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년 일정 각국 현장 직접 확인 기존 지식-현실 ‘차이’ 실감해 발생양상별 대응 시나리오 시급 ASF 다발국가들의 현황 파악차 동남아지역을 장기 출장중인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농협 고문)가 지난 7월 중순 일시 귀국했다. 정현규 박사는 동남아 국가 양돈산업의 모든 것을 바꿔놓을 정도로 ASF가 큰 후폭풍을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현규 박사와 일문일답 ▲동남아지역 장기체류 목적과 일정은 ASF가 양돈장에서 어떤 양상으로 전파되고 있는지, 또 비발생 농장은 왜 피해가 없는지 직접 확인, 국내 ASF에 대한 예측과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올해 2월부터 1년 일정으로 동남아 국가에서 머물러 왔다.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지원, 큰 힘이 됐다. 지난 6개월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에 있었다. ASF 발생 · 비발생농장은 물론 ASF가 진행중인 곳도 방문했다. 향후 6개월은 필리핀,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예정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의 ASF 피해상황은 동남아지역 양돈산업의 30%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현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동남아지역 양돈산업은 ASF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진
[보성=윤양한 기자] 냄새 민원에 시달려 온 한 양돈농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과 함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에서 양돈농장을 운영해오던 정 모씨는 지난 6월 초부터 총 네차례에 걸쳐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보성군 기후환경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보성군의 경우 담당자가 농장을 수차례 방문, 정 씨에게 농장관리 개선 등을 요구하는 한편 농장 점검을 통해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 대상 농장으로 지정했다. 보성에서 해남으로 액비 이동에 따른 신고 미이행이 그것이다. 민원과 공무원의 농장 방문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큰 부담을 느껴왔던 정씨는 과태로 부과에 이어 관련법률상 기준 사육두수를 초과한 것으로 판단한 보성군에서 사육두수 감축까지 요구하자 심리적 압박이 더해지던 가운데 지난 7월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정 씨는 “민원으로 너무 힘들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군 기후환경과 관계자는 이와관련 “보성군 관내 13개 양돈농장이 있는데 모두 냄새 민원이 없으며 정 씨 농장이 네차례에 걸쳐 민원이 들어와 농장을 방문해 법령에 따른 농장관리와 주의를 당부했다”며 “더구나 허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함께한 2023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가 지난 7월23일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2년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빙상 스포츠 산업 육성과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돈자조금,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주관한 것으로, 수원특례시 여자 아이스하키팀, 목동 허리케인스 등 전년 대비 약 2배 규모인 총 14개팀 206명의 아이스하키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사진은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이 '더 드림 리그' 우승팀을 시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남지역 ASF 발생 위험성과 함께 현실적인 차단 대책이 곧 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오는 10일 경남 김해시 JW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될 ‘2023년도 제1회 브랜드 전체회의’에서 올해 연구사업에 대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경양돈농협이 4개도, 35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는 ASF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원대학교 수의대학과 협업으로 진행한 ‘경남지역 ASF 발생 위험도 분석 및 확산차단 대응방안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와함께 품질경진 대회 실적보고 및 출하관리 안내도 이뤄질 예정이다. 부경양돈농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ASF 발병과 양돈농가들의 피해 상황을 정확히 알려 다시한번 차단방역에 대한 경감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경남 지역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관을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베트남의 AVAC사가 ASF백신 상용화를 위해 자국 정부(농업농촌개발부)에 수출 승인을 요청했다. 베트남넷 웹사이트에 의하면 AVAC사는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돼지 농장 및 시설 약 600곳에서 대략 60만회 이상의 백신 접종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해당 백신이 ASF에 높은 효능을 나타냈을 뿐 만 아니라 안전성 면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인 Phung Duc Tien은 “해당 ASF 백신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장벽 제거에 동의했으며, 생산된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 등 테스트는 AVAC사에서 책임 지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캐나다 육류업계 “영국 CTPP가입 안돼” 캐나다 육류업계가 영국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CTPP의 경우 신규 회원국 가입은 기존 회원국들이 만장일치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와관련 영국에 앞서 CTPP에 가입돼 있는 캐나다 무역부 장관은 최근 영국의 CPTPP 신규 가입을 승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캐나다육류협회(CMC)와 캐나다양돈협회(CCA), 캐나다 돼지고기협회(CPC)는 즉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돼지 도축 관련 빅데이터의 활용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7월24일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와 자동등급기계판정기 ‘오토폼Ⅲ(AutofomⅢ)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이뤄진 이날 MOU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이사, 충북대학교 류관희 빅데이터연구소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국내 최초로 활용 중인 오토폼Ⅲ의 경우 16개 초음파 센서를 통해 돼지 도체를 5mm 간격으로 스캔하고, 도체 하나 당 약 3천200개에 이르는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13년 장비도입 후 지속적으로 양돈빅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이번 