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서울시지회(지회장 원익진)는 지난 4일 상봉동 동서울농협 3층 강당에서 2019년도 결산을 위한 제4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익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벌꿀 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신규 양봉농가 유입으로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양봉업계가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한 뒤 “앞으로 질 좋고 친환경적인 양봉 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4만여 양봉농가들의 염원이었던 ‘양봉산업육성법’이 제정되어 내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이에 따라 양봉협회도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양봉과를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매년 100억 원을 5년간 예산을 투입해 양봉산업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스마트 양봉경영을 위한 원가 관리’란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이어 2019년 업무보고와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020년 예산(안)승인과 올 한해 지역 양봉산업 발전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사진)는 지난 3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2019년도 결산을 위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시군지부장, 대의원 및 회원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식 인천광역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풍족할 만큼 벌꿀이 생산되어 기쁘다”며“특히 내년도 보조사업이 올해보다 증액된 금액으로 편성돼 모든 회원들이 그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인천시청 관계자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이어 “양봉산업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국내 양봉산업에도 많은 변화와 책임이 뒤따르게 된다. 회원농가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은 “양봉산업 본연의 가치를 위해서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내년은 양봉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 벌꿀 내수시장 활성화, 천연꿀 차별화를 통해 수출길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업무보고와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020년 예산(안)승인과 함께 올 한해 지역 양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양봉농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조상우)는 지난 2일 수원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1층 볼룸2홀에서 2019년도 결산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임채호 경기도정무수석,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 박근호 한국 양봉협회 부회장, 정해운 전한국양봉협회장, 전기현 전한국양봉협회장과 전국 도지회장을 비롯해 시군지부장, 대의원 및 회원농가 등 400여명 참석했다.조상우 경기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에는 2천800여 양봉농가가 양봉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여러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거듭 발전하고 있어 이에 감사드리며, 경기도지회는 “오는 2020년 9월 중 ‘경기도 오감만족 벌꿀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천연꿀 소비촉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은 “양봉산업육성법은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전국 4만여 양봉농가의 관심과 열정 그리고 노력의 결과다. 특히 경기도가 국회 법사위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무엇보다 경기도지회가 중심적으로 역할을 다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28일 낭충봉아부패병(토종벌유충썩음병)에 저항성 있는 새로운 토종벌 개발을 마치고 올해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증식한 신품종 토종벌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토종벌은 2017~2018년 2년간 전국 9개 지역에서 현장실증시험과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과 벌꿀 채밀량이 우수함을 확인했다.또한, 내년에는 올해 7개 농가에서 증식된 신품종 토종벌을 기반으로 21개 지역에서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까지 토종벌 보급과 토종꿀 생산 기반 복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경기불황 여파와 함께 소비심리 둔화로 천연꿀 재고량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소비촉진을 위한 양봉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올해 천연벌꿀 재고량이 적정수준 아래로 소진되지 못할 경우 오는 2020년도에 생산되는 천연꿀 수매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하여 양봉업계에서는 다양한 해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진행된 한국양봉협회 제5차 이사회에서 천연꿀 소비절벽에 따른 대응 방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한 참석자는 “현행 사양꿀의 탄소동위원소비 기준치(-12C~13C)를 탄소동위원소비-18C로 기준치를 높이면, 그동안 적체되어 있는 천연꿀 소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울러 “이렇게 탄소동위원소비를 높였을 경우 천연꿀과 사양꿀을 1:1비율로 섞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기존 사양꿀보다 좀 더 좋은 꿀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업계 한 관계자는“천연꿀 소비촉진에 당장 일부분은 기여할 수 있으나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천연꿀 이미지를 더욱 손상시킬 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자연환경국민신탁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네트워크(단장 이순주)는 지난달 21일 한국양봉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기반 확대를 위한 밀원확보 캠페인에 공감하고, 상생 협력의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기관간 협력을 통해 양봉산업 기반확대를 위한 밀원공급 제도화에 협력하고, 밀원수 테마 지자체의 조림 특구 활성화를 추진하여 양봉산업 발전을 견인하기로 했다. 