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소비자들과 함께 유쾌한 일상을 공유하며 우리 축산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오는 31일까지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훈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7월 27일 전라북도 익산시 수해 지역의 농작물 침수피해 현황 및 배수시설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7월 26일 아부다비투자진흥청과 함께 스마트팜, 농기계, 동물용의약품, 종자, 푸드테크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3년여간 이어져 온 꿀벌응애류 방제제 약품 효능을 놓고 양봉업계가 떠들썩하다. 이는 정부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공급해온 꿀벌응애류 방제약품 중 특정 성분을 다량 사용한 결과, 내성 문제로 인해 양봉 농가들의 피해 사례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양봉 농가들은 이번 꿀벌집단 폐사 원인을 꿀벌응애류 방제제 약제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특히 꿀벌 군집붕괴현상(CCD)의 원인으로 가장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것이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의 살충제와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의 응애약을 꼽고 있다. 여기에다 전문가들은 꿀벌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난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먹이원 부족, 만성적인 농약 노출, 외래 말벌류 전파 등 조합된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김영호 경북대학교 교수는 “국내에서 플루발리네이트에 저항성이 있는 돌연변이 DNA를 가진 응애들이 발견됐다”며 “내성으로 인해 약제가 듣지 않는 것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으로 새로운 약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다른 방제약도 지속해서 사용하면 또 다른 돌연변이가 나타날 수 있기에 저항성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이에 정부는 플루발리네이트 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7월 21일 청운면 여물리 일원에서 수박재배 농가와 양봉 사육 농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분매개용 개량 벌통 적용 기술시범사업 현장 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전 세계 주요 작물의 75%는 열매를 맺기 위해 꽃가루받이를 할 화분매개용 곤충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도시화, 무분별한 농약 살포 등으로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분매개곤충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작물의 생산성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3년 수박재배 농가 25가구를 대상으로 66여 벌무리 (봉군)의 수정용 꿀벌을 공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수박은 화분매개곤충 사용률이 92.7%로 딸기, 참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대부분 꿀벌(67.1%)을 이용해 착과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화분매개전용 개량 벌통은 먹이 공급형 벌통 덮개가 부착되어 먹이 공급의 편리와 꿀벌에 쏘일 위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크기를 기존 벌통 대비 1/2로 작게 해 고령화된 농업인력에 최적화됐다는 평을 받았다. 화분매개용 곤충은 농업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꿀벌을 이용한 호흡기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꿀벌공기호흡테라피' 이색시연회<사진>가 열려, 호흡기질환자 및 의료관계자와 양봉농가 등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다. 지리산 천은사 아래 참새미골 농업체험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회사인 허니비테코(대표 설종수)의 주관으로 구례군의회 김수철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양봉농가, 구례군 웰니스관광전문가, 의료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설종수 대표의 꿀벌 공기 호흡에 이용하는 장치와 방법 등 설명에 이어 에어컬럭터, 에어부스 공기캔 등 체험 행사로 이어졌다. 이번 시연회를 주관한 설 대표는 “양봉과 웰니스관광을 결합한 농업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 이른 시일 안에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꿀벌공기호흡테라피는 벌들이 생활하는 벌통 속의 공기를 벌통 밖에 장착된 흡입기계와 호스를 이용해 약 10분에서 15분간 입 으로 호흡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프로폴리스·화분·로열젤리 등 56가지의 유효 성분이 공기 중에 떠오르게 되는데 이를 사람들이 호흡해 치료에 이용하게 된다. 이 치료 방법은 고대 이집트에서
[축산신문 이일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시행시 축산농가 동의 없는 강제수용 가능성을 일축했다. 축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지침도 수정키로 했다. 축산업계는 지난 2월 27일 국회를 통과, 내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둔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에 강한 우려를 표출해 왔다. 농식품부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촌공간 정비사업의 경우 형식적이나마 축사를 포함한 정비대상 시설의 사전 동의를 거쳐 추진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의 경우 그나마 이러한 절차 없이 강제적 집행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자, 즉 시·군이 필요할 때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물건 및 권리를 수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의 내용이 그 근거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에서는 ‘축사 퇴출’의 빌미가 되고 있는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보다 강제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당 법률이 제정됐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이 시행되더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7월 29일 꿀벌홍보관(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서울방면)에서 양봉 특구 칠곡에서 생산된 프리미엄1+ 등급의 칠곡 벌꿀과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칠곡 브랜드데이 행사<사진>를 가졌다. 