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퇴비 부숙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T/F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7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정책의장,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 김홍길 축단협 회장과 축산단체장,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박미자 물환경정책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현장 부숙도 검사 대비 여유 없었다” 주장에 정책의장 “타당성 있다…충분한 논의 자리 필요” 농식품부, 적법화 추진농가 부득이한 경우 +α 동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허가축사 적법화 연장 및 법 개정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유예기한 연장 ▲악취종합시책 방향 전환 및 지원책 마련 등 3개 축산단체 공동현안과 ▲축산물 수급조절가능 법 개정 ▲한우가격 안정화 제도개선 ▲ASF유입 방지를 위한 당면과제 ▲생산자 보호 및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원산지표시법 개정 등 4개의 품목별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됐다. 김홍길 축단협 회장은 “미허가축사에 대해서는 지난 장관들께서 이행계획서 제출 농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이 2019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농축산업계 고등학생과 축산, 수의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2019한우사랑 장학생은 고교생 10명과 대학생 15명 총 25명을 선발해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교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신청요건은 축산업등록기준 한우사육농가 중 농축산업계열 고등학교 축산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축산, 수의 관련학과 대학생이며, 신청학생 중 지역별 배분 인원에 맞춰 심사 평가 우수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10월 18일 결과 발표 후 같은 달 29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사랑 장학금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한우 후계농의 안정적 성장과 확보가 곧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본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퇴비 부숙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T/F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7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정책의장,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 김홍길 축단협 회장과 축산단체장,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박미자 물환경정책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현장 부숙도 검사 대비 여유 없었다” 주장에 정책의장 “타당성 있다…충분한 논의 자리 필요” 농식품부, 적법화 추진농가 부득이한 경우 +α 동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허가축사 적법화 연장 및 법 개정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유예기한 연장 ▲악취종합시책 방향 전환 및 지원책 마련 등 3개 축산단체 공동현안과 ▲축산물 수급조절가능 법 개정 ▲한우가격 안정화 제도개선 ▲ASF유입 방지를 위한 당면과제 ▲생산자 보호 및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원산지표시법 개정 등 4개의 품목별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됐다. 김홍길 축단협 회장은 “미허가축사에 대해서는 지난 장관들께서 이행계획서 제출 농가에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하반기 한우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자조금사무국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사진>를 갖고, 하반기 한우자조금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민 위원장은 “한우농가들은 매우 불안한 상태다. 송아지 값이 너무 높고, 한우사육두수는 300만두를 넘었다.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농가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거의 없다”며 “이 때문에 한우자조금에 거는 기대감이 매우 크다. 우리 자조금은 하반기에도 농가들의 기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인 경락가격 1만7천원/kg을 지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결국 자조금이 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홍보활동 강화라고 지목했다.민 위원장은 “출하물량을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최대한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우자조금은 우선 추석 명절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판매행사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자조금은 지난 21일부터 9월3일까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를 통해 선물세트 온라인 주문을 받고 있다. 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내년 3월로 예고된 가운데 한우생산현장에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안 그래도 미허가축사 적법화 때문에 골치가 아픈 한우농가에게는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퇴비부숙도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더욱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 김상록 지부장은 “퇴비부숙도 문제를 왜 우리 농가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이해해야 한다. 내년 3월로 검사는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해 너무 막막하다. 또, 농가들이 이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가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농가들은 출제 범위를 모르며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심정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것이 시험에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으니 넋 놓고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농가의 심정을 단적으로 막막함이라고 표현했다.우선 제도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퇴비부숙도를 검사하는 목적이 축산 농가들에게 과태료를 매겨 국가의 재정을 풍족하게 하려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면 지금 축산농가들이 능력을 시험해보려 하는 것인가?이 두 가지 모두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가 원산지표시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원산지표시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소비자에게 식재료의 원산지를 혼동토록 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협회는 유통프랜차이즈인 유가네한우곰탕의 경우 수입 쇠고기에 한우육수를 넣어 만든 제품을 ‘한우맑은곰탕’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는 2013년부터 도입된 원산지표시법 조항을 자영업자가 악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결과 서울 관내 500개 음식점 중 20% 정도가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또한, 협회는 미약한 처벌 또한 문제로 지적했다. 위반업소 대부분이 시정명령이나 거래금지 위주로 행정 처분되고, 이를 미이행한자에 한해 징역이나 벌금형이 부과되고 있는 등 경미한 처벌로 인해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홍길 회장은 “법의 허점을 활용해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하고, 농가들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이 같은 업소들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이 필요해야 함은 물론이고, 허점이 많은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예약판매에서 한우가 주목을 받고 있다.대형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사전 예약판매 중간 집계 결과 한우 선물세트가 예상 밖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냉장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20~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반해 냉동 한우 선물세트는 10%가량 매출이 감소했다.