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배종율)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홍대 레드로드R1 광장에서 ‘2025년 제23회 오리데이: 최고의 웰빙 단백질, 오리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리데이’는 5월 2일이 ‘오리(5·2)’라는 발음과 비슷한 점에 착안해 200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오리고기 소비 확대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리고기를 ‘보양식’ 이미지에서 탈피해 일상 속 건강한 헬시푸드로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에 맞춰, MZ세대를 타깃으로 홍대라는 젊은 거리에서 행사를 연다. 젊은 세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오리 요리와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오리 요리 7종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400인분)가 진행되며, 홍대 지역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 다양한 게임 이벤트, 포토존, 오리 알 공예, 오리 헤나 체험, 오리 키링 만들기 등 총 12개 부스에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오리데이를 기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등록우 예외 보상 매뉴얼 마련돼야” 여론 정부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통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후 발생한 ‘쇼크사'에 대한 보상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대부분의 한우농가에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50두 미만 농가의 경우는 무상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접종 이후 부작용으로 소가 폐사하는 경우, 특히 혈통우량 등록우에 대한 명확한 보상 매뉴얼이 없어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18일, 경북 경산시에서 한우 250여 두를 일관사육하는 봉이농장 서후열 대표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후, 7산 째에 접어든 혈통우량 암소 등록우 1두가 쇼크로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 전체에 약 2만여 두에 불과한 희귀 등록우로, 종축개량 가치가 높은 개체였다. 서 대표는 “자식처럼 키운 소를 백신 접종 이후에 잃고 말았다”며 “이 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송아지 생산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귀한 혈통우량 등록우였는데, 단순 지육값만 지급되는 현재의 보상체계는 너무 억울하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이 유엔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UN CSAM) 집행이사국에 처음으로 선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4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에서 회원국 무기명 투표를 통해 한국이 집행이사국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UN CSAM은 농업기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개발 및 빈곤 감소를 목표로 2012년 설립된 UN ESCAP 지역 기구다. 집행이사국은 당연직인 중국을 포함해 총 9개국(한국,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중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출로 한국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공식 집행이사국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추진 전략 수립 및 이행 지원, 재정 현황 점검, 추진 사업 평가 및 자문, 국제기구 및 민간부문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성과가 지역 포럼 및 연례회의에 적극 참여해온 노력과, 한국의 높은 농업기계화 수준 및 디지털 농업기술 역량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한국 농업기계의 우수성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해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가 대전에서 시작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4월 26~27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2025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뿐 아니라, 여가를 즐기기 위해 공원을 방문한 지역주민들도 참가해 양일간 7천3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도심에서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국산 우유가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의 우유공작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한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요리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운영 전과 후에 체험 구역을 이동할 때 마다 함께 외친 “우유는 신선!” 구호가 행사장 곳곳을 울리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국산 우유와 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학시스템 박만후 대표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꼼꼼한 축사 관리로 가축 스트레스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과학시스템(주) 박만후 대표는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하고 축산업계에서 10년의 경력을 쌓은 후 1979년 창립, 46년간 한결같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서 엄선해 국내에 공급하면서 국내 축산 사육 시설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시스템은 다양한 냉난방 장치와 TMR 믹서, 자동급이시스템 등을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대형 휀 유러스 실링휀 시리즈 대형 풍량·낮은 소음·온도 하강…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에너지 절약형 휀으로 경쟁 제품에 비해 1.85배 많은 시간당 88만8천㎥ 풍량으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휀이다. 저항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공기이동과 자연적인 부드러운 바람으로 가축에게 편온함과 청량감을 준다. 바람의 흐름을 초당 1~5m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소음 수치는 38.7데시벨(dB)로 초 정숙함으로 착
