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 3천394개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육안조사<사진>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공사는 11개 긴급안전점검반을 편성,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경북지역에 급파했다. 긴급안전점검반은 진앙 50km이내 100만톤 이상의 중대형급 저수지 27개소에 대해서는 16일까지 긴급안전점검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진앙으로부터 50km 이내 저수지 275개소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해당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정승 사장은“향후 여진에 대비해 저수율이 높거나 노후화된 저수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 지진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현재, 본사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3천270명의 직원이 비상근무 중에 있으며, 전국 각 지역의 농업기반시설 안전여부도 계속 점검 중에 있다.
축산생산액과 함께 축산물가공품의 성장도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축산물가공품 생산액은 전체 24조79억원으로 전년 22조7천748억원 보다 1조2천331억원(5.4%) 늘어났다. 이 중 식육포장처리업(12조8천733억원, 53.6%), 유가공업(6조241억원, 25.1%), 식육가공업(4조7천905억원, 20.0%), 알가공업(3천200억원, 1.3%) 순으로 생산규모를 나타냈다. 2015년 대비 식육포장처리업은 8천359억원(6.9%), 식육가공업은 5천174억원(12.1%) 각각 증가한 반면 유가공업 1천59억원(△1.7%), 알가공업은 143억원(△4.3%)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축산물가공품 제조업체 수는 총 8천305개소로 이 중 식육포장처리업체가 가장 많은 4천955개소로 59.7%를 차지했고, 식육가공업은 2천942개소 35.4%, 유가공업은 289개소 3.5%, 알가공업은 1.4%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육포장처리업체 종사자 규모별 현황을 보면, 1~4인이 53.1%로 가장 많았고 5~10인이 24.9%로 그 뒤를 이었다. 10인 이하 식육포장처리업체 수가 전체의 78.0%를 차지하고 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이 지난달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HACCP KOREA 2017’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는 장기윤 원장의 개회사와 최성락 식약처 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의 막을 열었다. 이어 2부는 ‘KOREA·CHINA·JAPAN HACCP Harmonization’을 주제로 한 ‘국제 HACCP 세미나’, 3부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식품안전과 HACCP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HACCP 정책포럼’을 진행한 후 공식행사를 마쳤다. 한중일 HACCP 정부 주무부서 담당자들이 연제자로 나선 첫 번째 섹션인 ‘국제 HACCP세미나’에서는 각국의 HACCP 제도를 소개했다. 식약처 좌정호 과장의 한국의 HACCP 운영현황 및 식품안전 강화 정책방향 발표에 이어 중국 국가인증허가감독관리위원회의(CNCA) Lu Cho, 일본 농림수산성(MAFF) Yoko Hashimoto도 중국과 일본의 HACCP 제도 및 식품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HACCP 정책포럼’에서는 산업간 기술 융·복합이 활성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HACCP의
최고의 육가공품을 가려라.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육가공협회 주관으로 ‘2017 제7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선발대회에는 국내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11개사에서 출품한 6개 유형의 42개 제품을 놓고 최선을 다해 ‘베스트’를 가리는 열정을 보였다. 오른쪽부터 윤봉중 본지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임경숙 대한양양사협회장, 김세헌 한국축산식품학회장, 최명철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이문용 육가공협회장, 임성천 식육마이스터교장, 정승희 육가공협회 기술고문.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12일 분당 소재 축산물처리협회 대회의실에서 4차 임시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협의회에서 정관변경 후 도축장 사업 시행 지침에 의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한 지원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서 열렸다. 이날 도축장 개선 지원 사업 신청업체는 도축장구조조정 분담금을 모두 납부한 총 15개 업체다. 지원한도 금액 내에서 약 66억8천419만원을 신청했다. 신청업체 및 신청 사업수는 광축(1개), 팜스토리한냉(10개), 대호축산(1개), 홍주미트(3개), 강원엘피씨(4개), 도드람엘피씨공사(4개), 제일리버스(2개),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13개), 음성축산물공판장(11), 고령축산물공판장(20개), 나주축산물공판장(20개), 협신식품(1개), 팜스코(8개), 박달재 엘피씨(1개), 축림(23개) 로 총 15개 업체이다. 이날 개선 지원 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시행세칙을 검토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보고 후에 지급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신규직원 10명을 공개 채용한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채용형 청년인턴인 축산물품질평가직 7명, 경력직인 행정직 3명이다. 이중 행정직은 해당 분야 근무 경력 3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통계 부문 1명, 농업(축산)유통 부문 2명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축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채용절차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필기전형은 11월 11일, 면접전형을 11월 21일에 실시해 12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세종시 소재 축평원 본부와 전국 지원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채용형 청년인턴인 축산물품질평가직은 채용 후 3개월간 인턴(수습) 기간을 거친 후 교육 성적, 업무수행능력 등을 평가하여 내년 3월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한다. 