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북도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과 우수팀 1팀을 선발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가·선발했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도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도,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적극행정지원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는 축산정책과 이정석 주무관(농업7)<사진>이 선발됐다. 이정석 주무관은 국내 1위 양봉지인 경북의 꿀벌 실종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예비비를 확보해 피해 농가에 긴급 지원하고, 지역 양봉농가를 위해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경북이 양봉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직자로서 본인의 업무에 매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기도에서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 사이 꿀벌이 실종되거나 폐사한 벌통이 6만8천41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9일 1회 추경 예산안에 피해 복구비 120억원을 긴급 편성, 붕괴 위기에 놓인 관내 양봉농가 지원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따른 월동 꿀벌의 실종 및 폐사 등으로 도내 양봉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연천, 포천 등지에서 월동 중이던 벌통 27만210개 중 25.3%인 6만8천410개에서 폐사·실종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내 전체 양봉농가(3천39호)의 45%인 1천364호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피해 농가 7천273호의 18.7%에 달하는 피해 규모다. 이에 따라 피해 농가들은 양봉산업이 붕괴할 위기에 놓였다며 경기도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풍해, 수해, 지진 등과 달리 꿀벌 실종 및 폐사에 대해선 가축재해보험으로 보상이 불가해 피해 농가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1회 추경 예산안에 월동 꿀벌 피해 양봉농가 지원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지난 2년 연속 벌꿀 흉작으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집단폐사 원인 분석, 병충해 최소화 방안 마련" "양봉산물 생산 증대 위한 실효적 대책도 필요"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사진)이 양봉농가 피해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방 의원은 12일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있었던 꿀벌 집단폐사 문제를 거론하며, 피해를 입은 충남의 양봉농가를 위해 도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양봉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1년 벌꿀 생산량은 1만3천톤으로 평년 생산량 2만9천톤 대비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 의원은 “2021년 겨울 해충과 기후변화 등으로 전국 꿀벌 78억 마리가 사라져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따른 손실 규모가 전국적으로 975억 원에 달하고, 충남의 경우 28만 3천여 벌무리(봉군) 중, 10.4%에 해당하는 2만9천여 벌무리가 실종되거나 폐사해 총 73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발언을 인용하며, 양봉산업의 위기가 식량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 의원은 “꿀벌이 사라지면 우리가 즐겨 섭취하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양봉 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의무자조금 실현을 위해 양봉 업계는 지난 4월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 구성원을 확정하고, 지난 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공동준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의무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 참여 단체로는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한국한봉협회(회장 윤관로), 한국종봉협회(회장 양경열), 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회장 최규혁),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 등 5개 생산자단체와 유통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공동의무자조금 도입 진행 현황과 설치 절차에 대해 공유하며, 공동의무자조금 명칭, 위원장과 간사 선임, 단체별 자조금 각출방안과 재원 확보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준비위원들은 의무자조금 명칭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가칭)‘우리벌꿀자조금관리위원회’로 확정하고, 위원장과 간사도 선출했다. 특히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반영해 양봉협회 윤화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간사에는 김정빈 전무가 선출됐다. 