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속·정확한 진단…선제적 대응으로 가축질병 방역 효율화 Indical svanovir brucella. IDvet 인터페론감마. Abbexa Crypt. ㈜베이직사이언스(대표 김종섭)는 각종 진단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가축질병 방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염소질병과 관련해서는 선도 진단솔루션 업체라고 할 수 있다. 베이직사이언스가 선보이고 있는 ‘SVANOVIR Brucella-Ab C-ELISA(제품번호 104893)’는 대표적 인수공통전염병이라고 할 수 있는 브루셀라를 진단해 낸다. Indical Bioscience사 제품이다.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방식으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특징으로 한다. 짧은 배양시간 만큼, 신속 진단이 가능하다. ‘ID Screen Q Fever Indirect Multi-species(제품번호 FQS-MS)’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면서 제4군 법정감염병(제2종 가축전염병)인 큐열을 진단한다. 소, 양, 염소 축종용으로 유일하게 국내 허가를 받았다. Innovative Diagnostics(IDvet)사 ELISA 진단키트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상반기 수출액 1억3천만불 육박…전년동기 대비 0.49%↑ 경쟁국 저가공세 강화…정부 “시장 개척 지원 확대 총력” 계속 성장가도를 달릴 수 없다. 언젠가는 꺾이기 마련이다. 동물약품 수출은 10년 이상 매년 15% 이상 성장세를 내달려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에는 정체다. 특히 지난해는 내리막 길을 걸었다.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2억5천762만5천불. 전년(2022년)대비, 30% 가량 주저앉았다. 더 멀리 뛰려고 움츠렸다고 할까. 동물약품 수출이 다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라이신 대활약...화학제제는 여전 하락세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0개사 기준)은 1억2천996만3천불. 지난해 같은 기간 1억2천933만1천불보다 0.49% 늘었다. 소폭이지만 반응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세부적으로는 원료 동물약품 라이신 활약이 컸다. 올 상반기 라이신 수출액은 3천501만3천불. 전년동기 2천448만1천불을 무려 43.0%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이 수입을 줄이고, 러시아가 자체생산 공장을 설립하면서 라이신 수출량이 급감했다. 올해는 수에즈 운하를 통한 선박 이동 어려움 등으로 네덜란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단키트·면역증강제 개발 진행…폭넓은 R&D 지원 필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석찬 셀트릭스 연구소장. 그는 “지난해 초부터 셀트릭스에서 일하고 있다. 셀트릭스 연구소에서 동물용 진단키트 등 제품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고, 상용화를 이끌어가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송아지설사를 예방하는 면역증강제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향후 질병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 큽니다.” 정 소장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꼼꼼하고도 철저하게 효능·안전성을 따진다. 하지만 민간산업체에서는 그 정도가 과하다고 여길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소통을 강조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통을 통해 방역당국와 민간산업체 사이 시각 차를 좁힐 수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간산업체에서는 수익성을 최우선에 둘 수 밖에 없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사장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차원에서 연구개발을 보다 폭넓게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정 소장은 “검역본부, 방역본부 재직 당시 전염병 연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일바이오는 지난 5~7일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VIV SELECT CHINA 2024’에 전시부스를 차리고,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나섰다. ‘VIV SELECT CHINA 2024’는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축산장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축산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일바이오는 면역증강제 ‘멀티솔 –G’, 생균제 ‘프리미엄 사카로컬춰’ 등 수출 주력 제품을 부스 전면에 내세우고, 우수 기술력과 품질을 알렸다. 아울러 기존 바이오 만남,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에 힘썼다. 제일바이오는 중국 현지인 뿐 아니라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등 여러 지역 바이어들이 전시부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각 지역 현황, 요구 등 시장정보를 파악한 만큼, 향후 능동대처해 실질적 수출확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바이오 관계자는 “지리점 잇점, 시장규모 등을 봤을 때 중국 시장은 분명 기회의 땅이 될 만 하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출 전략을 수립, 제일바이오 활동 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소 9만·염소 1만4천 농가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4주후 항체양성률 검사·과태료 부과 등 이행여부 관리 방침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에 있는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에 들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4년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2주간이다. 단, 수의사가 접종지원하는 농장의 경우, 10월 31일까지 4주간이다. 소 9만농가 395만2천마리, 염소 1만4천농가 51만6천마리가 접종 대상이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임신말기(7개월~분만일)로 신청한 소는 일제접종이 유예된다. 럼피스킨 백신접종 지역(60개 시·군·구)에 있는 소규모 농가는 구제역백신과 동시접종하게 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에게는 수의사, 포획 전문인력 등을 통해 접종과 포획(염소만 해당)이 지원된다. 