휴일을 맞아 김재욱 칠곡군수와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군 간부들은 휴가철을 맞아 양봉 농업인과 함께 휴게소를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휴대가 간편한 스틱 꿀을 나눠주고, 시원한 냉꿀차도 제공하는 등 칠곡벌꿀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꿀벌홍보관은 꿀벌집을 컨셉으로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외형에 양봉특구 칠곡을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디자인했다. 지역의 벌꿀과 미러형 참외밭, 꿀벌이 좋아하는 식물존, 말벌에게서 꿀벌을 지켜내는 액티비티 게임, 칠곡의 가볼 만한 곳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양봉농가 생산제품 홍보 존이 마련되어 농가 직거래를 유도하며, 칠곡 공동브랜드인 허니밤 꿀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도 운영 중이다. 이날 김재욱 칠곡군수는 “호국의 고장 칠곡과 아카시아 밀원이 가득한 칠곡 벌꿀이 칠곡경제와 칠곡 곡간을 채우도록 여기에 맞는 적극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양봉농가 꿀벌사육 6월 동향조사 결과, 평시 사육의 평균 90%까지 회복해 평시 사육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도내 양봉농가 125호를 대상으로 자체 번식 및 구매 상황 등 2차 꿀벌사육 동향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차 조사에 이어 시군에서 현장 방문 또는 전화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표본 농가(125호)는 평시에 2만5천493 벌통을 사육했고 월동꿀벌 피해조사 당시 1만 106군이었으나 자체 증식과 종봉 구매를 통해 6월 말 기준으로 2만3천126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꿀벌은 올해 초 월동꿀벌 피해 이후 평시 사육 군수의 평균 90%까지 회복됐고, 석 달여 만에 평시 사육 수준에 근접했다. 꿀벌 사육조사 피해 구간별로 회복률이 낮게는 66%, 많게는 132%를 보이고 있으며, 피해가 적은 농가로부터 회복률이 높게 나타났다. 꿀벌(종봉) 구매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 벌무리(봉군)당 평균 23만원이며, 농가별로 구매 시기와 벌 상태에 따라 20~28만원 선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남도는 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보성 양돈농가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양돈업계가 들끓고 있다. 충격과 비탄에 빠져 있는 전국의 양돈 현장에서는 보성 양돈농가가 처해있던 상황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악성 민원과 과도한 행정압박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악의적 환경 민원과 무리한 단속 및 행정규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7월28일 애도 성명을 통해 “죽어야 끝나는 악성 민원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된다”며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그들의 노력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악성민원에 휘둘리는 지나친 행정규제가 축산업의 기반을 황폐화 시키고 있는 현실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협회 주도하에 범 양돈업계 차원에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성 양돈농가를 추모하는 게시판을 지난 2일부터 운영, 유사사례에 대한 제보를 접수받는 한편 이달 중순경 해당농장, 환경부 인근에 분향소 설치 운영 및 위령제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월 양돈시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시즌임에도 너무나도 부진한 수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달인 지난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36만8천667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대비 8.7%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보다는 4.6%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돼지가격은 전년동월은 물론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전월과 비교해도 다소 하락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7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5천407원으로 전월 보다 kg당 164원(2.9%)이, 전년 동월 보다는 206원(3.7%)가 각각 하락했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의 그늘 속에서 휴가시즌 수요 마저 예상을 밑돌았던 게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지와 등심 등 그나마 삼겹살 대체 수요가 이뤄졌던 부위마저 안팔리고 있는게 최근 현상”이라며 “긴 장마는 물론 무더위도 휴가시즌 수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너무나 덥다보니 소비자들이 불 옆에서 구워 먹는 것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여기에 휴가시즌 해외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월 냉동 2만9천100톤, 냉장 2천600톤 등 모두 3만1천700여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전월 보다 22.3%, 전년동월 보다는 20%가 각각 감소하며 올들어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들어온 것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7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25만8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6%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