치를 아는 전국의 번식 농가들 사이에선 일대의 술렁임이 감지됐다. 거창축협 측은 가축시장 개장을 며칠 앞둔 시점부터 ‘과연 이 개체가 출장하는가’, ‘정말 출장하는게 맞는냐’에 관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번식 농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경매시장 당일 폭발됐다. 경매시장이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