윤화현 위원장은 “양봉산업은 지난 2여 간 벌꿀 흉작과 월동봉군 실종이라는 사태를 겪으며 양봉업도 이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양봉농협 조사 결과 3만3천536톤 달해 역대 최저 강우량·높은 기온 긍정 영향 채밀주력군 감소로 전체 생산량은 줄어 올해 초 전국에서 일어난 ‘꿀벌 실종’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았던 양봉 업계가 점차 호전되고 있지만,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병해충 발생이 또 하나의 복병으로 떠오르면서 양봉산업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놓여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양봉농협은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평년작 수준 대비 1.15배 늘어난 3만3천536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양봉 업계는 월동 꿀벌 약 40만 벌무리(봉군)가 실종되거나 폐사로 인해 천연꿀을 생산하는 채밀주력군 편성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평년작 수준을 약간 웃돌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3~5월 전국 평균 기온이 13.2℃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과 꽃 개화기 역대 가장 적은 강우량으로 아까시나무 꽃대 발육과 봄벌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는 5월 아까시나무꽃 개화기에 역대 가장 적은 강우량으로 유밀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벌꿀 내 수분함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충남도는 천연꿀 채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밤나무 군락지인 천안 등 5개 시군 6천367㏊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방제는 밤나무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이 성충이 돼 밤 종실에 해를 입히는 시기인 7월 중순쯤 진행한다. 대상 지역은 △천안 133.7㏊ △공주 3025.7㏊ △부여 3103.6㏊ △서천 76.8㏊ △예산 27.6㏊이다. 이번 항공방제에는 산림청 헬기 29대가 투입되며,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약종을 사용한다. 도는 항공방제 시 양봉농가의 꿀벌 피해가 없도록 약제 살포 전후 피해 예방사항을 관련부서와 공유하고 해당 시군에 사전 안내했으며, 방제지역에 대한 입산도 금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방제 예정지 외곽 2km 이내에 있는 주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는 방송·신문·마을앰프·현수막·휴대폰 메시지 등으로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승우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장은 “항공방제 시 꿀벌에 피해가 없도록 회원들과 양봉농가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전남 해남군은 지난 월동기‘꿀벌 실종’피해를 본 꿀벌 사육 농가에 총사업비 1억1천400만원을 투입해 방역 약품을 지원했다. 방역 약품 품목으로는 꿀벌응애 구제제 3천24개, 꿀벌 노제마병 예방약 806개, 낭충봉아부패병 예방약 1천146개, 꿀벌 면역증강제 3천282개 등이다. 해남군에서는 올 1월부터 갑작스럽게 꿀벌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 관내 양봉농가 92농가, 2만3천여 벌무리(봉군) 중 81농가 약 1만2천여 벌무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피해 농가에 대해 지난 4월 긴급 예비비 3억5천만원을 편성, 양봉농가의 벌무리를 정상화하기 위한 입식비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에서 피해 원인 조사 중으로, 지난 민관합동 조사 결과에서는 전년도 가을 높은 일교차로 인한 벌무리 약화와 월동 전 응애 방제 미흡으로 인해 약군으로 월동하여 피해가 가중되었다는 국립농업과학원의 보고가 있었다. 꿀벌은 벌무리라는 기능적 단위로 군집 생활을 하는 곤충으로, 전염병이 발생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기 때문에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해남군은 월동 전 벌의 강군을 형성하기 위해 기생충 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강원도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화분 매개용 전용 벌통을 활용한 작물 수정용 꿀벌을 애플수박 덕재배(시설재배) 시설 시범사업 농가<사진>에 시범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화분매개 전용 벌통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 양봉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사육용 벌통보다 부피와 무게가 적어 운반이나 시설에서의 작업에 쉬우면서, 기존의 벌통과 비슷한 화분매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대체할 수 있으며, 목재를 이용하여 사용 후 소각이나 폐기가 쉽다. 