냉장 한우는 구이용이 대부분이고, 냉동 한우의 경우는 찜갈비용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추석 소비자들은 찜갈비 보다는 구이용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추석이 빠른 해로 선물세트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햇과일 수확이 어려운 만큼 가격이 예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한우선물세트의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한우는 추석 선물의 대표상품이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다. 저가 실속 선물세트의 판매가 많을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고급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등급 간 추석 명절 소비 성적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여름은 한우송아지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한우송아지 가격이 한 여름의 무더위보다도 뜨겁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니다.7월 한우수송아지의 평균가격은 424만5천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암송아지는 335만3천원이었다.한우송아지가격은 상반기까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5월 이후부터는 안정세 혹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 같은 일반적 패턴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수송아지의 경우 평균가격이 올해 1월 363만6천원, 2월 366만4천원, 3월 377만6천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4월에는 404만7천원으로 400만원선을 돌파했고, 6월에는 421만9천원, 7월 424만5천원까지 쉼 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월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수송아지 한 마리의 가격이 60만원 정도 상승했다.송아지 가격 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경기도의 한 농가는 “평균가격은 말 그대로 평균가격이다. 맘에 드는 송아지를 사려면 최소 500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송아지를 사긴 사야 하는데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제7회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정낙용 씨가 대상을 받았다.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신연순),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 경기한우조합(조합장 김인필)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포천한우 고급육경진대회가 지난 7일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총 17마리의 거세한우가 출품돼 포천지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결과 정낙용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정낙용 씨가 출품한 한우는 1++등급으로 경진대회 심사기준 1000점 만점에 961점을 받았다. 근내지방도는 8번, 등지방두께는 12mm, 배최장근단면적은 111㎠였다.최우수상은 장영규 씨, 우수상은 박봉선 씨와 김희동 씨가 각각 수상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안광영 서울지원장은 “17개 도체 모두 1등급 이상을 받았고, 이 가운데 1++는 6두(35.3%), 1+등급은 9두(53%), 1등급은 2두(11.7%)였다. 출품축 모두 우수한 성적의 한우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받았다. 대회 출품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수상한 농가들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포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포천한우축제 행사장에서 시상을 실시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관련단체장들이 박진도 농특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축산현안 해결을 위한 관심을 호소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 이하 축단협)와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이하 농특위)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박진도 위원장은 이날 “축산과 관련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농특위 내 조직이 약하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소외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조직을 통해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농특위 분과위 구성원 중 축산관련 위원이 단 1명에 불과한 것과 관련한 해명으로 해석된다. 김홍길 회장은 “농특위에 대한 축산농가의 기대치가 높지만 그 목적이나 역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부디 농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로 성원에 보답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단체들은 각종 축산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FTA에 대응한 방어적 정책에 한계가 왔기 때문에 축산 수출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육가공협회 김실중 부회장은 “최근 중국은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수출에 있어 품질 등급이 좀 더 세분화 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한 세미나에서 한우수출의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마케팅 홍보와 세분화된 품질 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강원한우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한우수출 전문기업 (주)기본의 이준호 대표는 “홍콩 현지에서 한우는 최고의 가격으로 최고급호텔과 식당 등에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찾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화우에 비해 한우는 타깃층에 대한 공략이 아직 부진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들 소비자들은 한우와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화우의 탄탄한 소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고소득 소비자를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홍보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품질적인 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 대표는 “홍콩 현지의 유명 호텔 쉐프는 한우의 품질이 일본 화우 못지않은 것은 맞지만 개체별 품질이 화우에 비해 큰점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1++등급의 경우 1+등급에 가까운 것과 마블링스코어 No9 이상가는 최상급 품질을 비교하면 매우 큰 차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고기 구이부위의 판매가 휴가철을 맞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주간육류유통시황에 따르면 구이류 중 안심과 특수부위는 등급에 관계없이 원활한 판매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그 동안 부진을 보였던 등심도 거의 모든 등급의 판매가 원활해 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 채끝의 경우 여전히 1등급 이하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정육류의 경우는 방학으로 인한 급식납품 중단으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명절 냉동세트 작업이 시작됐지만 물량이 크지 않아 재고를 소진시키지 못해 일반 판매가격 보다 크게 인하된 덤핑물량이 시중에 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입 쇠고기는 냉장·냉동 모두 수요가 크게 부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통가격 역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석을 겨냥한 물량매집은 8월15일 광복절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유통업계는 “한우가 휴가철 특수를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추석까지는 가격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번 추석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 한우가격이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