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시대 역행하는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비율 모니터링 전문화·유통 전 단계 걸친 교육 철저 지난해 축산물 업계는 오랜기간 우리 축산물의 품질을 보증해온 인증제, 이력제 등을 위반한 업체들이 계속 등장하며 몸살을 앓았다. 이 외에도 축산물 유해물질 논란은 계속 매년 발생하고, 그러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은 점차 커져만 갔다. 축산물의 안전성 문제는 소비자들과의 약속인 동시에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들의 이윤 창출을 위해서도 주의 깊게 다뤄야 할 사안이다.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안전성의 의미 확대하기 축산분야 전문가들은 현대 축산물이 안전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의 주장이 소비자들이 느끼는 안전함의 정도와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인식의 괴리가 생기는 이유는 공적 기관이 제시하는 과학적 판단과 국민 개인들이 체감하는 주관적 판단에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대적 개념에서 안전성이란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위험수준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즉, 전문가들이 어떤 작은 위험을 두고
[축산신문] 송대섭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바이러스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019년-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발생 2023년-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전자형1, 유전자형2, 재조합 모자이크 바이러스 중국과 베트남에서 보고 2024년-베트남와 태국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임상증상이 약화된 저병원성 돌연변이의 지속적 발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022년-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폭발적 전파로 살처분 증가 2023년-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포유류 전파를 통한 남미 해양 포유류 대량 폐사 2024년-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젖소 전파 및 고양이와 사람으로 추가 전파 발생 위 사례들은 최근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관련된 중요한 사건들을 나열한 것이다. 정말 짧은 기간동안 과거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돌연변이의 발생으로 축산분야 뿐 아니라 공중보건학 분야에 큰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미지의 감염병 ‘질병X’는 우리가 대비할 수 없는 속도로 인류와 동물들을 위협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미국의 보험사에서 근무했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
환경변화에 잘 적응한 돌고래는 살아남았지만 적응하지 못한 공룡은 결국 사라졌다. 이를 우리 유가공산업에 비춰본다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시대는 변화하는데 언제까지 음용유에만 집착할 수는 없다. 치즈를 중심으로 한 유제품에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면서 낙농산업을 발전을 위한 대책인 것이다. 음용유 중심서 기능성 요구르트·치즈 등으로 소비 다변화 노령층·1인 가구 겨냥한 맞춤형 제품 개발로 소비층 확장 정부 지원·산업계 혁신적 노력 통해 유제품 자급률 높여야 국립순천대 배인휴 명예교수 에코드림치즈연구소장 ▲2024년, 유가공산업이 남긴 발자취 다사다난했던 2024년, 유가공 산업계에는 전환과 변화를 예고하는 몇 가지 신호들이 나타났다. 첫째, 음용유 시장과 헤어질 결심이다. 지난 2024년 11월, 남양유업은 4개 집유조합 대상 원유계약 물량의 30% 감축을 통보(조합원유 공급계약량 감축 협조 요청의 건)했다. 이는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둘째, 아예 국산 원유가공을 벗어나는 변신을 통해 유제품 수입, 수입 원자재 보세가공 수출업체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 이는 유업계가 기업의 본질인 이윤추구를 위해 끊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합동 시무식을 통해 올 한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위기극복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2025년은 한돈산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대내외적 혼란 속에서도 한돈산업의 중장기 발전대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국산 유제품 대외 경쟁력 확보 안정적 제도 운영에 역량 집중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갑진년이 저물고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했습니다. 지혜와 변화의 상징인 뱀의 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의 기운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낙농진흥회는 정부가 발표한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이행하고 생산자와 수요자 모두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수단과 역량을 집중하여 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낙농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정부와 협의하여 보완·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국산 유제품이 시장에서 수입 유제품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원유의 사용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보완·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국내 유제품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공유용 원유를 세분화(제과제빵용, 농축유용,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운영코자 하며, 흰 우유 시장의 소비자 욕구에 맞게끔 신규 수요처 발굴을 위한 저지우유, 목초우유, A2 우유 등의 특수우유 생산농가의 가격 기준 체계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생산, 가공 현장 관계자와의 ‘소통의 장’을 정례
2024년 갑진년 한해 국내 낙농산업은 기록적인 폭염, 구제역·럼피스킨 접종으로 인한 젖소의 생산성 감소로 생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유가공업체 또한 출산율 저하에 따른 유제품 주소비층 감소, 대체음료 확산 등의 영향으로 흰우유 소비 등 신선유제품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탈출구를 찾고자 신사업 추진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가 수 감소세 지속…고령화·환경규제·높은 진입장벽 주요인 젖소 사육두수 감소…생산비 여파 경산우 중심 사육방식 변화 출산율 저하·대체음료 확대·수입 공세 등 대응 전략 모색해야 낙농진흥회 윤형윤 상무(원유수급본부장, 집유검사본부장 겸직) 제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원유의 사용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 2년차를 맞아 용도별 원유가격 및 2025∼2026년 적용할 용도별 물량 협상이 있었다. 