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024년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분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53개 기업을 선정해 총 9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정책적 전략 수립과 이행을 위한 신규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총5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역량과 사업화 모델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첨단기술)의 그린바이오는 12사 중 분야별로 식품소재 8개, 천연물 2개, 미생물 1개, 곤충 1개 기업이 선정했으며, 스마트농업은 13사 중 분야별로 빅데이터·인공지능 6개, 자동화·무인화 4개 및 차세대 스마트팜 3개 등 총13개 기업이 선정되어 예년에 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지원(사업화)은 분야별로 종자 2개, 동물용의약품 1개, 미생물 1개, 곤충 1개, 천연물 4개, 식품소재 4개로 그린바이오 6대 분야에서 고르게 기업이 선정되어 지원받게 됐다. 축산신문
국립축산과학원, 이달 31일까지 접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을 활용해 개발한 ‘우리맛닭’ 씨닭(종계) 분양 신청을 5월 한 달 동안 받는다. 닭고기나 계란을 생산하는 실용닭은 씨닭이 낳은 씨알(종란)을 부화시켜 생산한 닭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은 실용닭을 생산하는 씨닭으로, 민간 종계장 2곳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1호와 2호로 나뉜다. 1호는 12주령 정도 사육하면 출하체중이 2.1kg에 도달하고 일반 고기 닭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고 풍미가 좋아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우리맛닭’ 1호 생산용 씨닭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소래축산에 신청하면 된다. 2호는 1호보다 초기 성장 속도가 빨라 5주령이면 750g에 도달해 삼계탕용으로 알맞다. 10주령 정도 사육하면 2.1kg에 도달해 구이(훈제, 닭갈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맛닭’2호 생산용 씨닭 분양 신청은 ㈜한협원종에서 받는다. ‘우리맛닭’씨닭 분양 접수 기간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며,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먹이원인 꿀샘식물(밀원)의 중요성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꿀샘식물 확보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산주들이 자발적으로 꿀벌목장을 조성하여 이를 양봉인에게 임대하는 제도 도입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 줄 법률적, 제도적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 4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사진>에서 개최된 ‘밀원 부족 해결을 위한 꿀벌목장 제도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업계 관계자와 양봉농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홍문표(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승환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장, 이용권 산림청 산림자원과장, 김혜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 보건연구관, 서경석 한국산림경영인협회 강원도지회장, 임찬성 산촌활성화 종합지원센터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산주들이 자발적으로 밀원을 조성하여 양봉인에게 임대할 수 있도록 ‘꿀벌목장’ 제도를 도입하고, 밀원 조성에 산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법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소속 연구진 2명(이경현 수의연구관·김아영 수의연구사)이 세계수의법의학회(IVFSA)·국제동물법과학회(ISAFS) 정회원 자격을 인정받고 미국법곤충학위원회 기술자 자격을 취득했다. 세계수의법의학회(IVFSA)와 국제동물법과학회(ISAFS) 정회원 자격을 인정받으려면 관련 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최소 3년 이상 동물범죄 관련 업무 경력과 까다로운 학술위원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미국법곤충학위원회(ABFE)는 법적 증거물로 곤충을 신뢰성있게 취급할 수 있는지 등을 서술시험해 기술자 자격을 부여한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검역본부의 수의법의검사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국내 수의법의학 정립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맞춤형 건강·영양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해 온 식품영양성분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활용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총 9만2천여 건의 영양성분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을 맺고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단위, 형식 등을 표준화한 식품영양성분 통합 DB를 구축하여 그간 건강·영양분야에서 연구자나 산업체가 개별적으로 정보를 가공·정비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범정부 ‘식품영양성분 통합 DB 공동운영규정’ 등을 제정하여 표준화된 영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등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한 영양 정보와 함께 국민의 건강·영양관리에 필수적인 칼슘·철분 등에 대한 데이터도 확충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에 식품영양성분 DB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영양성분 DB에 대한 접근성·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의어나 관련어로 검색해도 영양성분 정보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6일 올 상반기 조류인플루엔자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현장과 질병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검역본부는 현장 수의사, 생산자단체, 산업계,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등 각 분야 위원들에게 23~24년 동절기 고병원성AI 진단·발생 현황, 바이러스 특성 결과 등을 설명하고, 25년 이후 중장기적 AI 연구 방향과 과제 내용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최근 해외 포유류에서 고병원성AI 감염 사례 등 현안을 논의하고, 민·관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하반기 협의체 회의는 이를 토대로 향후 수행할 연구 과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퓨리나사료(대표 박종억)의 ‘WSY 2500 위너스 클럽’이 ‘WSY 3000 어워드’로 재탄생 했다. 퓨리나사료는 지난 4월 25일 ‘퓨리나 WSY 3000 어워드’와 ‘제15회 퓨리나 WSY 2500’ 시상식<사진>을 열어 ‘WSY 2500’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 ‘WSY 3000’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WSY 2500’을 시행하는 15년 동안 이 클럽에 가입된 농가는 첫 시행 2009년 21농가에서 2023년엔 76농가로 늘어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나타냈다. 