전업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 등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밀집단지 등 방약취약 지역 역시 접종 지원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에서는 일제접종 4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은 지난 8월 28일 강원 홍천에 있는 씨티씨백 공장에서 강원대 수의과대학(학장 최정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의축산업 인재양성, 기술교육 연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씨티씨백 동물약품 산업현장 노하우와 강원대 수의과대학 우수 인재풀·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술과 인재를 연계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씨티씨백과 강원대 수의과대학은 이번 MOU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취업 연계·지원 협업 △산업현장 실습참여 기회 구축, 실습교육 강화 △전문지식 공유를 통한 산업화 기술개발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성기홍 대표는 “씨티씨백은 강원도에 있는 유일 동물용백신 제조기업이다. 강원대 수의과대학은 우수 수의학 교육기관이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29일~30일 시·도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열고, 구제역 진단 능력 향상에 힘썼다. 이번 교육에는 8개 기관 11명이 참석했다. 구제역에 대한 이해,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이론 교육과 항원항체 검사에 중점을 둔 구제역 진단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에서 개발한 구제역 현장 분자 진단법을 통해 기존 24시간 걸리던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 최종 확진을 2시간 이내로 단축시키는 실습을 했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ESG경영 추구…“지속가능 바이오축산 이끌어갈 것” 송아지설사 백신, 가축건강 보호·농장수익 증대 기여 한국아그로(대표 홍효선)는 단미, 보조 사료를 수입·공급하며 사료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놓고 있다. 향미제를 공급하는 고객사만 해도, 30여개사에 달할 정도다. 미네랄제제의 경우 OEM으로 생산, 자체브랜드로 판매하기도 한다. 나노전자물리학을 전공한 홍효선 대표. 그는 “대학 졸업 후 농학석사를 받았다. 현재는 양돈영양학을 공부 중이다. 이제 축산이 내집 같이 편하다”고 전했다. “늘 곁에는 아버지(홍순일 고문, 수의사)가 있습니다. 또한 촉탁고문 수의사와 농학박사는 현안에 대한 해결과 갈 방향을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관리, 무역, 재무, 영업 등 각 분야 인력은 모두 전문가입니다.” 한국아그로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동물약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 첫발은 송아지설사 백신 ‘로타갈’이 뗐다. 홍 대표는 “국내 한우, 낙농 산업에서 송아지설사 피해가 여전히 크다. 현장에서는 ‘송아지설사만 막아도 소 키울만 하다’고 하소연한다”며 송아지설사 백신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수많은 발품과 정보파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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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타민 가격 또 폭등…독일 바스프 공장 화재 여파 국내 제조업체, 원료 수급난에 완제품 공급도 차질 수입선 다각화 장기계약 추진 그러나 근본대책 기대난 최근 동물약품 원료로 쓰이는 비타민 가격이 또 폭등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독일 바스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바스프는 비타민 등을 제조해 전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다. 비타민은 동물약품, 사료 원료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의 경우, 독일 바스프로부터 비타민 원료를 많이 수입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화재는 연쇄파장을 일으켰다. 바스프는 지난 8월 중순 불가항력적으로 비타민A, 비타민E 등 공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고객사들에게 알렸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비타민 공급이 부족해졌다. 결국 다른 업체를 물색하거나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비타민 원료를 들여왔다. 풍선효과다. 이번에는 해당지역에서 비타민 공급이 모자랐다. 전세계적으로 수요 대비 비타민 공급이 부족한 수급불균형이 나타났다. 이렇게 비타민 부족사태는 퍼져나갔다. 우리나라도 피해갈 수 없었다. 국내 비타민A, 비타민E 원료가격은 7월 중순 대비 3~4배 올랐다. 한 동물약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4년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를 실시, 가축질병 진단기술 표준화와 검사능력 향상에 힘썼다. 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대해 시료(검사결과가 확인된 물질)를 배포해 시험대상 기관의 진단 정확성 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정도관리에는 전국 시·도 지자체 진단기관 46개소, 민간 진단기관 14개소, 수의과대학 10개소 등 총 70개 기관이 참여했다. 정도관리에서는 브루셀라병(2종)·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돼지유행성설사·뉴캣슬병(2종)·가금티푸스·병리진단 등 총 8개 검사항목을 살폈다.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정확도는 98.5%에서 98.7%로 향상됐고, 기관 간 차이(분산도)는 2.9에서 2.4로 감소했다. 항목별 평가에서 적합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미흡기관 4개소에 대해서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부적합 원인을 분석한 후, 재평가해 모두 적합 판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8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 수의직 공무원 6급 채용 등 가축방역체계 발전에 기여한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조직개편안에 수의직 공무원 신규 임용 등급을 기존 7급에서 6급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8월 8일에는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 계획 공고를 통해 수의직 공무원 18명을 6급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수의직 공무원 6급 신규 임용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라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러한 강원도의 전향적 노력이 수의직 공무원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등 국내 가축방역체계 발전에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이 여전히 확산세다. 수의직 공무원 업무는 가중되지만, 인력은 부족하다”며 "보충되는 인력을 통해 가축 방역, 질병 진단, 반려동물 의료 등 동물방역 전반에 신경을 쓰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