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사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2017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에 드디어 지난해 1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특히 써코백신 ‘써코-원’ 등 부가가치가 높은 동물용백신 중심으로 일궈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중앙백신연구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확산에 따른 동남아 시장 규모 축소, 후발주자 추격 등 글로벌 시장 여건 악화도 불구, 전 임직원들이 수출에 매진한 결과 수출 성장가도를 달려가고 있다.그 과정에서 KVGMP는 물론 EU GMP 기준을 충족하는 첨단 동물용백신 생산공장을 증·개축하기도 했다.여기에다 올해 국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동물용백신 품목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수출이 더욱 탄력을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중앙백신연구소는 수년 내에 2천만불 수출을 넘어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놨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계기로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전세계 동물용 백신 시장을 누비는 중앙백신연구소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SF 효력검증 완료…국내 축산현장 차단방역 기여 10여년 전부터 수출…해외시장 ‘방역 도우미' 맹활약 구제역·AI 소독효과도 탁월…질병예방 통해 생산성 향상 국내 양돈장에서는 잠깐 잠잠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현재진행형이다.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서다. 게다가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는 아직도 ASF가 확산 추세다. 여러 경로를 통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특히 ASF는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터질 경우 양돈산업에 치명타를 입히게 된다. 소독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 면에서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내놓고 있는 ASF 소독제 ‘판킬(PANKILL)’<사진>에 관심이 쏠린다. ‘판킬’은 두번이나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지정한 ASF 표준실험실로부터 ASF 소독효력을 확실히 검증받았다. 지난 2012년 7월 온더스테포트 수의연구소(Onderstepoort Veterinary Institute)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 소독 효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네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 지난해 3억불 수출 달성을 일궈냈다. 전체 국내 동물약품 생산액 중 40%를 해외시장에 팔고 있는 셈이다. ‘수출 없이 성장 없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특히 시장 개척을 위해 ‘한발 한발’ 지구촌 곳곳에서 발품을 팔은 동물약품 수출 사례는 다른 산업에도 충분히 모범이 될 만하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분당 소재 JS호텔에서 열린 ‘3억불 수출달성 기념행사’에서 내외빈들이 케익 촛불을 끄며, 동물약품 수출 성장을 축하해주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수출이 지난해 3억불을 돌파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5일 분당 소재 JS호텔에서 ‘동물약품 수출 3억불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 3억불 수출 달성을 자축하고 향후 수출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동물약품 업계, 협회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동물약품 수출에 기여한 업체와 유공자를 시상했다.업체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은 우진비앤지(주)·(주)이글벳·(주)코미팜이 받았다.개인 대상(농식품부 장관 표창)은 이지훈 (주)동방 대표·이상호 (주)코미팜 부장·이가희 (사)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주임연구원이 수상 영예를 얻었다.가축방역 분야에 공헌한 개인 대상(농식품부 장관 표창)은 윤형준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성지민 선임연구원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 대상(한국동물약품협회장상)은 장성호·(주)삼양애니팜 부장·신영지 (주)삼양애니팜 차장·오화균 (주)씨티씨바이오 전무·고순석 우진비앤지(주) 이사에게 돌아갔다.