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희수·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20일 제천단양축협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박희수 회장은 “AI가 연례 행사처럼 발생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충북지역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할 것”이라며 “차단방역을 위한 도내 협동조합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은 “방역단 사업비가 내년부터 교육지원 사업비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제2국방과 직결되는 만큼 방역시스템 강화를 위해 현행대로 방역단 사업비의 별도 예산이 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부터 이력제 예산 지원이 없어지면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착시킨 이력제사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이력제 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국의 조합장들이 힘을 합쳐 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신관우 충북낙협 조합장은 “원가절감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나서야할 때”라며 “벼 직불금에 버금가는 정부차원의 전향적인 지원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충북 한우인들이 청탁금지법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의지를 다졌다.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는 지난 13일 도지회 사무실에서 시군지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박병남 지회장은 “올 한해 많은 행사에 시군지부장들이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해준 결과 보람 찬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한우산업 현안 대응을 위해 보다 많은 예산확보에 시군지부장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FTA 개정협상에 따른 한우농가들의 입장을 정부에 강력히 전달하고 설득하는데 전력키로 했다. 특히 지부장들은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농협 적패 청산을 위한 집회보다는 청탁금지법에 국내산 농축산물 제외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특단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최우선 과제로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또한 내년도 지부별 회원 달성 목표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움직이는 광고판 설치, 요리경연대회 등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송아지값 상승과 추석 이후 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비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료비 절감을 위해 벼 수확 후 동계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할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충북지역 사료작물의 파종 적기는 북부지방은 10월 초순, 그 외 지역은 10월 중순이며, 10월 20일 이후 파종하면 월동률은 낮아지고 이듬해 봄 초기 생육이 불량해진다. 또한, 파종적기보다 5일 늦게 파종하면 10% 이상, 15일 정도 늦으면 50% 이상 생산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농가에서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동 사료작물로 많이 이용되는 청보리의 경우 파종량은 ha당 광산파(기계로 흩어 뿌림) 시 200kg, 세조파(기계에 의한 줄뿌림) 시 140kg 정도 된다. 청보리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섞어 뿌리기)가 권장되는데, 혼파재배 방법은 먼저 청보리를 파종(150kg/ha)하고 복토(흙 덮기)를 한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파종(20kg/ha)하여 진압(롤러로 눌러 주기)을 하면 된다.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 용암동 농협물류센터 광장에서 충북 한우랑 축산브랜드 축제<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의영 충북도 산업경제위원장 및 도의원, 이응걸 충북농협 본부장,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김재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축종별 단체장, 시군 한우협회 지부장 및 회원, 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남 지회장은 “우리 축산농가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청탁금지법 등 시급현안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 정치권에서 의지를 갖고 현안 해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축산농가들도 식량산업 주체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깨끗한 농장, 냄새 없는 축산환경 조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는 좋지만 현재 ‘한우 판매억제법’, ‘수입쇠고기 촉진법’이 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농민을 위한 법으로 하루빨리 개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한우사랑 국밥행사, 한우고기 시식행사 및 세일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충북한우, 충북낙협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충북 청주시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가축질병 대응 가상방역 훈련을 갖고,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구제역과 AI가 동시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에 따른 준비사항, 초동대응, 방역조치, 상황종식 등 전 방역조치 과정을 살폈다. 이날 김영록 장관은 자율적인 책임방역을 강조하면서 구제역 백신접종과 야생조수류 농장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오른쪽)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가 발판소독조를 밟는 방역 포퍼먼스를 통해 방역의식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와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정우)는 지난 8일 충북도청 지사 직무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육군 37사단(소장 박신원)에 축산물 기탁식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축산물 기탁식은 지난 충북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해준 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한우협회와 한돈협회 측은 한우고기 500kg(1천800만원 상당)과 한돈 1천kg(1천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축산인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이 홍수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을 때 17사단장의 총괄 지휘 하에 군 병력 지원으로 수해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7일 청주축협 회의실에서 김태환 축산경제대표, 김용훈 목우촌 사장, 이석구 충북농협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재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박희수 회장은 “양적 성장에 치중해온 한국 축산업이 반복되는 악성가축질병 발생, 축산현장의 냄새 등으로 국민식량 생산의 핵심역할 수행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까 걱정이 된다”며 “이제 축산인 스스로가 농장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고 냄새 저감에도 적극 나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28일 제천 우시장에서 개최되는 충북 한우경진대회에 축산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조합마다 적극 독려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앞으로 있을 충북도 직제 개편에도 큰 관심이 모아졌다. 