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최근 논란이 된 5천원짜리 저가 치킨의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치킨업계는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롯데마트는 업계의 반발과 미끼상품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파이낸셜뉴스빌딩에서 열린 대·중·소 동반성장위원회 출범식에서 ‘통큰치킨’판매를 지난 16일부터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차원에서 ‘통큰 치킨’의 판매를 중단한다”며 “‘통큰 치킨’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다른 제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미끼 상품’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앞으로 팔기 위해 준비했던 약 5만 마리의 ‘통큰 치킨’은 연말까지 각 점포 인근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에대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계열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마트 통닭 판매로 치킨업체와 농가들의 피해가 더욱 확산되기 전 판매 중단 선택은 잘 한 일이다”며 “대기업에서 물량으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생산자와 소비자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양계협회 고양시육계지부(지부장 남상길)는 지난 9일 경기도 일산 소재 새천년컨벤션웨딩센터에서 창립 10주년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윤영 고양축협조합장을 비롯해 농가회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빛냈다.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계협회는 내년 미국식 수직계열화 방식에서 탈피, 유럽방식인 수평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계열회사 혼자만 잘 살아서는 안된다. 농가들도 잘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남상길 지부장은 “지부가 창립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 만큼 고양지부는 육계산업과 고락을 함께 했다. 회원발전과 더불어, 지부와 육계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계란유통협회 인천지부(지부장 임양빈)는 지난 8일 인천 간석동 소재 뉴 갤럭시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종성 한국계란유통협회장을 비롯해 회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양빈 지부장은 “올 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해 계란의 수급차질이 있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돌아오는 새해에는 지부 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에는 메추리알, 캡슐, 보험 등 지부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계란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천지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농가중앙협의회 4대회장에 오세진씨가 당선됐다. 하림농가중앙협의회는 지난 9일 전북 익산소재 농가협의회회의실에서 지역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3대 장창훈 회장에 이어 오세진(대흥농장·사진)씨를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오세진 신임회장은 “하림농가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병아리 이력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하림의 닭 적립금이 쌓여있지만 지급에 대한 부분을 농가에 환원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기출하하는 닭들도 보조율을 적용하지 않고 사료 요구율을 적용하도록 하며, 생산지수가 높은 만큼 성적을 잘 내는 농가들에게 이익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림농가협의회 회장 임기는 2년이며 1년을 연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공모가 재공고까지 가게 됐다.국립축산과학원장 공개모집에서 내부인사로 장원경 현 국립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장과 양창범 고위공무원 교육을 이수한 전 축산과학원 연구정책국장이, 외부 인사로 정일정 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이 각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공모는 외부인사 2명 이상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재공고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재공고는 5일 이내에 다시 진행된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구제역 발생에 이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AI가 검출됨에 따라 유통인들에게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유통협회의 호소문에 따르면 구제역이 경북 안동지역에서 발생해 인근지역으로 확대돼가고 있고, 익산과 서산지역에서 고병원성AI가 검출됨에 따라 정부는 물론 우리업계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구제역의 추가적 발생은 물론 고병원성 AI가 국내에서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유통협회 회원들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시 출입자 및 출입차량의 소독을 철저히 지켜 양계농가와 유통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종성 유통협회장은 “유통인들은 축산업계가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어느 때보다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유통인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철새도래지인 전북 익산시 춘포면 소재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청둥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닭고기 오리 등을 키우는 양축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고병원성AI가 검출된 만경강 주변에 대해 긴급소독과 동시에 야생조류 포획검사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했다. 만경강 주변 긴급소독…포획검사 지점 반경 10km이내 관리지역 설정 AI가 검출된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소독 시설 및 야생조류 접근 차단을 위한 축사 그물망 설치와 가금류 농가 등에 대한 임상예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곳 만경강 반경 500m~ 3km 인근에는 11가구에서 닭 9만여수를, 3km~10km 에는 208농가에서 닭 2백59만7천수와 12가구에서 오리 13만8천수 등 국내 최대의 가금사육지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만큼 닭과 오리 사육 농가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AI재앙을 겪어 왔기 때문에 긴장감이 더하다. 이곳 익산지역에서 육계를 사육하는 한 농가는 “철새에서 AI바이
롯데마트가 5천원짜리 초저가 후라이드 치킨 판매를 시작하면서 중소 치킨판매점은 물론 육계업계에서도 닭고기 시장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9일부터 전국 82개 매장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1마리(900g 내외)당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 치킨 전문점인 후라이드 치킨 가격이 1마리에 평균 1만5000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가격이다. 롯데마트에 닭고기를 공급중인 (주)올품에 따르면 점포당 하루 최대 200~400마리씩, 월평균 총 60만마리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마트의 가격파괴 치킨 판매에 대해 육계업계의 반응은 일단 부정적이다.일반 후라이드 치킨의 경우 도계체중 1kg인 10호의 닭을 사용하지만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9호(900g) 닭을 사용, 유통단계 최소화와 함께 초저가 판매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로서는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쳐 시중 판매되는 치킨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 결과적으로 시장혼란과 함께 전체적인 치킨소비가 감소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전북 익산에 이어 충남지역에서 또다시 검출됐다.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일대 야생조류를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창리 일대에 날아온 철새인 수리부엉이 2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 일대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긴급방역에 돌입했다.
‘중복지출 등 불합리’ 의견제기…업무방해 지적도육계의무자조금 사업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계육협회가 ‘지출승인 거부사유’를 밝히고 나서 양계협회와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8일 ‘육계자조금 지출승인 거부사유’라는 성명을 통해 의무자조금 사업의 반대를 확고히 했다. 성명에서는 자조금 반대이유로, 중복지출에 의한 자조금 낭비, 양계협회의 자조금 제도 개선약속 불이행, 계육협회 업무수행 방해, 자조금 관리운영 책임자의 신뢰성 상실 등을 제기했다.자조금의 국내산 닭고기 인증제의 경우, 계육협회가 이미 투자해 실시하고 있는 국산 닭고기 인증사업과 겹치기 때문에 중복투자라는 것.또한 불합리한 자조금제도 개선에 협조한다는 전제아래 서면결의 절차를 통해 육계자조금을 시작하도록 했으나 양계협회는 자조금제도 개선건의와 정책당국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자조금제도 개선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거기에다, 양계협회는 정치적 논리를 내세워 계열화사업체와 농가간 상생협약 체결 등 계육협회의 활동을 사사건건 비방하고 계육협회가 농가회원 가입을 마치 허위로 조작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계육협회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다고 지적
발명특허대전서 동상 수상 영예도계란을 유산발효시켜 알레르기가 없는 계란요구르트가 세계최초로 개발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익종 (주)유담 이사가 개발한 계란요구르트는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계란요구르트는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계란 알레르기 증상을 없애고, 비린내까지 제거해 계란의 영양과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위염, 장염, 여드름 등 다양한 질병예방용 기능성 요구르트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통해 성인뿐 아니라 알레르기가 염려되는 유아와 어린이의 새로운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계란요구르트는 마시는 타입, 떠먹는 타입,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유익종 이사는 “현재 이 기술에 대해 시제 및 시판규모의 시험생산을 마친 상태다. 국내외에서 기술이전을 희망하거나 이 기술에 의한 생산된 제품을 시판할 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장을 공개모집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축산과학원장 공모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이다.공모자격은 국가공무원법 33조(결격사유) 각호 1호에 해당하지 않는 자의 자격요건을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다.시험방법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제출서류와 면접을 통해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협상 능력을 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통보하게 된다. 제출서루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0번지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