이날 필립 호겐베르너 한일엘랑코 대표는 ‘세계 동물약품 현황 및 전망’ 특강을 통해 글로벌 동물약품 시장 트렌드를 살피고,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에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락토피드, 살아있는 유산균이 송아지 설사 예방 제톡스, 항곰팡이·항독소·항박테리아…독소흡착 푸어라이트, 축사·축체 건조소독…최적환경 제공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축산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웰트리 락토피드’·‘제톡스’·‘푸어라이트’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며 농가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웰트리 락토피드’는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해 송아지 설사를 예방하고, 개선한다. ㈜벨벳케어에서 제조하며, 베타코리아가 총판을 맡고 있다. 보통 유산균은 물에 잘 녹고, 위산과 담즙에 의해 파괴된다. 하지만, ‘웰트리 락토피드’는 첨단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을 통해 물에 녹지 않을 뿐 아니라 위산·담즙과 접촉을 차단한다. 또한 특화된 성분이 유산균을 보호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웰트리 락토피드’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는 장까지 살아서 도달한 유산균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병원균보다 빨리 장섬모에 정착해 설사를 예방한다. ‘제톡스’는 항곰팡이, 항독소, 항박테리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마이코톡신 흡착 능력이 탁월하다. ‘제톡스’에 함유돼 있는 피로피온산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Bio-magic)’<사진>이 오는 3월경 미국 수출 길에 오를 전망이다.지앤비솔루션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ESI사와 바이오매직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달 초에는 ESI사 관계자들이 경기 고양에 있는 지앤비솔루션 본사·공장을 방문, 생산과정 등을 살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 안성에 있는 양돈장 등 바이오매직 사용 농가를 직접 둘러보며 냄새저감, 질병예방, 생산성향상 등 그 효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설명했다.지앤비솔루션과 ESI사 사이 수출계약은 법률 검토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3월 경 최종 체결될 예정이다. 첫 수출선적은 계약 체결 후 즉시 진행된다.지앤비솔루션은 미국 양돈 시장이 워낙 클 뿐 아니라 ESI사 영업·마케팅 역량이 높은 만큼, 한해 수천만달러 이상 수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특히 ESI사에서는 바이오매직에 대해 냄새저감 효과 뿐 아니라 PED 등 질병예방 효과와 폐사율 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향상 효과에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바이오매직이 미국 축산현장에서는 냄새저감은 물론, 질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낮은 처우에 동약업계 진출 외면…수년 째 신입수의사 없어 안정 선호 경력수의사, 지자체 수의직·동물병원 이직 빈번 수출·고부가가치 산업 도약 위해 인재 유치대책 선결과제 동물약품 업계의 수의사 인력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0여년 해묵은 과제다. 특히 지난 98년 국내 수의과대학이 6년제로 전환된 이후 골이 더욱 깊어졌다. 그 이유는 두말할 것 없이 낮은 처우때문이다. 수의사와 동물약품 업계의 눈높이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연봉으로 치면 수천만원 간격이 있다. 수의사들은 동물약품 업계 문을 두드리다가도, 현실을 듣고는 이내 고개를 돌리기 일쑤다. 예전에는 이 외면현상이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에 국한됐다고 하면,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처우가 괜찮은 다국적기업으로 확대됐다. 업계 입장에서는 수의사 영입이 꼭 필요하지만, 영세한 여건상 그 요구를 맞춰주기가 쉽지 않다. 기존 직원과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수년 째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신입 수의사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결국, 비수의사를 채용해 수의사들이 담당해왔던 업무를 맡기는 것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더 큰 걱정은 경력 수의사들이 한명, 한명 동물약품 업계를 떠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 국제공인기관 시험 통해 소독효력 입증 팜케어리퀴드, 복합산성제 광범위 효과 `환경 친화적' 바이로시드, ASF 600배 권장…유기물서도 소독 우수 씨티씨바이오의 ‘팜케어리퀴드(FarmCare Liquid)’와 ‘바이로시드(Virocid)’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효력이 검증된 소독제다. ‘팜케어리퀴드’는 씨티씨바이오에서 직접 생산하며,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복합 살균소독제다. 특히 최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ASF 표준실험실인 네덜란드 Wageningen Bioveterinary Research에서 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았다. ASF 권장희석배수는 200배다. ‘팜케어리퀴드’는 또 ASF 뿐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PED 등 주요 바이러스와 브루셀라, 살모넬라 등 다양한 세균에 대해서도 소독효력을 입증해 냈다. 