이들 농가의 평균 WSY는 2,548g에서 2,790kg으로 늘어났으며, MSY도 22.4두에서 24.2두로 늘어나는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이런 긍정적 변화에 힘입어 ‘WSY 3000’을 달성하는 농장도 무려 10농가나 될 정도로 대한민국 양돈에서 상위 1% 이내에 포진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WSY 3000’에 등극한 농장은 ▲경북종돈(대표 이희득, 3505, 경기 평택) ▲석원종돈(대표 최정석, 3444, 전북 정읍) ▲미래축산(대표 신기선· 신윤희, 3319, 경북 안동) ▲순천종돈장(대표 황금영, 3198, 전남 순천) ▲태광농장(대표 김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충남도의회의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이하 한돈산업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과 관련,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돈협회는 지난 4월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건의안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돈 가격 및 수급안정 지원, 농가 경영안정 지원, 탄소중립 대책, 전문인력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한돈산업과 한돈농가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한 것으로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것 역시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조치라며 감사의 뜻도 잊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이번 충남도의회의 건의안 채택이 그간 ‘한돈산업법’ 제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양돈업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한돈산업법’ 이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지방의회 등 각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한우산업은 위기다. 이럴 때 사업 전략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이천 빌라드아모르에서 130여명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를 생산성으로 극복하는 이천한우회’라는 주제로 한우 경영 전략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한우 시장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여 극복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상준 지역부장은 회의를 시작하며 “호황 기간에 비육농가의 입식 의향이 증가하고, 송아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번식우 농가의 번식의향도 증가했다. 한우 사육두수 및 도축두수가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한우시장에 불황이 찾아왔다”며, 불황으로 송아지 가격이 하락하고, 번식우 농가의 번식 의향도 감소하면서 암소 도축두수가 증가했고 시장의 소고기량이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 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전국 평균수준의 생산성으로는 적자를 면할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C출현율에 대한 두려움보다 정육량과 등급출현율을 동시에 향상시켜야 한다”고 알렸다. 또한 “불황의 시기에 정육량이 향상되면 등급출현율에 대해 보완할 수 있고, 정육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양관리는 등급출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월 19일 도내 G마크 등 우수한우 홍보 및 전문 그릴러(고기굽는 장인) 신규직업을 창출하고자 개최한 경기도 G마트 한우그릴 페스티벌을 개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화성오산축협, 안성마춤 등 부위별 그릴마스커 화로숯불 퍼포먼스 ▲김호윤 셰프의 가정에서 즐기는 그릴비법 소개 ▲정승구 한우명장의 세계최고 수준의 정형 발골쇼가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우시식 600인분이 전량 소모됐으며, 시중가격 대비 최고 30% 저렴한 한우고기 할인 판매, 지역농산물금요장터, 6차인 증 가공제품 판매가 함께 이뤄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수원화성오산축협과 용인축협이 한우고기 할인판매 부수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한우고기를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션챌린지 스탬프투어는 물론 한우 상식을 겨루는 도전골든벨도 열려 수원농업생명과학고 식품생명학과 우주희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유아 대상 한우요리 교실에 주변 어린이집에서 일찍 사전 신청이 마감돼 축제의 열기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구리시의회는 관내 양봉산업에 대한 안정적 지원과 지속적인 성장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 2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양경애 의원(가선거구·사진)이 발의한 ‘구리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앞서 양경애 의원은 구리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과 양봉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구리시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제정했다. 이번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은 양봉관련 시설, 기자재 및 양봉 산물·부산물 가공시설의 설치 사업, 꿀벌 신품종 육성·보급 사업,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에 필요한 사업, 한봉(토종벌)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 꿀벌 및 양봉 산물·부산물의 유통·판매사업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양경애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양봉산업을 육성하여 지속가능성을 강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과꽃 개화 시기를 맞아 사과 수분 문제는 농가의 일 년 농사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문제로 올바른 수분 활동을 통해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실 수 있도록 저희 양봉농가가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과 인공수정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신우원)가 손을 내밀었다. 지난 4월 22일, 화분매개용 꿀벌 40통을 사과골로 알려진 고제면 봉계리 사과 농가에 기부해 사과의 결실을 돕고 나선 것. 꿀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상생의 의미를 담은 이 자리에는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과 정현조 경남도지회장, 김종철 전국사과생산자협회 부회장, 신화범 거창북부농협 조합장, 강병기 경남도 축산과 사무관 등이 참석해 이번 양봉협회 거창군지부의 선의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화범 조합장은 “오늘 이 자리는 사과 재배 농가의 오랜 숙제이며 사과 생산의 첫걸음인 수분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히며, 양봉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과일인 사과 재배 농민들의 어려움인 수분 문제를 해소하고 친환경적인 사과 생산을 위해 협조해 준 거창 양봉농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