이번 채용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축평원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 등에 존재하는 위해요소(식중독균) 발생 확률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는 미생물 위해평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이에 숙명여대 위해분석센터(센터장 윤요한 교수)는 지난달 29일 숙명여대에서 미생물위해평가 학술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미생물학적 위해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단계 중 하나인 노출평가에서 예측모델 개발의 이론과 실습이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숙대 위해분석센터 이수민 박사는 ‘미생물 위해평가 기초 이론’을 통해 “예측미생물학은 세균이 식품에 오염돼 있을 경우, 예측모델을 활용해 유통 및 보관 중의 온도변화 조건에서 세균수의 변화를 계산하고, 미생물 위해평가 수행 시 섭취 시점의 최종오염도를 계산할 수 있다”며 “실험하지 않은 환경조건에서의 세균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으로 누구나 2시간 교육을 받으면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습을 맡은 위해분석연구센터 이희영 박사는 “위험성을 확인하고, 위험성 결정 및 노출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위해도를 산출해 현 노출수준이 건강에 미치는 위해영향 발생 가능성을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요한 교수는 “예를 들면 자연치즈를 섭취했을 때 시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여인홍)는 대만 중추절을 겨냥, 한국 농식품의 대만시장 소비기반 조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韓流魅力 盡在遠百(한류매력은 원동백화점에서)’라는 모토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만 원동백화점 11개점에서 대규모 한국식품 판촉전을 추진했다. 이번 판촉전은 2013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정례화 된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국의 새로운 농식품과 식문화를 대만에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미약했던 한국 농식품의 현지 인지도가 점차 높아져 까르푸와 같은 다른 대형 유통매장에서도 한국 식품전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판매 신루트를 대폭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 소개되는 한국 농식품 약 1천500여종 가운데 약 400여종이 대만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이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 제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신선과일과 수산품을 전시하였고 삼계탕, 불고기 등 한국의 전통식 전문코너를 운영하였는데, 행사 첫 날 한국식품의 오묘한 색상과 정갈한 맛에 한껏 매료된 방문객들이 “페이창 하우츠(맛 최고)!”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 ‘축산업 근본적 개선 대책 마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TF팀은 정부의 축산업 개선대책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축산업의 주요 과제를 발굴해, 과제별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TF팀 운영기간은 8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이며, 주요 개선 과제는 ▲사육환경의 근본적 개선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 혁신 △친환경 등 인증제 전면 개편 ▲가축 질병 상시 예방 체계 구축 등이다. TF 팀장은 연구원의 지인배 축산관측실장이 맡고, 축산업 관련 내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TF팀은 과제별 회의, 정부 관계자 협의,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축산업 근본적 개선 대책 TF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0일 강원도 내 유일한 거점도축장으로 지정된 강원LPC를 방문해 축산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고 차관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품목별 수급 가격 안정대책과 함께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현장 방문이다. 고 차관은 “유통구조 효율화는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강원LPC가생산부터 판매까지 통합 운영하는 축산패커로 발전해 유통혁신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명식 강원LPC 대표는 “도축산업은 장치산업으로서 시설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거점도축장의 시설 현대화 자금은 국민의 식품안전 먹거리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주연)은 지난달 26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부, 강원도, 기초자치단체, 지역 농·축협과 함께 ‘강원도지역 생산단계 HACCP협의체’<사진>를 구성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주연 서울지원장을 비롯해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와 강원도 등 농장분야 HACCP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지역 생산단계 HACCP협의체’는 생산단계 HACCP의 최접점에 있는 농·축협 지도조직 담당자와 축산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및 시·도 담당자들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HACCP 적용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제의 발굴 등을 통해 강원도지역의 HACCP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정부 축산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HACCP 인증농가 지원 및 차별화 방안 등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aT(사장 여인홍)는 지난달 14일부터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점검에 직접 참석한 여인홍 사장은 서울·경기지역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대표업체들을 방문<사진>해 세척소독실·포장실 등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급식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어 학교급식의 안전성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aT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등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급식 공급업체 현장 점검과 함께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과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시스템)을 연계해 식중독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문제업체의 추가 계약 및 공급을 차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육청, 경찰청 등과 학교급식 공급업체 240곳을 합동으로 점검했으며, 하반기에도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 상 불공정지수 위험업체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인홍 사장은 현장점검에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학교급식에 있어 높은 수준의 위생 안전성이 요구된다”라며,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 이용과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급식 공급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aT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