김태환 축산대표는 “계란 살충제, 가공돈육 바이러스 사건 등으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저하돼 있다”며 “농협에서는 식품안전대책을 아젠다로 TF팀을 구성해 축산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확립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농협법 개정에 조합 설립기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지난 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낙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금일봉<사진>을 전달했다. 이승호 회장과 신관우 충북낙협장은 조합임원들과 함께 청주지역 집중호우로 축사가 침수되고 많은 양의 토양이 유입, 젖소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낙농가 최필규(청주시 옥산면 남촌리), 정관모(청주시 오송읍 호계리)씨의 축사를 방문했다. 최필규 농가는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를 위한 지자체 지원이 거의 없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나마 조합 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많은 복구가 이뤄져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 회장은 “이런 훌륭한 축사를 짓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는데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낙농가들이 조속한 피해복구로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신관우 조합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축사피해·젖소폐사 등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지자체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합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회 청주시지부(지부장 이종범)는 지난달 24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마을회관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미원면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군인 등 700여명에게 한우국밥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한우국밥 나눔 행사에는 한우협회 회원 및 미원 운암리 부녀회원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이종범 지부장은 “폭우 피해로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의 위로를 위해 피해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 및 군인들에게 한우국밥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본부장 곽용화)는 지난달 25일 방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본부 회의실에서 방역본부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충북도에서는 지난해와 올 들어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이 발생돼 타 지역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우제류 전농가에 백신 일제 접종과 3km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백신 항체형성률 검사, 이동제한 실시 등 긴밀한 대응으로 타 시군으로의 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을 실현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유만영 사무국장으로부터 충북도본부의 올해 주요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소개된 충북도본부의 주요사업으로는 5대 질병 검사 사료 채취 및 농장 방역실태점검, 초동방역팀 운영상황, 축산물 위생검사지원사업, AI 예찰사업, 양축농가 DB 구축사업, 전화예찰사업 등이 있다. 또한 방역사들이 현장활동을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과 생산자 단체장들이 현장에서 바라보는 방역상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곽용화 본부장은 “다시는 악성가축질병 발생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양축현장의 방역 의식 고취에 방역위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재철 양계협회 충북도지회장은 전화예찰요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병남·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은 지난 17일 청풍명월 한우 클러스터 회의실에서 김창섭 충북도 축산과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축종별 단체장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에 있어 현실적인 벽에 막혀 나아갈 수 없는 만큼 특별법 제정은 필수불가결”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박병남 회장은 “집중호우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많다”며 “피해농가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축산단체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특히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축종별 단체장 및 임원들과 지자체 축산직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찬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충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단체장들이 앞장서서 세심하게 신경써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안호 축산경영팀장은 여름철 축사 화재 예방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악성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축종별 단체장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 만료기간이 다가오지만 좀처럼 속도를 못 내고 있
축평원 충북지원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우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충북지원(지원장 김회순)은 지난 10일과 13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바이오식품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우수성에 대한 교육·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진천군 소재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요리실습을 통해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한우고기는 물론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축평원의 주요 사업인 등급제·이력제·유통사업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한우고기를 활용해 요리실습을 하고 우수 레시피를 선정했다. 축평원 충북지원 김회순 지원장은 “미래의 소비주체인 학생들이 한우고기와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맛있는 한우고기 홍보에도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