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오리협회는 전임 박하담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회장직에 이창호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인 신분이 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 검증을 마쳤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창호 당선인은 오는 5월 14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 선출은 전임 회장의 중도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개념으로 진행된 만큼, 이창호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5월 1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로 확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단독 출마였지만 엄정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총회 절차를 통해 회원들의 동의를 공식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회장과 함께 협회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당선인은 1959년 전남 장흥 출생으로 제9대와 10대 오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직도 수행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청년농업인 식량 산업 공개 토론회 및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이 지난 4월 18일, 지역 염소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인프라 마련을 위해 ‘염소 경매시장’의 문을 열었다. 함양, 함안에 이어 경남에서는 세 번째로 개장된 이번 염소 경매시장은 진주시 이반성면 오봉산로 502, 기존 한우 경매시장을 활용해 운영되며 이날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정기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간 염소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온 농가들의 갈증을 반영하듯 총 243마리의 염소가 출장해 농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날 경매장에는 진주를 비롯한 경남 각지의 염소 농가들이 대거 현장을 찾아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거래된 염소의 경매결과를 살펴보면 평균 중량은 30.6kg으로, 평균 예정가 43만9천원 대비 112.76% 더 높은 49만3천원에 거래 됐으며, 그중 23kg의 암염소는 예정가 34만5천원, 낙찰가 80만원을 기록하며 예정가보다 2.3배를 상회하는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종열 조합장은 “이번에 개장한 진주 염소경매시장이 지역 염소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
농식품부 장관 직권 수급조절 추진 근거 마련 살처분 보상금, 시세 아닌 생산 원가 기준으로 품질보증마크·증명표장제로 생산기반 보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오는 6월 3일 펼쳐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육계업계의 염원을 담은 선거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육계협회는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제도들의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이번 대선 공약에 해당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계협회가 발표한 대선 공약 요구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축산법 개정 (수급조절 관련) 현행 축산법에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설치 및 기능) 근거는 마련되어있지만 이는 농식품부 자문역할에 불과하고 축산계열화사업법의 생산조정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기간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육계는 사육 기간이 30일 남짓이지만 현행 법상 수급조절 절차이행은 50~80일이 소요되어 물리적으로 협의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쌀, 송아지, 우유와 같이 닭고기를 비롯한 모든 축산물은 농식품부 장관이 자율적으로 수급조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자문에서 축산물수급조절위원회로 격상, 심의‧의결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일화 웜벳동물병원 원장(충북대학교 명예교수) 유산이란 일반적으로 어미 소의 자궁에서 발육 중인 태아가 죽어서 바깥으로 배출되는 상태를 말하지만, 정확하게는 배아 사망과 태아 사망으로 구분하는 것이 적절하다. 즉, 수태된 배아가 수정 42~45일 이전에 죽는 경우를 배아사, 그 이후에 죽는 경우를 태아사로 분류한다. 그리고 태아사의 경우를 흔히 유산이라고 하며, 배아사와 유산을 총칭하여 임신 손실이라고 한다. 이러한 임신 손실의 발생은 젖소 목장에서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배아사 또는 유산이 발생한 후 어미 소의 생식기 상태가 회복되고 다시 임신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추가적인 번식 진료, 수정 비용 등의 번식관리비 지출, 분만 간격의 지연에 따른 산유량 손실, 도태 증가 등 막대한 생산성의 감소를 일으킨다. 필자는 국내 젖소의 임신 손실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자, 수태된 젖소 경산우 8천250두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초음파 진단을 통해 수태 후 30일과 45일 사이에 452두에서 배아사가 확인되어 수태우 중 평균 배아사율이 5.5%였으며, 수정 45일 이후 유산이 590두에서 확인되어 평균 7.2%의 유산율을 보였다. 그리고 유산이 발생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고함량, 고소화율, 고품질 단백질제제 ‘굿프로틴’을 출시했다. 굿프로틴에는 단백질 함량(CP) 70% 이상, 라이신, 류신 등 아미노산이 29% 함유돼 있다. 펩신소화율은 92%나 된다. 또한 지방산을 첨가해 대사촉진, 면역증강 효과를 낸다. 감미제는 사료섭취 촉진에 도움을 준다. 한국썸벧은 ‘굿프로틴’이 증체향상, 출하단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 육계농가는 출하 14일령전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4kg을 첨가한 결과 5일째부터 높은 증체가 확인됐다. 삼계농가는 24일령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4kg을 급여했더니, 체구에 비해 무게가 많이 너무 나가 출하체중을 못 맞췄다고 했다. 