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쇠고기와 돼지고기 물가 안정을 위해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비상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갖고 농축산물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24년 2월 농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축산물은 수급 상황이 비교적 양호해 2월 물가가 전월 대비 1.5% 하락했으나 지난해 2~3월 물가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 전년 대비 상승률이 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농산물 가격에 비해 상승률이 높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수입 쇠고기 물가가 전년 대비 4.9% 상승한 것도 축산물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급과 관련, 소·돼지·닭고기의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유지되고 계란도 산지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이달 말까지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한돈의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훈 차관은 “축산물은 물가 가중치가 높아 소비자 체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6일 논에서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파종 전 배수 및 토양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여름철 사료용 옥수수 논 재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는 물 빠짐과 통기성을 좋게 해야 뿌리 자람새가 왕성해지고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다. 농진청은 씨뿌림 전에 논 가장자리와 내부에 물 빠짐 길을 조성하고 깊이갈이를 18cm 이상 해주면 물빠짐이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 빠짐과 공기 흐름 등 토양 물리성이 좋아지면 습해를 줄일 수 있고 뿌리 생육을 도와 옥수수 수확량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토양이 침수될 경우 늦어도 3일 안에는 물을 빼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 연구진이 침수 기간에 따른 옥수수 생육을 조사한 결과 옥수수가 4일 이상 물에 잠기면 식물체 키와 줄기 두께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잎의 노화(잎 마름 현상)가 정상 개체보다 4일 이상 빨랐다. 또한 잎이 펼쳐지는 속도로 가늠하는 생육 발달도 3~4일 정도 늦은 것으로 확인됐다. 침수 후 22일이 지나면 지상부와 지하부 말린 무게가 정상 개체의 1/3 이하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공간재구조화법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계의 우려를 감안한 수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은 시행규칙 제3조에 명시된 ‘농촌위해시설’의 정의 규정에 대해 축산업계가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규정 자체가 악취방지법 제2조1호에 따른 악취 등을 배출하는 시설로 되어있는 만큼 대부분의 축사가 농촌위해시설에 포함된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축산업계과의 대화를 통해 농촌위해시설의 기준을 더욱 명확화하고 지자체장이 위해시설을 이전할 경우 지원을 함께 검토하도록 하는 시행규칙 규정 신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악취방지법에 명시된 악취 등을 배출하는 시설 항목은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시설 등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축산지구(농촌특화지구)에 대해 시군 조례 개정을 통해 가축사육제한 완화를 권고하고 지구 내 축사에 대해 국비사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 개정을 통해 ‘농촌위해시설’ 용어를 순화하는 등 축산업계의 우려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가 내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111개소를 선정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할 111개소는 농어촌 100개소, 도시 11개소로 전국 지자체(시·군·구) 신청지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공모 일정은 4월 23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아 1차 평가, 2차 평가를 거쳐 6월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지역에 대한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는 도시지역은 국토교통부, 농어촌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게 된다. 올해 선정될 전체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 금년 약 183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1천830억원 규모의 예산(농어촌 약 1천500억원, 도시 약 3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자체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의 중요성을 찾아보고 기업들의 투자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있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제3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어업 혁신의 싹, 투자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지난해 4월 구성된 미래기술특별위원회(위원장 민승규) 위원과 벤처투자자 등 다양한 농어업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 및 디지털 강소농 확산’을 주제로 발표를 한 넥스트온 최재빈 대표는 스마트팜의 미래성과 각 사가 가진 기술역량을 강조해 벤처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록야 권민수 대표는 ‘AI 기반 농산물 계약재배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며 “적절한 수요 예측과 그에 따른 계약재배로 물가와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다”며 농업분야에서 인공지능기술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함께 열린 ‘농식품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설명회’에는 약 40여개 운용사가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13개 자펀드를 2천43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으로 그린바이오펀드, 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의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가 통계청 주관 2023년 자체 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축평원이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2016년 이후 무려 8년 연속. 그만큼 이용자 편의에 맞는 등급판정 통계자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자제 통계품질진단은 270개 기관의 745종 국가승인통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관 통계가 얼마나 이용자에게 이용하기에 적합하고 작성 및 제공되고 있는지를 ▲관련성 ▲정확성 ▲시의성·정시성 ▲비교성·일관성 ▲접근성·명확성의 기준으로 진단하며 기관의 노력도 등을 함께 평가해 우수·양호·보통·주의·미흡의 5가지 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는 총 99.5점을 획득, 전체 평균 90.2점 대비 9.3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축산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축평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 교육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4회에 걸쳐 시범 운영되어 축산 유통종사자들의 교육 수요가 확인됐으며, 올해는 유통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4개의 정기교육 과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4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aT 농수산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축산 유통의 개요 ▲소비·유통 동향 ▲유통구조 ▲마케팅의 정의와 전략 ▲사례 기반 상품경쟁력 강화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된다. 축평원은 이번 ‘축산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을 시작으로 ‘축산유통의 이해(5월,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축산물 유통채널 입점과 영업전략(7월, aT)’, ‘축산물 온라인플랫폼 마케팅 전략(10월, aT)’을 추가로 위탁 개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지난 7일 제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전국 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 및 과정장 등 61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소비 트렌드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난 4일 세종 본부에서 소속기관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관리감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재해를 다짐하는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7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토대로 선정된 농어촌공사의 사내벤처팀 ‘방초소년단’과 ‘로컬메이커즈’팀과 사내벤처 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정부세종청사와 평택 스마트팜에서 해외 주재관·파견관 회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부, 장비·데이터 활용 가능 2세대 농장 30%까지 확대 목표 기존 노동력 절감 넘어 농장 생산성 향상·생산비 절감에 무게 데이터 연동이 관건…이력 정보 등 활용 빅데이터 구축 역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축산업계는 생산비 상승에 대한 대응과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 가축질병 예방 등 다양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충분 조건을 갖춘 것이 바로 스마트축산이다. 시설의 자동화는 물론 스마트장비를 이용한 데이터의 축적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축산은 앞으로 대한민국 축산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로 여겨진다. 이에 본지는 전문가들과 함께 양돈분야의 스마트축산 확대를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정부의 정책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함께 나눠봤다. ■ 일 시 : 2024년 2월 28일(수) 14:00~16:00 ■ 장 소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평가장 ■ 주 최 : 축산신문 ■ 사 회 : 김영란 편집국장(축산신문) ■ 정 리 : 김수형·민병진 기자 ■ 지정 토론자 · 정경석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 이인복 교수 (서울대학교) · 유송원 본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