또한 일반 벌통과 다른 구조로, 먹이 공급을 위한 벌통 덮개를 만들어 기존 벌통과 달리 천개포를 열지 않고 벌통 뚜껑만 열어 당액과 화분을 공급할 수 있어 벌통을 관리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횡성군에서는 고랭지 ‘신 소득작목개발 애플수박 덕재배 시설 시범사업’으로 둔내면 일원에 애플수박 시범 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총 재배면적 5천㎡에 화분매개 전용 벌통과 수정벌을 시범 공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농약 중독 증상인한 꿀벌 떼죽음 방역차 목격에도 행정기관 ‘발뺌’ 최근 막바지 유밀기를 맞아 밤꿀 생산과 분봉을 하기 위해 덕유산 도립공원 내 용현자연휴양림 인근지역을 찾았다가 애지중지 키우던 꿀벌이 하루아침에 혀를 내밀고 죽어 나가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번 피해 농가 수는 이동양봉 4곳과 토종벌 사육농가 1곳 등 전체 5 농가로 피해 규모는 총 220~230여 벌무리(봉군)로 확인됐다. 피해를 본 이동양봉장 바닥에는 꿀벌 사체로 가득했다. 특히 꿀벌이 대부분 혀를 내밀고 죽어있어 농약 중독증상으로 보인다는 피해 농가들은 농약 방제에 의한 꿀벌 피해로 의심하고 역학조사를 위해 시료를 충남 서산시 축산과에 분석을 의뢰했다. 서산시 축산과에 따르면 1차 의뢰 결과, 해당 벌무리(봉군)에는 질병과 관련된 소견은 전혀 없으며, 농약과 관련해서는 현재 분석 중으로 자세한 결과는 2주 후에나 나온다는 것. 이에 대해 피해 농가들은 한결같이 밤나무 암꽃이 필 때쯤 살포하는 스미치온 농약에 의한 폐사로 의심하고 있다. 피해 현장에서 만난 정범영 씨는 올해로 20여 년째 고정양봉과 이동양봉을 병행하는 전업농가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올해 천연꿀 수매가격 결정을 우여곡절 끝에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아까시벌꿀 한 드럼(288kg)당 20만원이 인상된 330만원으로 확정했다. 여기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드럼당 배당금 1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유통제품 및 기자재 이용권을 추가해 총 30만원을 별도로 지원키로 했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6월 28일 본점에서 ‘제6회 이사회’를 열어 올해 천연꿀 수매가를 이같이 결정하고, 단 이번 수매가는 아까시벌꿀에만 적용키로 했다. 잡화(야생화)꿀· 밤꿀·특수밀원 등은 7월 하순에 예정된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아까시벌꿀 수매가는 지원금 30만원을 더한 36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작년 아까시벌꿀 수매는 1천650드럼이었고, 올해는 7천500드럼으로 전년 대비 약 4.5배 물량이 늘어나 향후 판매가격 결정 및 판매계획에 대한 문제가 이번 수매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시간 논의를 거쳐 수매가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급별 수매가는 아까시벌꿀 한 드럼당 1+등급 330만원, 1등급 320만원, 2등급 310만원으로 차등 순으로 지급된다. 양봉농협 관계자는 “이번 수매가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선희)는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2차 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같고 ‘2022년 제3차 이사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과 현안들을 공유하며, 경기도지회 회원 단합과 함께 향후 양봉산업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선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속에서도 어려운 난국을 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지역회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오늘의 이 위기를 거울삼아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잘 적응하여 양봉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회장은 이어 “잘 아시다시피 이번 월동봉군 소실로 인해 경기도 관내에서만 약 3천여 양봉농가 중 절반에 가까운 1천200여 농가에서 이 같은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28만 벌무리(봉군) 중 7만여 벌무리가 소실되거나 폐사함에 따라 이에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절한 지원이 간절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이러한 간절함에 경기도청도 관내 양봉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달 30일부터 도내 양봉농가와 화분매개벌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벌무리(봉군) 관리요령 및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권역별 현장 순회교육<사진>을 실시한다. 최근 양봉산업은 이상기후와 꿀샘식물(밀원수) 부족, 병해충 발생 등으로 양봉농가의 꿀벌 벌무리 감소해 꿀 생산량이 급감했고, 양봉 농가를 통해 공급되는 화분매개 벌의 생산 또한 줄어들어 농가의 시름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 4월 꿀벌 폐사에 따른 양봉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이번에 9개 시군 양봉농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월동봉군 소실 대응 및 병해충 관리방안, 화분매개벌 이용 관리 등 기술교육을 권역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은 6월30일 전남농업기술원, 오는 7월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7월13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현장지원반과 연계한 꿀벌 응애 방제 전문가 컨설팅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이어 스마트양봉 도입 실증연구를 강화하는 등 질병 피해 저감 및 양봉산물 안정 생산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