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21일 분당에 있는 호텔스카이파크센트럴에서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과 현장간담회를 개최, 산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산업 발전정책을 건의했다. 이날 서삼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다. 현장의견을 수렴, 발전방안을 정책에 담으려고 한다.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 확보, 관련 법령 제·개정 등에 힘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현안논의에서 이원규 한동 대표(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동물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내놨다. 여기에는 GMP 선진화 등 동물약품 품질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시설 개·보수 등 많은 투자가 불가피하다. 영세 산업계를 도울 예산 지원에 힘써줬으면 한다. 전문 인력 양성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성철 코미팜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발생한 지 5년여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살처분 등에 따른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ASF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특히 임신말기 모돈 등 이미 여러 실험실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6일 말 사육 농가의 마분 퇴비 활용과 지속 가능한 방목지 관리를 돕기 위해 마분 퇴비 적정 사용 수준과 방목밀도 조절 방안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제주특별자치도 5개 농가 말 방목지(205헥타르)의 토양 성분(pH, 질소, 유효인산, 유기물 등)을 조사한 결과, 농가 간 큰 차이는 없어 전반적으로 비슷한 토양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방목하는 말 밀도가 높을수록 유효인산 농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과도한 방목은 토양 건강과 영양분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를 바탕으로 목초 생산성과 토양 건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목초지 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방목지 헥타르 당 적정 방목 두수는 9두 이하로 유지하기를 권장했다. 이를 초과할 경우, 방목 횟수를 줄이거나 마분 퇴비 또는 비료 시용량을 조절해 토양 압력 증가, 양분과잉 축적 및 산성화 등 초지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라이시미터(Lysimeter, 토양과 작물의 상호작용을 실제 토양 환경처럼 모방해 실험하는 장치) 실험으로 적절한 퇴비 사용 비율을 확인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계란 품질 등급 인증제 신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22조에 따라 허가받은 알 가공업 및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중 축산물 이력 시스템에 최근 6개월간 선별‧포장 신고 실적이 있는 업체로 참여업체는 품질관리인 교육 등을 통해 계란 등급판정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 기간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내 내구연한이 경과된 계란 등급판정 장비 지원사업을 함께 신청할 수 있어 품질 등급 인증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규모 업체의 등급판정 장비 구매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등급 계란 유통 및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계란 품질 등급 인증제 시범 사업’은 현재 42개소의 업체가 참여 중이며, 올해부터는 중‧소규모 업체 참여 조건 완화 등을 통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축평원은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업체와의 협의를 통한 수요처 확보 등 등급 계란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리니지1·자돈호흡기 예방 '통합관리 솔루션' 공개 중앙백신연구소와 협업 강화 '수출 확대에 기여'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은 지난 4월 2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프리배선트 PRRS’와 ‘써코-MH 주’ 런칭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또한 ‘프리배선트 PRRS’와 ‘써코-MH 주’를 적용한 자돈 호흡기질병 통합관리 솔루션 ‘엘랑코 2321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리배선트 PRRS’는 북미형 리니지1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PRRSV(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백신이다. 면역 유도력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호흡기 질병에 대해 최소 26주 면역 지속기간을 제공한다. ‘써코-MH 주’는 한번 접종을 통해 PCV2(돼지써코바이러스 2형)와 M. hyopneumoniae(마이코플라스마 폐렴)를 동시에 예방한다. 접종 후 25주까지 면역력이 유지돼 높은 관리 효율성과 편의성을 갖는다. 중앙백신연구소가 생산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늘어나고 있는 Lineage-1 PRRS, 자돈 호흡기 질병 피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채찬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프리배선트 PRRS’ 국내 실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장전담수의사 도입·거점동물병원 육성 '상생 방역으로' 동물질병청 신설 '원헬스 관점, 인수공통전염병 협력대응' 공공동물건강보험체계 수립 '반려동물 진료비 분쟁 솔루션' 매년 되풀이되는 가축질병, 늘 부족한 산업동물 수의사, 계속 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툭하면 불거지는 반려동물 진료비 분쟁. 여전히 동물질병과 관련, 풀어야 할 숙제는 쌓여있다. 하지만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고, 이해당사자도 많기 때문에 해법찾기가 쉽지 않다.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수의계 정책제안서를 마련, 이번 대선 공약에 담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21일에는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다른 의원, 정당과도 지속적으로 접촉, 대선 공약에 반영토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정책제안서에서는 농장 전담수의사 제도를 도입하고 권역별 공공 거점동물병원을 육성하는 등 전문가(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 방역체계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를 통해 살처분 등 봉쇄방역에서 탈피, 상생·소통 방역으로 가축질병 방역 패러다임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을 활용한 식품기업으로 우뚝 선 ㈜꽃샘식품(회장 이상갑)이 지난 18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기도 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자축했다. 또 이 자리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재)꽃샘장학회’를 설립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봉 업계에서는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과 임원 및 전 회장단, 한국양봉농협 임원 등 각계각층 인사와 협력사 등 8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이상갑 회장은 “꿀벌은 저에게 새로운 가능성 열어준 존재이자 언제나 영혼처럼 저와 함께해 왔다. 