한편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네트워크사업단은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꿀벌살리기 국내 사회공헌마케팅 비영리 단체로 그동안 양봉산업육성법에 관심을 갖고 민간네트워크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정책개발 등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래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봉산업 발전에 있어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되었다”며 “나무심기와 밀원수 확보는 우리 양봉산업 발전과 생태계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는 지난 18일 대전 경하온천호텔 회의실에서 ‘2019년 제5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정관계정 및 업무보고와 함께 내달부터 진행되는 2019년도 시·도지회별 정기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2019년도 시·도지회별 정기총회 일정은 오는 12월 2일부터 경기도지회(수원 라비돌리조트)를 시작으로 12월 30일 제주도지회(장소 미정)까지 지역을 돌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지회는 지역 특성상 지난 5일에 이미 개최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정관 등 각종 규정(안)검토’, ‘예비비 사용 심의’, ‘지부장·대의원 인준 승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했다.특히 올해 잦은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회원 농가를 돕기 위해 협회차원에서 총 1천460만원 금액을 모금했다. 한편 올해 태풍으로 전국 양봉농가 피해규모는 대구1농가, 강원24농가, 경북 57농가, 충남 3농가 등 전국적으로 총 85농가가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를 통해 사양벌꿀 또는 사양벌집의 경우 주 표시면에 12포인트 이상의 활자로 ‘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지역 양봉농가 13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벌꿀 생산’ 및 ‘봄벌 기르기’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 주제로는 꿀벌 일령에 따른 사양관리를 통한 고품질 벌꿀 대량 생산 기술보급과 봄철 봉군관리로 산란권 확대요령 습득과 벌통 보온 및 소문조절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강의에 나선 권영춘(대한양봉학회) 이사는 “월동 시 전기가온의 경우 비닐, 헝겊, 보온덮개, 꽃가루 떡을 준비하고, 온도는 월동 1℃, 벌 깨운 후 4℃, 이후로 3일에 2℃씩 올려 내부온도 25∼27℃까지 맞춰주면 된다”며“벌을 깨울 땐 해가 떴을 때 보온 덮개를 개방해주고, 해가 지게 되면 보온덮개를 다시 닫아줌으로 햇빛에 의한 자극으로 깨워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외도 양봉 농가에서 제일 걱정하는 분봉방지 방법과 개미산 처리법 등도 교육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국 양봉농가들이 밴드를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런 밴드 동호회 양봉연구회가 오는 29, 30일 이틀동안 대구시 소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2019 정기모임’을 갖는다.이번 모임은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약하며, 평소에 양봉연구회 회원들이 부족했던 양봉관련 기술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기대되고 있다.행사 첫째 날에는 ‘4계절 벌 관리’와 ‘프로폴리스 정제기법’ 등 교육이 진행되며, 석식 이후에는 소모임을 통해 ‘봄벌깨우기와 채밀군 편성’ 교육을 시작으로 ‘질병관리’, ‘로열젤리’, ‘스마트 자동사양 시스템’, ‘전기가온판 만들기’, ‘온습도 조절’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에는 ‘벌꿀을 활용한 와인제조 기법’, ‘화분성분 분석 및 효용’ 등의 교육이 예정돼 있다.이번 모임을 주관한 양봉연구회 리더 최명도 꿀벌마을봉장 대표는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양봉 사양관리와 양봉산물 생산 기술을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한 만큼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밴드 동호회 ‘양봉연구회’는 전국 양봉농가와 양봉업계 관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관에서 양봉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신창윤 전 한국양봉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양봉 질병예방 및 월동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월동관리, 질병예방, 화분 관리, 양봉경영 등 현장 적용기술을 중점으로 다뤄 참석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어진 농축산과 축산팀에서는 양봉산업 육성에 필요한 현장의 내용을 청취하고 이를 2020년 교육과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사천시 관계자는 “양봉 신기술 교육을 통해 양봉농가의 고품질 꿀 생산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김익수)는 지난 5일 원주시 태장동 아모르컨벤션웨딩홀에서 2019년도 결산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재복 강원도농정국장,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조합장, 신동훈 원주축협장, 이양중 속초양양축협장, 이하영 원주시축산과장, 시군지부장 및 회원농가 등 500여명 참석했다.김익수 강원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힘들 때일수록 양봉인은 하나로 단합하여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며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를 살려 생산된 양봉산물을 전국 소비자가 인정하는 인기상품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은 “올해보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정기총회와 결산을 위해 강원지역 전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하나로 뭉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며 “각 시·도지부는 양봉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양봉산업육성법 제정으로 양봉인의 권익과 힘이 될 것이다. 이제는 수출의 길을 열어 한국양봉의 위상을 알리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2019년 업무보고와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천연꿀 소비부진에 양봉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의 천연꿀 재고량은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9천500드럼(약 2천800톤)에 육박하고 있다. 평년 재고량의 두 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올해 천연꿀 작황이 평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재고량이 늘어나는 원인은 소비부진에 있다. 이러한 소비둔화는 결국 양봉업계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라는 자성어린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소비자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의 성향을 반영하지 않은 채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양봉농협은 올해 조합원으로부터 1만2천 드럼의 천연벌꿀을 수매했다. 양봉농협에 비축된 재고량은 총 9천500드럼으로, 아까시꿀 6천800드럼과 잡화꿀 1천800드럼, 밤꿀 840드럼 등이 재고로 쌓여있다. 이 때문에 양봉농협은 재정적으로 큰 위협을 받고 있다. 그만큼 천연벌꿀 소비가 안된다는 반증이다. 아울러 가격경쟁력에 밀려 수출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 양봉농협은 농협중앙회에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서 수매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