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하 축정포럼)은 지난달 28일 새해들어 첫 포럼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최명철 축산정책과장으로부터 금년도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 과장은 업무추진 방향을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노력하는 농가에 필요한 시설· 관리장비 확충을 지원하는 한편, 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정포럼 회원들은 지원은 강화하되,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 과장이 설명한 올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은 다음과 같다. 최명철 축산정책과장, 축정포럼서 밝혀 회원들 “지원은 강화…규제는 완화돼야” ◆ 축산환경 개선 # 사육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사육기준과 제재는 강화하되, 충분한 이행기간을 부여하고 노력하는 농가에 지원을 확대한다. (사육기준) 질병·악취·안전 문제 사전 예방을 위한 사육기준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오리농가의 사육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질병· 폭염 피해 등의 예방을 위한 시설기준을 개편한다. 질병 전파 차단을 위해 종계· 부화업 동시 경영시 시설 분리를 의무화 한다. # 악취관리 강화 (광역축산악취개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한국축산, 이젠 디테일이다. 농업전체 생산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축산이 긍정의 축산, 플러스 축산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 그동안 과도하게 스케일(경영규모)에만 집중한 나머지 디테일(세부적인 후속조치)에 소홀한 결과로 우리 축산이 긍정보다는 부정적 인식에 더 많이 각인되어 있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부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다. 이것이 바로 디테일이다. 예를 들면 이웃을 배려한 냄새 저감,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환경의식, 소비자를 생각하는 위생·안전 등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도 변화해야 하고, 정책의 소비자인 양축농가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대에 맞는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축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고도 많은가. 인류의 식량 및 영양공급에서부터 축산농민의 소득, 농촌경제의 핵심, 미래성장 동력 등이 바로 그거다. 그러나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틀을 깨뜨리지 못하면 지금과 같은 부정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축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효율과 수익에 매달려 지나치게
[축산신문 기자] 가축에게 건강을…농장에는 수익을 폭염은 가축이나 사람에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여름철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사람의 건강을 좌우할 정도니 가축은 오죽하겠는가. 사람들이야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하지만 가축은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 사람들이 가축을 잘 관리해야 한다. 여름한철 농장관리가 농장성패를 가를 만큼 매우 중요하기 때문. 더군다나 가축은 경제적 가치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성이 강조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본지에서는 올 여름 어떻게 하면 가축에게는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농장에는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이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축종별로 전문가들의 사양관리 방법 제안에서부터 관련업계의 다양한 이색 여름나기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배합사료업계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더운 여름에도 성적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비타민 등이 듬뿍 첨가된 사료를 공급하는가 하면 기자재업계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에어컨이나 선풍기 역할을 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여름, 전문가와 관련업계에서 제안하는 ‘여름나기’를 통해
[축산신문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칠곡·성주·고령)과 황주홍 의원(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2017년도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사무처는 2006년부터 입법·정책개발지원위원회를 통해 전체 국회의원들의 법안 대표발의 및 가결(통과) 건수, 본회의 참석률 등을 바탕으로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법·정책개발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통상적인 출퇴근재해도 업무상재해로 인정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정안’을 대표발의, 2017년 9월 28일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해당 규정이 적용되어 출퇴근 사고의 산업재해 보장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황주홍 의원은 “경제위기와 고용한파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민생법안들을 주로 발의했다”며 “민생법안은 정당을 떠나 여야 의원들 모두 필요성을 적극 공감했었기에 본회의 통과 건수가 많아 시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칠곡·성주·고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지난 19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2017 초정대상’을 수상했다. 이완영 의원은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수수금지 품목에서 제외하고자 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개정안(이하 청탁금지법)’을 대표 발의하고, 자유한국당 청탁금지법 대책TF 팀장으로서 농축수산업계, 화훼업계, 외식업계 등과 함께 기자회견 및 간담회 등 소상공인을 위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또 이 의원은 유통에 관여만 하게 되는 소상공인들에게 과도한 책임과 의무를 지우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위에 적극 알리고 설득해, 지난 연말 전안법 개정안 통과에 기여한 바도 있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해 11월 권익위의 청탁금지법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0만원으로 상향이 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올해는 청탁금지법의 개정을 이뤄 농축수산인, 화훼업계, 소상공인이 모두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여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만드는데 적극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천·청도)이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개정안’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농수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을 지난 8일 각각 대표 발의 했다. 이들 3개 법안의 주요 개정 내용을 정리해 본다. ◆축산계열화법개정안 계열화사업자에게 사업현황, 계약조건 등을 사전에 정보공개 등록하고, 이를 계약희망농가에 알려 농가가 충분히 인지한 후 계약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계열화사업자의 사업운영실태, 가축전염병 발생 정도, 계약내용 등을 종합평가한 후 등급을 결정하고, 공표하는 등급평가제 도입은 물론, 계약농가를 대표하는 농가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을 의무화하도록 한다. 이만희 의원은 “개정안은 계약농가가 계열화사업자와 동등한 지위에서 계약내용, 가축·사료 등의 품질, 사육·질병관리운용계획,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사육경비의 조정 등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상호 합의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를 통해 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계열화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불공정행위를 예방함으로써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여 궁극적으로 계열화사업 및 축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개정