돼지 47일령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2kg 첨가에서는 출하일령이 2주 단축됐고, 1등급 비율이 74%에서 94%로 향상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두봉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22일 개원기념행사 나눔마켓 수익금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복지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축산농가로부터 존경받으며 새롭게 도약하는 100년 축협 구현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전임 김갑균 상임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선출된 남원축협 김종진 신임 상임이사는 “그동안 몸담아 온 조합원들에 대한 봉사정신을 더욱 드높여 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경석 조합장님의 경영방침에 따라 소통과 단합으로 수립된 목표들을 반드시 달성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남원축협이 지향하는 ▲공동 자원화센터 사업 ▲조산동 신 동력사업 추진 ▲한우 수정란 생산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조합 경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조직문화 개선,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 상임이사는 1967년생으로 남원 도립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남원축협에 입사해 34년 동안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장을 두루 거쳤다. 2017년부터는 남원축협 상무로 재직하며 농식품부 장관상 2회, 중앙회장 표창 3회를 수상하는 등 주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송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강식품은 지난 4월 25일 우송대학교 호텔외식조리대학과 함께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와 오석태 우송대학교 학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강식품은 호텔외식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강식품 치킨 스토리(HCS: Hangangfood Chicken Story)’ 투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선하고 육즙 꽉 찬 닭고기의 여정을 함께’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HCS 투어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식품 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은 물론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가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HCS 투어를 통해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 발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4월 28일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청 등 전국 1천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개인정보 보호 법적 의무 이행 여부 등을 기준으로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적극성과 체계적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축평원은 ▲개인정보 교육 및 홍보 ▲개인정보 처리 방침의 적절성 및 이행 노력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주도로 세종시 최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기관들이 함께한 개인정보 보호 합동 캠페인 추진 ▲전 직원 대상 월별 자가진단 실시 ▲직급 및 업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일상 속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주목받았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축산물 공급 체계에서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디지털 기술 확산이 가속화되었고 동물복지와 탄소중립 등 윤리적 소비와 관련된 정책이 강화되었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4월 24일 축산물의 생산, 도축‧가공, 소비, 교역 등의 과정을 가치사슬(상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함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 관점으로 살펴본 ‘2024년 해외 축산 정보’ 보고서를 발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2024년 해외 축산 정보’에는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일본 ▲스페인 ▲뉴질랜드 등 주요국의 축산업 쟁점에 대한 심층 조사와 주요 교역 대상 국가의 축산업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조사 내용이 들어있어 전 세계 축산업의 현황과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국의 축산업 쟁점 심층 조사는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육우 가치사슬 ▲미국과 일본의 축산물 유통 마진 ▲뉴질랜드 양 산업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기초조사는 주요 교역 대상국 내 축산업의 위상을 시작으로 도축‧유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4월 23일,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유제품(멸균유) 8천여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낙농진흥회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경북 의성군청을 통해 관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도 약 2천만원 상당의 국산우유를 지원했다. 자조금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영덕, 청송, 영양과 경남 산청 지역에 국산 우유 200ml 기준 2만6천여개를 전달했으며, 추가로 안동 지역에도 이재민들의 임시 주택 이동 후 6천개의 우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역시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3천4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