농장 토지·건물 영농자녀 증여컨설팅 축산현장 실전사례 (4) 일부 증여 통한 승계 자녀에게 농장의 토지 및 축사를 일부만 증여해서 가업(축산업) 승계를 진행한 사례다. 해당 농장 토지 및 축사의 일부 증여의 자산평가액은 4억8천만원으로 증여세금 없이 증여를 할수 있는 금액이었다. 농장 경영주인 부친은 20년전 부터(증여일 기준 최소 3년이상 되어야 함) 농장을 운영했고 실제 농장 인근에서 거주했다. 이에 축산업허가증과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농장을 직접 경영하는 기간동안(증여일기준 최소 3년이상) 다른 사업소득이나 급여가 3천700만원 이상이 된 적이 없었기에 모든 증여세 감면 요건도 갖췄다. 증여를 받는 자녀 또한 증여 이후 최소 5년이상 농장 인근에 거주하면서, 다른 사업소득 내지 급여 소득 없이 농장을 실제 경영할 계획이었기에 증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증여세 감면을 문제없이 받을수 있었다. 증여후 5년이상 직접 영농해야 영농자녀 증여세 감면요건은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 요건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특별히 주의 할 사항은 증여를 하는 아버지도, 증여를 받은 자녀도 해당 요건에서 정한 ‘아버지는 3년, 아들은 증여 이후 5년 동안 농업 소득이나 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사장 홍문표)가 지난 4월 24일 나주 본사에서 ‘미국 상호관세 대응전략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미국 정부가 예고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그동안 aT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출기업 간담회,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참여 등 정부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왔다. 자체적으로는 대미수출 비상대책 T/F를 가동하고, 미국 현지 지사 및 바이어와의 화상회의, 대미수출 애로해소센터 운영, 수출기업 대상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서 홍문표 사장은 앞으로 aT가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확충으로 실질적인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임을 밝혔다. 먼저 공동물류센터를 올해 23개소까지 확대 지정하고, 미국 중남부 지역에 콜드체인 시설을 시범 도입한다. 또 판촉과 마케팅 강화로 수출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인데, 주요 유통채널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K-푸드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아울러 북미 시장 내 K-Food 수출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 확대 방안
[건국대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암소, 암컷 물소 적용 옌바이(Yen Bai)시는 대가축의 품질 향상과 축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공수정 기술을 활용한 가축 개량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옌바이 시 농업환경부 산하 축산·수의·수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0일 기준으로 옌바이 종자센터는 총 727두의 암소와 암컷 물소에 대해 인공수정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시 전역에서 고르게 진행 됐는데 번짠(Văn Chấn)군이 255두로 가장 많았고, 옌빈(Yên Bình)군(185두), 응아롤(Nghĩa Lộ)시(84두)가 뒤를 이었다. 이번 인공수정 지원 정책은 단순히 번식 보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축의 품질 향상과 번식 성공률 제고, 사육 비용 절감, 고부가가치 가축 육성 등 다방면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간 및 낙후 지역의 생태 환경에 적합한 모델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혼혈 멧돼지 사육 여성농 관심 까마우(Ca Mau)시 푸떤(Phu Tan)군 까이느억비엔(Cai Nước Biển) 마을에서는 혼혈 멧돼지 사육 모델이 도입돼 관심이다. 혼혈 멧돼지는 생후 자가 양육이 가능하며, 별도 인력 없이 새끼가 어미젖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4월 8일 곤양지점 회의실에서 농협 진한우 인증서 수여식과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집합 컨설팅<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지역 한우 농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협 진한우’는 농협 축산경제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선발한 상위 5% 이내의 우량 암소에게 부여되는 인증으로, 주요 경제 형질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9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우량 암소 70두가 ‘농협 진한우’ 인증서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집합 컨설팅에서는 선도농가로 알려진 함안군의 차상용 씨가 ‘비육우 사양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양 기술을 전달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천축협은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 조합장)는 지난 4월 23일 농협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례회의<사진>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전남본부 이광일 본부장과 김성모 부본부장, 장무강 축산사업단장, 박래혁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조주형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조기태 순한한우 대표이사, 정서연 목우촌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한종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정지역이었던 전남에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 4월 28일부터 가축시장이 순차적으로 재개장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부의 안건으로 진행된 제11기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회원 선출에서는 김재은 조합장(장흥축협), 한종회 조합장(해남진도축협), 최정범 조합장(구례축협), 이춘항 조합장(보성축협), 나상필 조합장(나주축협), 김용출 조합장(영광축협) 등 6명이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또한 전남축협 직원 인사교류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돼, 오는 5월 31일까지 인사교류 요청서를 회원지원단에 제출하고, 7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사료값 할인 등 실익지원 초점…맞춤 컨설팅도 공격적 소비촉진행사 전개…판매조합 역량 강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한상보)은 ‘작지만 강한 조합’이라는 기치를 들고 전방위적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보 이사장은 “임기 내 조합원들이 잘 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이든 실행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성한우조합은 실제로 사료 가격을 타 지역에 비해 1천 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10주년 행사 비용도 최근 질병 발생으로 취소한 후, 해당 비용을 사료 가격에 반영해 총 2천원 가량 추가로 절감해 농가에 돌려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특단의 조치는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한 이사장은 “조합이 농가를 믿고, 농가도 조합을 믿고 함께 간다면 연말 결산 시 배당금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이사장은 “소값 하락과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촉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과감한 판촉행사를 실시,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월 15일 자로 도내 전역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이후 포천·동두천·안성·이천·평택·화성·용인 등 7개 시에서 총 18건의 감염이 확인되고, 특히 4월 1일부터 10일까지 9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H9N2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에 콧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설사, 식욕 저하 등의 소화기 증상, 그리고 산란율 저하 등 생산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장균증이나 닭전염성기관지염 등과 복합 감염될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2023년, 202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4월 들어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각 가금농가에 ▲농장 출입구 소독설비 설치 및 운영 ▲외부인 및 차량 출입 최소화 ▲백신 접종반 진입 시 방역복 착용 및 철저한 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