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이 조합장 보궐선거를 오는 7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 이택열 조합장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선거가 불가피하다는 것. 이번 선거는 인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돼 진행되며,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전후한 한 달 동안은 법적으로 선거 실시가 사실상 어려운 관계로, 선거일을 7월로 잡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제축협 측은 “선거일은 잠정적으로 7월로 결정됐으며,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선거일이 7월 23일로 확정될 경우, 조합장 후보 등록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조합장 출마 예정자로는 김정기 전 인제축협 이사, 이재용 전 인제축협 이사, 이영국 현 인제축협 감사, 조동환 현 인제축협 상무, 함재수 전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도본부장 신용욱)는 지난 4월 11일 충남도본부 회의실에서 전임 도본부장들을 초청해 간담회<사진>를 열고, 조직 발전과 가축질병 방역 강화를 위한 조언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충남도본부 역사상 처음으로 전임 도본부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로, 전임 강정원·조영보 도본부장이 참석해 축산 방역의 중요성과 기관 운영에 대한 다양한 고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최근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지역 방역망 강화와 현장 대응 역량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금은 방역 태세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때”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용욱 도본부장은 “오늘의 충남도본부는 전임 본부장님들의 노고와 헌신 위에 세워진 결과”라며 “선배들의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글로벌 경영으로 베트남과 중국으로의 경제 영토 확장에 성공을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우성사료는 지난 2003년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 최신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양어제품을 생산·판매하면서 2007년에는 시장 수요에 부응, 양축사료 공장을 증축하며 종합사료회사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기술발전을 통해 베트남 축산업 현대화에 기여함은 물론,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사업이 글로벌 우성의 초석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보이고 있다. 이어 우성사료는 2005년 중국 덕주에 해외법인 2호를 설립하면서 중국시장에 거점을 설립한 이후, 매년 급증하는 판매량으로 현지 배합사료 글로벌 축산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우성사료는 이같이 해외 시장 확충은 물론, 시스템 경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도 힘쓰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중국 시장을 개척하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성사료는 국내의 장점을 살려 해외에서도 계속 성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영을 통해
[축산신문 기자] 양돈산업의 수익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는 번식 성적과 비육 성적이다. 많은 자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자돈을 건강하게 키워 수익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선진한마을 회원 농가인 전남 함평의 부림축산(대표 전경태)은 일당증체 1천g 달성을 통해 88일만에 전체 출하를 완료하며, 뛰어난 비육 성적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일당증체는 자돈 한 마리가 하루에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사육 기간은 짧아지고 사료 효율과 회전율이 향상된다. 이는 곧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된다. 부림축산 전경태 대표는 지난 2005년 선진과 인연을 맺은 이후, 농장 운영의 기준을 꾸준히 끌어올려 왔다.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에 선진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부림축산은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체계를 갖추게 됐다. 최근에는 입식 후 3개월 만에 출하를 마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몸으로 익힌 최적의 돈사 온도” 부림축산의 성과를 만든 중요한 요인은 온도 관리다. 전 대표는 30년간 양돈업에 종사하면서 자신만의 온도 기준을 정립해 왔다. 그는 겨울에도 방역복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폐사직전 송아지 살려내...송아지설사 치료 '맹활약' IgY에 로타 등 다양한 항체 함유...국내외 효과 속속 입증 제품 사진 현장투여 사진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이 내놓고 있는 ‘아이지락 송아지용’이 송아지설사 치료제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이지락 송아지용’은 면역력을 쑥 끌어올리는 난황항체(IgY)를 핵심원료로 한다. 여기에 대장균, 살모넬라균 뿐 아니라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더했다. 이를 통해 송아지설사를 예방·치료해 낸다. 특히 최근 송아지설사로 인해 폐사 직전에 이른 송아지도 살려낸 사례가 종종 확인된다. 충남 서산에 있는 한우 농가에서는 송아지설사 발생에 따라 갓 태어난 송아지를 잃을 뻔 했다. 이 송아지는 어미 젖조차 먹지 못할 만큼, 기력이 빠졌다. 폐사 직전까지 갔다. 수의사 진단결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송아지설사로 나왔다. 이 송아지는 ‘아이지락 송아지용’을 만나면서 기사회생했다. 농가는 ‘아이지락 송아지용’을 1일 2회, 3일에 걸쳐 송아지에 투여했다. 그랬더니 며칠 사이 활력이 돌아왔고, 다시 어미 젖을 먹기 시작했다. 건강을 회복했다. 단바이오텍은 ‘아이지락 송아지용’이 항생제로도 제어되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의 소통과 공감의 장, ‘리버스 멘토링’이 더욱 활기를 띠면서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4월 21일 대전 원신흥동의 쉐어공간에서 리버스 멘토링 제3기 오리엔테이션<사진>을 열고, 프로그램의 취지와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리버스 멘토링’은 전통적인 멘토링의 틀을 깨고, MZ세대가 멘토가 되어 임원들과 소통하며 MZ세대의 가치관, 트렌드 공유, AI tool을 활용한 디지털 학습 등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3기 리버스 멘토링은 임원 5인과 MZ세대 멘토 15인으로 구성된 총 5개 조가 4개월간 함께하며,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 내 소통을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된다. 특히 3기에서는 팀별 자율 프로젝트 범위가 한층 확대되어 각 조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이 강화될 예정이다. 멘토로 참여한 J3 이동석씨는 “임원분들과의 거리감이 줄어든 기분이었다. 이번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세대 간의 시선 차이를 좁히고, 회사 문화에 작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천년 대표는 “리버스 멘토링은 단순한 세대 간 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 라오스지부(지부장 박용승)는 지난 3일 전보영 연세대 교수팀(임상병리 전공)을 라오스에 초청, 라오스국립대(NUOL) 수의과대학에 브루셀라균(Brucella spp.) 진단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이날 전 교수는 브루셀라균 배양, 검사 등에 필요한 기초 실험장비 세팅과 실무를 교육했다. 아울러 배양기·항온수조·클린벤치 등 장비사용법과 실험절차, 시료전처리, 그람염색법, 생물안전관리(Biosafety) 지침 등을 전수했다. 이번 실험실 세팅을 발판삼아 NUOL 수의과대학은 향후 살모넬라(Salmonella), 대장균(E. coli) 등 주요 세균성 질병의 진단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는 라오스에서 왕성한 수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1일에는 싸이타니구 나쌀라 마을에서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내외부 구충제 투여 등을 진행했다. 김재영 대표는 “앞으로도 봉사활동, 실습교육 지원 등을 통해 라오스 수의진료 환경개선, 수의학 교육 발전, 공중보건 증진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4월 28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김선영 낙농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산업 현안에 대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을 비롯해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이인호 농협사료 충청지사 부장, 최철규 충북농협 축산사업단장 등 지역 낙농산업 관련 인사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낙농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충북낙협을 방문해주신 안용덕 정책관과 김선영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가 충북낙협은 물론 낙농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안용덕 정책관은 “낙농 차등제 도입과 중장기 발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꼼꼼히 듣고 보완점을 찾아 낙농산업을 둘러싼 각종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회장도 “안 정책관 취임 후 첫 낙농 간담회로, 낙농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두가 힘을 모으면 낙농산업에도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