올해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종료 예정이었던 농·어업을 위한 지방세특례의 일몰 기한이 연장된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법은 농·어업법인 및 협동조합 등의 조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인설립등기에 대한 등록면허세 면제, 농·어업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및 취득세의 일정부분을 경감해왔다. 하지만 현행법상 이들 지원제도는 모두 2017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종료를 예정하고 있어 종료 이후에는 1차 산업 종사자의 조세부담이 가중될 처지에 놓여있었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지난 3월 해당 지방세특례를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번 개정안의 국회 통과까지 이끌어낸 것이다. 이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농·어업법인과 농협·수협·산림조합 및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한 세액 감면이 2020년 12월 31일(농업법인 설립 등기의 등록면허세는 2019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농업과 어업 등 1차 산업 종사자들의 조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총남 홍성·예산)·이만희 의원(경북 영천· 청도),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2017년도 한농연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됐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 이하 한농연)는 지난달 30일 2017년도 정기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7년도 한농연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에 한농연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된 5명의 의원들은,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여야간 정치적인 대립을 초월하여 한미 FTA 개정 협상, 수확기 쌀 수급가격 안정, 농업·농촌의 다원적·공익적 기능 반영을 위한 헌법 개정 등의 이슈에 집중하면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하고도 건설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비전네트워크(회장 김기용)가 지난달 24일 ‘제6회 환경대상 시상식’<왼쪽 사진>을 갖고, 끊임없이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기용 글로벌비전네트워크 회장은 이날 환경대상을 ‘한국바이오가스협회(회장 최명복·여양농장 대표)’에 수여<오른쪽 사진>하고,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봉중 본지회장,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바이오가스협회의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한국바이오가스플랜트협회로 출범하여 명칭을 바꾼 한국바이오가스협회는 아직은 정식 사단법인체 등록을 마친 상태는 아니지만 곧 정식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바이오가스협회에는 제주 한라산바이오, 청양 양돈액비유통센터, 양산 흙마음, 연천 틔움, 담양 그린영농법인 남부열병합발전소, 광주 광산녹색마을, 정읍 친환경대현그린, 논산 논산계룡축협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2016년 12월, 바이오가스플랜트 온실가스 감축사업자 모임을 통해 바이오가스플랜트 운영자 협의회 창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한국바이오가스플랜트협회로 명칭을 개정한 이후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바이오가스협회로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앞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을 3년 연장해 축산 농가들이 축산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사진)은 4개월 남은 적법화 기한을 2021년 3월까지 연장하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특정축사 정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지난 23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내년 3월 25일부터는 허가나 신고 없이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은 축사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및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무허가축사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2년 9개월 뒤인 2015년 11월에‘무허가축사 개선 세부 실시요령’을 발표했다. 대책 마련이 늦어지면서 농가에 주어진 시간은 애초 정부가 부여한 3년의 유예기간보다 짧을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적법화 기간 중 가축전염병(AI, 구제역) 발생일수는 325일(약 11개월)로 무허가축사 적법화보다 방역에 더 신경 써야 할 비상상황이 존재했고, 복잡한 행정절차로 지자체마다 실행부서 간 유권해석 및 적용기준이 달라 지역별 적법화 추진실적이 저조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축산농가 11만5천호 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사진)은 지난 23일 농어촌지역의 3평(10㎡이하) 소규모 시설에 대한 설계 인허가 비용을 경감하도록 하는 ‘건축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건축법’은 영세 농어업인들이 생업에 필수적인 소규모 저장고 설치 시에도 건축물로 분류되어 설치비용과 신고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3평(10㎡이하)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는 이를 면제함으로써 어려움에 직면한 농어업인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농어업인들이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저장하거나 적재하기 위해 설치하는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대수선하려면 지자체장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미리 건축계획서와 기본설계도서를 첨부하여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개정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3평(10㎡이하)의 저온저장고 등 농어촌지역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소요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현저히 개선될 전망이다. 이개호 의원은 “농축수산물을 보관하거나 적재하는 소규모 시설물까지 설계나 신고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강화”라며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