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용 교수(서울대학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 swine fever)이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특별한 방역체계나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북한에서 올해 3월 ASF가 발생한 만큼 DMZ을 넘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우려가 불행하게도 현실화 됐다. 일반인들은 A…
류 경 선 교수(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계란 유통제도의 변화 최근 계란과 관련한 제도에서 난각에 산란일자 표시가 시행되어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정용 계란 선별포장을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만 가능토록 하여 계란의 체계적 유통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세척란…
전 중 환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1. 프롤로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가축 사육환경의 개선과 동물복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에서도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그 동안 논의에 머물던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동물복…
김 동 균 이사장(前 상지대 교수, 강원도농산어촌미래연구소) 동아시아 지역 사람들은 쌀을 주식으로 삼기 때문에 ‘쌀’은 신성한 존재로 대접받아왔다. 쌀은 이들에게 평생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안전하고 든든한 먹이의 지위를 누려왔으며, 다른 곡류들은 쌀이 지닌 지위를 범접하지 못하도록 ‘잡곡’으로…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아, 저 발자국 /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도종환 시인의 시 ‘발자국’이다. 독자의 지나간 시간에 남은 기억과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푹푹’ 이라는 의태어를 써서 그 의미가 깊게 그리고 강하게 다가온다. 발자국을 사전에서…
윤 요 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국내 목장형 유가공업은 1990년대에 시작됐지만, 최근 돼서야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낙농가 골칫거리인 잉여 원유를 소비하고 6차 산업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성장해 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목장형 유가공업은 현재 100여개 소에 이른다. 정체돼 있는 낙농…
이 명 지 대표((주)안씨젠) 관능평가 객관성 ‘글쎄’ 어떤 냄새가 악취인지 향기인지를 칼로 베듯 명확하게 나눌 수는 없다. 같은 냄새라도 농도와 개인의 경험에 따라 향기가 되기도 하고, 악취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방귀벌레 냄새의 원인은 헥산알인데, 이 헥산알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향료의 원료…
류 경 선 교수(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계란 살충제 파동과 AI 발생으로 인하여 주변 농장에서 발생된 살처분으로 산란계 사육수수가 감소돼 폭등된 계란값 덕분에 전국적으로 사육 규모를 늘리면서 2018년부터 산란계농가는 과잉공급으로 계란을 생산가 이하로 납품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때문에…
전 중 환 농업연구사(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 시작하며 동물복지 오리농장 인증기준은 2016년부터 도입되었으며 동물복지인증제도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행된 축종이다. 국내의 동물복지인증제도가 도입될 때 시급하게 사육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축종별로 도입시기가 결정되었다…
김동균 이사장(前 상지대 교수, 강원도농산어촌미래연구소) 의학계에서는 널리 입에 오르내리는 말 중 GOK라는 말이 있다. ‘God only knows’의 약자이다. 이 말이 나온 배경은, 사람이 살고 죽는 일에는 항상 예외가 있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는 곧 죽을 사람인데 뜻 밖에 건강을 회복하면서 오래…
박규현 교수(강원대학교) 언제부터인가 스마트란 말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고 많은 영역에서 접두어처럼 사용이 된다. 사전적인 의미는 ‘말쑥한’, ‘깔끔한’도 있지만 이제는 ‘똑똑한·영리한’의 의미가 더 익숙한 것 같다. ‘스마트 폰’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그 스마트 폰은 내가 원하…
류 경 선 교수(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국내여름의 일수는 증가했으며 최고온도가 치솟아 축산농가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사육환경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가금류는 피부에 땀샘이 없고 전신이 깃털로 덮여있으므로 열의 방출이 어려워서 다른 가축에 비해 외부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