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철원군은 월동 꿀벌집단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 꿀벌응애류 일제 방제 기간’을 정하고 집중 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같은 유례없는 꿀벌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올 초 양봉 등록농가 82호를 대상으로 응애 구충 약품을 포함한 방제약품 및 면역증강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을 꿀벌응애 일제 집중 방제 기간으로 지정하여 관내 모든 양봉농가가 집중 일제 방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방제 기간에는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와 협력하여 양봉농가의 집중 방제 실천을 독려하고, 합동 현장점검 시 꿀벌응애에 저항성이 있는 플루발리네이트를 제외한 허가된 동물용 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방제요령 등 홍보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난해 폐사 및 질병 발생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책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관내 양봉연구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봉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인 양봉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꿀벌 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 관리로 양봉산업 활성화 도모 및 양봉 농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 나선 하성섭 박사는 ‘꿀벌 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 관리 방안’에 대해, 오승재 강사는 ‘가시응애 또는 진드기 구제 방법’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군 양봉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군 양봉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베트남산 천연꿀 수입 관세가 점차 낮아지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천연꿀 최대 생산국인 중국마저도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벌꿀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베트남산 수입 천연꿀의 관세율은 지난 2015년 한·베트남 FTA 타결 당시 243%에 달하던 것이 매년 16.2%씩 단계적으로 낮아져 올해는 97.2%, 내년에는 81%로 더 내려가면서 오는 2029년부터는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이라 양봉농가들의 피해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은 천연꿀 최대 생산 국가로 자연·지리적으로 생산비용이 우리나라보다 크게 저렴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국내 양봉산업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유럽으로 수출한 중국산 천연꿀에서 최근 마트린 성분이 검출되면서 유럽연합은 중국산 천연꿀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결정을 내리자 중국산 벌꿀이 유럽연합(EU) 주력 시장에 수출길이 막혀 중국산 천연꿀 가격은 두 배 가까이 폭락했다. 중국 현지에서 천연꿀 가격은 1kg당 한화 2천원선 내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 식품업계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HACCP 이론 교육 및 평가 실습, 비대면 현장체험(HACCP On Live)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HACCP 개요 및 관련 정책 ▲선행요건 프로그램 ▲HACCP 12절차 ▲HACCP 체험관 및 HACCP 적용업체 영상 견학 ▲스마트 HACCP의 이해 ▲HACCP 주요 지적사항 및 평가사례 ▲HACCP 평가실습 등이다. 이 교육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6년째다. 올해에는 7월 현재까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등 194명이 수료했다. 이용석 HACCP인증원 ESG혁신팀장은 “HACCP 두드림(Do-Dream) 청년 멘토링,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진로체험프로그램 등 전문역량을 활용해 청년 취업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권의 공감이 절실하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달 2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전북 김제부안)와 면담 자리를 가졌다. 이날 축단협은 사료값 안정을 위한 사료안정기금 제도화, 바이오가스 관련 축산농가 제외 및 적용기준 완화 등 재검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가축분뇨법·양분관리제 대응 등 현안에 대해 정치권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는 이날 제기된 각종 축산현안에 대해 축산인의 뜻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농가가 축산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축산 정보 연계 시스템인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개편한다. 지난 2021년 구축된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은 축산 관련 허가‧이력‧방역 등 기관별로 분산된 축산데이터를 한데 모아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주로 정부의 정책지원 및 방역 관리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 등 업무 담당자가 이용해왔다. 하지만 축산농가는 관련기관에 농장정보를 등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의 정보를 확인하려면 각 기관의 시스템에 접속해 일일이 내려받거나 방문해 종이 서류를 확인해야만 했다. 축평원이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이러한 불편함도 사라질 전망이다. 농가가 스마트폰으로 농가용 앱에 접속하면 ▲가축 사육시설 및 사육현황 ▲등급‧이력정보 ▲인근 가축질병 및 방역 정보 ▲폭염날씨 정보 등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본인의 농장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암소비육지원 등 정부의 축산정책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각각 해당 기관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절차상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 역시도 간편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각종 정책
