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창섭)는 축산물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축산 농가의 도축 출하 수요에 부응하고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1일부터 도축검사관 특별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명절 동안 적정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수급조절과 유통시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도축민원 접수시간을 오전 8시에서 7시로 조정하여 조기 도축을 실시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절에 도축이 증가하는 축종인 소의 경우 전월보다 도축두수가 40%가 증가한 2만1천두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도축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 차단을 위해 먹거리 안전성검사(가축질병·항생제잔류검사·식중독균 검사·HACCP 운영 점검 등)를 강화하는 집중 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단계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및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축산물가공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생산제품을 수거 하여 기준 및 성분규격의 적합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지역 염소농가들이 바이러스성 설사병인 크립토스 포리디움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염소산업 초토화가 우려되고 있다. 크립토스 포리디움 전염병은 1912년 처음 발견된 후 1981년 호주에서 첫 염소 감염증이 확인됐다. 이 질병은 사람, 소, 염소, 개 등 넓은 숙주범위로 외국에서는 매우 심각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질병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며 어린 염소에 감염 시 폐사율이 90%에 달한다. 현재 충북지역 내 180여 염소 사육농가들이 크립토스 포리디움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염소전용 치료약이 없다보니 소독활동 외에는 속수무책이다. 전문가들은 충북지역 크립토스 포리디움 발생이 호주에서 수입한 염소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모숙근 충북염소협회 회장은 “우리 지역에 갑작스런 크립토스 포리디움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농가들은 번식도 한번 못한 염소마저 다급히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염소산업 타격은 물론 붕괴마저 우려 된다”고 강조했다.모 회장은 “관련 부처 및 기관에 현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설명하고 대책을 호소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관련단체·농가들과 유기적 협력·소통 도농복합도시 축산, 환경 개선 역점 “청주시가 도농복합도시로서 깨끗한 축산, 믿을 수 있는 축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청주시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주창종 신임 과장은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지역민과의 상생의 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단체장 및 축산농가들과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과장은 “우리 축산농가들은 퇴비부숙도, 악성질병, 환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 생산액의 40% 이상 차지하고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인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주시의 올해 축산예산은 400억원으로 청주시 축산농가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충북 축산물의 40% 이상 청주에서 생산되는 만큼, 청주시가 전국 제일의 친환경 축산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냄새방지를 위해 내년도 축산 냄새개선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주시 자체사업으로 마을 내 축사 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는 주 과장은 “악성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축산 집단화지역 방제단을 구성하고 방역차량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 오종권 조합장이 조합원들을 위한 살신성인 행보가 세간의 화제가 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종권 조합장은 지난 5개월간 혼자서 손수 조합원 목장을 가가호호 방문해 착유장 마다 안전 손잡이를 만들어 주어 종종 발생하는 착유장 미끄러짐 사고 방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 조합장에 따르면 조합원 목장을 방문하다 보면 착유장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부상을 당했다는 조합원의 말을 종종 접하게 되다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착유장마다 안전손잡이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곧바로 실행에 들어간 오 조합장은 전 조합원 214명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11명이 착유장에 안전손잡이가 없음을 파악하고 지난 2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시간을 할애해 혼자만의 작업으로 5~6개 목장씩 착유장 안전손잡이(손잡이 앞·뒤 2조씩)를 장착해 6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고 한다.오 조합장은 “농가뿐만 아니라 젖소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서도 채식장 바닥관리 역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젖소들에게 사료급여를 하다보면 겨울철이나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 미끄러져 부상당한 소들이 종종 발생하는 만큼, 미끄럼 방지용 바닥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실효적 지원사업 기반 조합원 소득증대 총력 소통으로 단합 도모…조합 조기 안정화 집중 “원칙을 지키며 투명한 조합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 증진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달 5일 취임한 충북한우협동조합 윤선욱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해 군림하는 조합장이 아닌 봉사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궐선거 후유증으로 자칫 불거질 수 있는 갈등을 봉합하고 조속한 조합 안정화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윤 조합장은 “전 조합원이 조합발전을 위해 단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조합장은 “열린 소통으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조합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품질 높고 저렴한 사료 공급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자체, 관계 기관들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이끌며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 복지 향상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윤 조합장은 “500여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 실천이 조합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 조합장은 충북 영동에서 35년간 한우를 사육하며 전국한우협회 영동군지부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충북한우조합 이사·감사를 거쳐 지난 5월 2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이종범)는 지난달 23일 S컨벤션에서 충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이날 열린 ‘2020년 충북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에는 김성식 충북도 농정국장, 관내 축협조합장, 김홍길 한우협회장을 비롯해 시군지부장, 한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한우산업 발전 방안과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이종범 지회장은 “오늘날까지 한우산업은 호황과 불황의 부침을 반복해 왔다”며 “호황일 때 다가올 불황에 잘 대비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산환경관리원 전형률 본부장이 ‘가축분뇨 부숙 처리 잋 이용’에 대해 ▲종축개량협회 박상출 충북지역 본부장이 ‘한우개량을 위한 선별과 도태 지침’에 대해 ▲충북대학교 최성호 교수가 ‘쇠고기 마블링과 섭취 시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충북 한우농가들은 