생산자, 수요자 모두 서로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자 노력했기에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낙농산업은 지속적인 소비층 감소, FTA 체결에 따른 유제품 시장개방으로 국산 흰우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멸균유 수입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흰우유 시장의 3%를 넘어섰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유제품 수입증가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함께하는 한우인들의 성적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2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천하제일사료를 이용하는 농가가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천하제일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더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 솔루션을 개발, 한우인들의 소득 극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현대목장(대표 김재환), 사육기간 단축 부문)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우리목장(대표 이남권)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성보축산(대표 조형일)이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천하제일만의 전문성 만족” 사육기간 단축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이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재환 대표(현대목장)는 “천하제일사료와 14년째 함께하며 대통령상 챌린지연구모임, 한우연구소 순회세미나 등을 통해 성적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며 천하제일사료의 전문 솔루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 덕분”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을 수상한 이남권 대표(우리목장)는 “천하제일사료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맞춤형 지원 덕분에 농장의 경쟁력을 크게 제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새해 2025년에는 사료 판매 160만톤 달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를 위해 구랍 19, 20일 이틀동안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5 천하제일사료 사업전진대회’를 대리점 사장과 임직원 등 350여 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Focus on Mission’ 슬로건 아래 결의를 다졌다. 대회 2일 차에는 본부별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세부 전략과 실행 계획을 공유하며 목표 필달을 위한 결의를 다시 한번 다졌다. 참석자들은 높은 집중도와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천하제일사료의 핵심 가치인 신뢰, 소통, 열정, 도전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의지를 한층 강화했다. 권천년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식품 산업의 중요성과 변화에 주목하며, 이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식품 산업에서 축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천하제일사료는 품질 좋은 사료 공급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과 연구 개발을 통해 축산물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지속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폭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2024년 11월 기상관측 이래 117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시설 하우스와 축사 파손 및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CJ마케팅센터와 중부사업부, CJ피드앤케어 화성 컨설팅센터의 전 직원들은 구랍 20일 복구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 가축들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밀크젠 닥터’ 축우제품을 공급했다. 유정환 축우PM은 “CJ피드앤케어가 폭설피해를 입은 고객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현장지원 활동에 나섰다. 농가에서 받은 피해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고객들이 조금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셨으면 한다. 폭설 피해가 최대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추가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피드앤케어는 올 한해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만해도 전국적인 대규모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며 축산발전을 선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팜스코는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며 양돈 및 축우 농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다는 평가다. 양돈과 한우, 두 분야에서 각각 5회와 14회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총 1천700여명이 넘는 축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 및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전략을 공유했다. ◆양돈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의 두 마리 토끼 잡다 팜스코는 경기 연천, 충남 홍성, 경남 김해, 전남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양돈 세미나를 개최, 500여명 이상의 농가 관계자들에게 한돈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우수 농장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으며, 데이터 관리와 사양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철저한 방역과 환경 관리로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실현한 점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팜스코는 농장의 현실적 고민을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사료사업본부(총괄본부장 최훈아)가 새해엔 기필코 사료 판매 170만톤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다짐했다. 팜스코는 ‘2025 사업전진대회’를 통해 이같이 다짐하면서 사료·축산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료사업본부는 5개 공장의 최적화 운영과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각 권역별로 구성되어 있는 S1, S2, S3, S4본부의 특색을 살려 올해에는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내겠다는 것이다. 지난 2024년엔 이런저런 이유로 아깝게 170만톤을 달성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떨쳐 버리고 새해엔 무슨일이 있더라도 목표한 바를 달성하는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모든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불타고 있다. 팜스코의 새해 슬로건은 ‘Leading in Harmony’로 조화속에서 이끈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구성원의 협력과 화합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2025년은 조직 내외의 협력을 극대화하며, 서로의 선율이 어우러져 하나의 큰 화음을 만들어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며 슬로건의 의미를 특히 강조했다. 팜스코는 새해 2025년, 하모니라는 키워드 아래 구성원들과 고객, 파트너
최근 들어 우성사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우성사료(대표 한재규)는 최근 역대급 신제품, 저메탄인증사료 ‘감탄한우’ 출시에 나서며, 심상찮은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우성사료가 저메탄인증사료 ‘감탄한우’를 출시한 배경에는 우성사료연구소가 뒷받침해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성사료연구소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창출함을 목적으로 하면서 연구개발의 최종 목표를 고객만족에 두고 있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에는 R&D팀, 배합비팀, 분석팀, 연구농장으로 조직되어 있다. R&D팀에서는 우성사료의 영양솔루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축종별 영양설계, 축종별 사양관리 기술, 신제품 및 신기술을 개발한다. 배합비팀에서는 축종 영양 생리에 걸맞는 사료 배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배합 스펙을 제공한다. 축종별 사료 배합비를 작성한다. 분석팀에서는 필드의 모든 원료를 평가 분석한다. 원료의 가치 평가, 대체 원료 발굴, 제품을 분석한다. 연구농장에서는 제품 및 원료 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제품 개선 사양시험을 한다. 제품 및 원료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