MOU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이 오토폼Ⅲ(AutofomⅢ) 설비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충제공하면,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가 이를 분석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돈 빅데이터 관련 산학협력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MOU가 새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사진>가 ‘일가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공적검토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제33회 농업부문 일가상 수상자로 황금영 대표를 선정, 지난 7월31일 발표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복민주의(福民主義) 사상을 계승하고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봉사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으로 지난 1991년에 제정됐다. 1973년부터 50년간 양돈장을 운영해 온 황금영 대표는 지난 1990년부터 18년간 순천광양축산농협을 이끌었던 기간 순천축협과 광양축협을 통합, 협동조합의 광역화를 실현하는 한편 지속적인 개혁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작은 조합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건실한 조합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업에 임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합경영 모델을 실현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산림자원 육성을 2008년부터 시작해 14년간 자력으로 112㏊의 산림에 임도 3㎞를 개설했으며, 조림 사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지난 29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진행한 ‘육우마켓in대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일 폭염경보 알림이 있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였지만 대구시민들은 오후가 되자 하나둘 상화동산을 방문해 ‘육우마켓 in 대구’<사진>를 즐겼다. 육우자조금에서는 시식행사와 육우네일, 퀴즈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했고, 육우 전문 판매점은 할인 판매로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30인이 플리마켓으로 참여해 현장은 더욱 풍성했다. 육우자조금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2천 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젊은층과 가족단위 방문이 많았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마켓 in 대구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육우마켓은 이번 7월 대구를 시작으로 육우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9월에는 또 다른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그 때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고유 사업과 무관한 자산들에 대한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장기 보유 중이던 서울 서초구 부지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마사회는 지난 7월 20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로 서초구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 공고와 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2-4 및 1672-6번지로,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의 초역세권 부지에 위치해 있다. 1천400.4㎡(약 423.6평)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마사회 계약담당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가를 약 1천700억원대로 보고 있다. 이는 평당 4억원대의 최근 매각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7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수출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푸드, K관광, K콘텐츠 등 이른바 ‘3K’ 전담 기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확산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보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향후 ▲한국의 농수산식품, 관광문화, 콘텐츠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 등에 적극 힘을 합칠 계획이다. 특히 각자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소관 분야별 수출 확대 효과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사장은 “세계인들이 더 자주 한국의 농수산식품을 먹고,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콘텐츠를 즐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염소시장 경쟁력 강화·농가 소득증대 위해 협력키로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염소사육 조합원들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17년 전국 최초로 개장한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 염소경매시장과 충주의 염소사육 농가를 방문<사진>했다. 이번 방문목적은 염소 근친방지 및 고능력 우량 종축 입식을 통한 생산능력 저하 방지, 질병 저항성 감소문제 해결로 농가 소득증대와 도외 지역 고능력 염소 입식으로 염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이다. 오후택 조합장은 “염소경매시장 참여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경매시장 이용고객을 충주지역에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염소경매시장 활성화, 불투명한 염소 거래의 통일화, 염소 산지 시세의 기준점을 마련해 염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주축협 하나로마트는 농가가 직접 키우고 생산한 흑염소 진액 액기스와 염소고기 판매를 통해 염소사육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서귀포시축협과 상생 협력체계 구축으로 염소산업 발전과 사육 농가 소득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은 염소시장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18일 이번 호우피해로 축사가 잠기고 송아지가 폐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오송 박도환 축산농가를 방문<사진>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종범 청주축협 조합장의 안내로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이정표 농협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종범 조합장은 “이번 호우로 청주지역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크다”고 말하고 “어려운 축산농가들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