깨끗하고 냄새 없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공급으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며 악성전염병의 청정화를 앞당긴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와 청주서문시장삼겹살거리상인회(회장 김동진)는 지난 18일 청주서문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 MOU 체결 및 한돈인증점 현판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MOU 체결 및 현판식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14개 업소 중 이미 인증을 받은 1개소를 제외한 13개 업소가 모두 한돈 인증점 인증을 취득함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올 초 열린 이시종 지사와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및 시군지부장 간담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삼겹살 거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를 통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라”는 이 지사의 지시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안호 충북도 축수산과장의 주도적 역할로 지난달 14일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와 상인회가 소비촉진·홍보 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어 27일에는 도드람양돈농협과 상인회가 공동구매 MOU를 체결하고, 후속조치로 이달부터 도드람한돈 200g을 1만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추첨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하태식 위원장은 “상인회와의 MOU 체결을 뜻 깊게 생각 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양돈농가와 시장 상인들이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통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의기투합 했다.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회장 김동진)는 상호간 협력으로 반드시 현실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달 1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문시장 회의실에서 치뤄진 MOU 체결식에는 안호 충북도 축산과장, 이민영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부회장 및 시군지부장, 김동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삼겹살거리를 청주지역의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한돈 소비 기폭제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MOU 체결로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은 한돈만을 취급키로 했으며,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에서는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는 50년 전통의 청주지역 대표 시장으로 그간 음식문화 개선 특화거리로 지정돼 성업을 이뤄왔지만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여파로 한돈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이민영 부회장은 “한돈협회와 상인회가 힘을 모아 한돈 소비촉진과 상인회 발전을 위해 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지난 14일 충북지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련업무 종사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3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충북도청에 기탁했다. 이날 한돈 기탁식<사진>에는 이민영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해 시군지부장, 배병규 충북한돈 조합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 모금회장, 안호 충북도 축수산과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한돈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의료기관 종사자와 지역사회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밤낮으로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 덕분에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과 한돈을 기탁한 충북 한돈농가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부회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관련 업무에 종사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한돈농가들이 한 뜻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한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하고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를 비롯한 시군지부에서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축산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지난달 23일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2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했다. 기탁된 한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병규 충북한돈조합장, 안호 충북도 축산과장이 함께했다. 김춘일 충북도협의회장은 “아직도 멧돼지에서 ASF가 발생되고 있지만 충북도 지원 울타리사업을 도내 한돈농가들은 100% 완료했다”고 말하고 “전국에서 충북이 제일 많이 야생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었던 것도 충북도 차원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시종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춘일 회장은 이어 “충북한돈인들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요양원, 저소득층에 면역력 증진식품인 한돈을 기탁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다”며 “앞으로 코로나 관련 봉사자 분들께도 3천만원 상당의 삼겹살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는 각 시군 지부를 통한 기탁금 1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의 한돈을 기탁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최근 코로나19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에 따른 축산물 소비침체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구매 자금 123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으로 영세농, 구제역·AI, 축산물 가격 생산비 이하 축종의 농가, 동물복지형 축산 전환농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금리 연 1.8%, 2년 일시상환이며, 자금 용도는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이다. 사업비 123억원 중 43억원은 돼지 수급조절을 위해 모돈 자율감축 참여농가에 우선 배정하고 80억원은 일반 축산농가에 지원한다. 사료구매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에 신청하고 사육두수, 대출잔액, 모돈 감축여부 등을 검토 받은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에서 발급하는 농가 사료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관내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모돈 감축 양돈농가 중 8월말까지이며, 모돈 감축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농가는 자금 회수 및 향후 2년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충북도 안호 축산과장은 “사료구매 자금 저리 융자지원으로 경영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내 코로나19 발생을 예방하고 극복을 위해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일천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후원금은 대한적십자 충북지사에 전달돼 충북도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이종범 지회장도 충북 한우농가들이 모금한 587만원을 함께 기부했다. 김춘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충북도내 축종별 축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전 세계가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고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