올해 자회사 포함 1천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꽃샘식품이 우리 인류 사이에서 꼭 필요한 아름다운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호 양봉협회장은 축사로 “꽃샘식품 이상갑 회장님은 우리 양봉 업계를 대표하는 원로이자, 오늘에 있기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탁월한 경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선희) 운영위원들은 지난 20일 김성원(국민의힘·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실을 찾아 간담회<사진>를 갖고 현행 ‘산지관리법’ 일부개정안 법안 발의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선희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해 차이섭 경기도지회 감사, 모순철 고양시지부장, 도재복 연천군지부장과 지부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행 산지관리법은 양봉농가가 벌통을 산지에 놓을 때 일시적인 전용 허가를 받게 되어 있어, 농가들이 전용 허가를 받기까지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심리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양봉농가들이 산지에 고정양봉장, 이동양봉장 설치 시 신고 없이도 꿀벌을 사육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건국대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 타인호아(Thanh Hóa) 구제역 10일만에 종식 타인호아(Thanh Hóa)시 축산수의국에 따르면 타인타인(Thạch Thành)군 타익빈(Thạch Bình)지역 발생한 구제역이 10일 만에 완전히 통제됐으며, 현재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발병 직후 역학조사를 진행, 감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백신 접종, 감염 가축의 살처분 및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감염 발생 지역 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의 인근 지역 백신 접종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타인호아시 인민위원회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 개체수의 정확한 조사를 토대로 2025년 1차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환경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각 지방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감염 가축의 불법 이동 및 불법 도축도 엄격히 단속토록 했다. # 하장(Ha Giang), 황소고기 시장 성장 하장(Ha Giang)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황소고기(보 몽, Bo Mong)가 뛰어난 육질과 풍미, 높은 영양가로 호평받으며 베트남 시장에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쑤옌(Vị Xuyen) 군 깟리(Cat Ly) 협동조합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제천시 영서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사진>에서 이민영 회장 이임식 및 박종구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김창규 제천시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김꽃임 충북도 산업경제위원장, 김호경 충북도의원,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축종별 단체장,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및 축산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임하는 이민영 회장은 “우리 축산인들은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슬기로움을 발휘해 지금의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가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취임하는 박종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민영 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와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어려운 축산환경은 축산인 모두가 단합하여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주장이 도정에 반영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각급 기관 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겠으며 청정 충북 축산을 위해 충북의 축산농가들과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한우협회 청주시지부(지부장 조원국)는 지난 16일 청주축협 청주가축시장에서 사무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종범 청주축협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고영태 고가네식품 대표, 이후택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사무국장, 청주지역 한우농가 등이 참석했다. 조원국 지부장은 현판식에서 “지부 사무실을 마련해준 청주축협에 감사하다. 이제 사무실을 갖게 돼 청주지역 한우인들이 원활한 정보교환과 소통은 물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쉼터가 마련됐다. 앞으로 우리 한우인들이 단합해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자”고 했다. 이종범 청주축협 조합장은 “오늘 현판식을 계기로 청주시 한우농가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무실이 되길 바란다. 청주축협 가축시장이 이전되면 청주시 축산농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 사무실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청주시 축산농가 조합원, 청주축협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면서 한우농가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은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지역을 찾아 안동봉화축협에 산불피해 축산인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 축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었다. 논산계룡축협 정창영 조합장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안동봉화축협을 찾아 대형산불로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인들을 위로한 후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1천200만원의 산불피해 복구성금을 전달했다. 논산계룡축협은 산불 피해지역 축산인들이 산불로 인해 축사를 소실하고 큰 피해를 입어 재기하는데 어려움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운동을 전개, 안동봉화축협을 통해 피해지역의 이재민 복구사업에 전달했다. 정창영 조합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봉화지역 축산인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이 마련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산불피해지역 축산인들이 하루빨리 화마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축산인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은 “멀리 찾아와 조합에 기탁한 성금이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에게 재난 극복의 용기와 희망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답례를 거듭 표했다. 축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은 지난 1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꿀벌 사양 관리 및 질병 예방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60여 명의 농가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꿀벌 폐사 문제와 외래 해충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과 정보를 제공했다. 신숙승 조합장은 “조합이 중심이 되어 꿀벌의 주요 질병 예방 및 치료 방법, 최근 양봉 산업의 동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양봉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릉=홍석주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