할당관세 적용 등 영향 쇠고기‧닭고기 수입 늘어 관세제로 시대 눈 앞…친환경 축산으로 거듭나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21개의 FTA가 타결되어 발효 중에 있으며, 추가로 협상 중이거나 협상을 준비 중인 FTA도 상당수 존재한다. 지금까지 FTA 체결 현황과 이로 인한 축산물 수출입 동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본격적인 관세제로 시대를 앞두고 FTA 관련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FTA 체결 어떻게 되고 있나 현재 발효가 되고 있는 FTA는 21개 국가다. 한-칠레 FTA가 2004년 4월 가장 먼저 발효되었고 싱가폴, EFTA(북유럽, 서유럽 국가 중 EU가 가입하지 않은 국가), ASEAN, 인도, EU, 페루, 미국, 튀르키예,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뉴질랜드, 중국, 베트남, 중미, 영국, RCEP(아시아‧태평양 16개국), 이스라엘, 캄보디아, 인도네시아가 해당된다. 이외에도 필리핀은 2021년 10월 26일 타결되어 발효를 앞두고 있으며, 협상이 진행 중인 FTA는 12건으로 한‧중‧일, MERCOSUR(남미공동시장), 러시아,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ASEAN 10개국, 인도, 칠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통계청은 지난 21일 2023년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란계와 육계는 전년 대비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반편 한·육우와 젖소, 돼지,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해보았다. 한육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8만6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만8천마리(1.3%)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 5만4천마리(1.5%) 증가했다. 지금까지 누적된 사육 마릿수의 영향으로 1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는 감소했다. 1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2023년 3월 107만5천마리에서 6월 97만6천마리로 줄었다. 젖소 젖소 사육 마릿수는 38만3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천마리(1.4%), 전분기 대비 2천마리(0.6%) 각각 감소했다. 경산우의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1세 미만 마릿수 역시 줄어드는 흐름이다. 돼지 돼지 사육 마릿수는 1천110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만8천 마리(-0.5%), 전분기 대비 2천 마리(0.0%) 각각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권경석 농업연구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노동력 부족, 축산시설 유래 환경부하 심화, 가축전염병의 발생 등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ICT융복합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스마트팜을 보급하고 있다. 축산분야의 경우 2022년까지 전업농가(2만3천호)의 25% 수준인 약 5천750호에 스마트팜을 위한 ICT 장치가 보급된 바 있으며 26년까지 약 1만384호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농가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팜 기술은 대부분 편의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장치 위주이다. 크게 사양관리장치, 환경관리장치 및 영상모니터링 시스템, 통합 관리 및 경영관리 시스템으로 나누어지고 PC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된다. 사양관리장치에는 축종에 비슷하게 사용되는 자동급이기, 사료빈관리기, 음수관리기 등이 있고, 축종별로 특화된 장치들도 있다. 젖소의 경우 로봇착유기, 유량·유성분분석기, 발정탐지기 등이 있고, 한우의 경우 젖소 농가에서 사용하는 장치 중 착유와 관련된 장치를 제외한 대부분을 공통
2014년 이후 국내 6천여 농가에 장비 보급 이뤄져 ICT장비 검증·보급 지원…ICT 시범단지 조성 순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축산업은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등 경제성 제고 외에도 냄새저감,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 탄소중립 기여 등 요구 받고 있는 사회적 책임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 많은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최첨단 장비를 보급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축산관리를 통해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ICT 장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의 스마트축산 보급 현황과 정부의 지원 정책,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았다. 스마트축산 보급 현황은 농식품부는 축산 현장의 인력 부족, 축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가축분뇨 및 냄새 저감, 탄소중립 등 축산업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추진을 통해 총 6천여 농가에 ICT, 자동화 축산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ICT 장비 도입에 따라 사료비는 9.2% 감소하고 고용비 역시 6.6% 줄었으며 분만율 2.5% 증가, 상등급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김명수(23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도재규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 빙부상=지난 23일 별세. 빈소는 부산성모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2분향실. 25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