예를 들어 구제역의 경우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효력시험을 통해 1천440배 권장희석배수를 인정받았다. ‘팜케어리퀴드’는 4급 암모늄과 구연산, 인산을 주 성분으로 한다. 복합산성제인만큼, 광범위 소독효력이 큰 특징이다. 게다가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토양이나 수질 오염을 일으키지 않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엘랑코, 바이엘 동약사업부 인수…얀센·노바티스도 베링거와 메리알 `통합'…인터베트-쉐링푸라우는 MSD 포트닷지, 조에티스에 새 둥지…규모경제 `공략 강화' 지난해 8월 바다 너머에서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날아왔다. 엘랑코가 바이엘 동물약품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두 회사 사이 구체적인 통합작업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오는 7~8월이면 국내에서도 통합지사가 얼굴을 내밀 전망이다. 결국 축산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정들었던 ‘바이엘’이라는 회사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엘랑코는 이에 앞서 얀센과 노바티스를 차례로 인수하기도 했다. 거대 동물약품 기업간 통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수년 전만 거슬러 올라가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메리알이 하나가 됐다. 지난 2015년 말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 동물의약품사업부(메리알)를 인수했다. 그리고 2017년 초 국내에 그 통합지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탄생했다. 그렇게 ‘메리알’은 점점 희미해지는 이름이 돼가고 있다. 이후 양돈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양계·반려동물에서 경쟁력이 높았던 메리알은 상호보완,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신한바이오켐(회장 구본현)은 새해를 맞아 지난 2~3일 양일에 걸쳐 본사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사진>을 개최했다.1일차에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비전선언서 낭독, 경력&신입사원 인사발령, 우수사원 시상을 시작으로 부서별 2019년 실적 보고 및 2020년도 사업 계획 보고를 통해 시장을 분석하고 농가의 니즈를(needs) 파악해 이를 기반으로 신한제품의 컨설팅 방향을 논의했다. 2일차에는 고객지원팀을 중심으로 축종별 시장 특성과 제품의 차별성, 작용기전에 대해 토의했다.아울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차별적인 솔루션 제시 방안도 논의했다.이번 행사에서 신한바이오켐의 전 임·직원은 2019년을 회고하고, 2020년을 향한 새출발의 각오를 발표하며 국내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와 ‘GWP’(천국 같은 직장 만들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적인 자세로 올해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효능·편리·가격경쟁력 `3박자'…농가 큰 호응 써코 22주·마이코 21주 면역력 가성비 `으뜸' 부작용없이 증체·균일도 개선…생산성 향상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공급하고 있는 ‘포실리스 PCV M’<사진>은 써코바이러스 질병(PCV2)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M. hyo)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효능 뿐 아니라 사용 편리성, 그리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포실리스 PCV M’은 실험과 현장 적용 결과, 그 효능을 확실히 입증받았다. 이 두 질병이 감염돼 있는 양돈장에 ‘포실리스 PCV M’을 접종했더니, 육성비육기 동안 증체손실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일당증체량이 대폭 향상됐다. 폐사율·도태율 감소, 증체율·균일도 개선 등도 확연했다. 과민반응 등 부작용은 없었다. 백신에 탑재돼 있는 이뮤네이드 부형제는 써코 22주간, 마이코플라즈마 21주간이라는 긴 면역지속력을 갖게 한다. 이를 통해 3주령에 단 1회(2ml) 접종만으로 써코의 경우 25주령까지, 마이코플라즈마는 24주령까지 면역이 지속된다. 써코·마이코플라즈마 면역이 육성비육기까지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포실리스 PCV M’은 섞지 않아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에서 개발한 구제역백신이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씨티씨바이오는 백신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파로스백신이 개발한 단백질재조합 구제역백신이 지난해 말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파로스백신은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정보를 분석해 단백질재조합 구제역백신을 개발해 냈다. 허가를 위한 생산은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동물용백신 전문기업인 (주)씨티씨백에서 담당했다.씨티씨백은 지난 2016년 말 최신 백신 제조시설을 완공했고, 현재 여러 백신 개발과 허가단계에 있는 만큼, 상용제품 생산여력이 충분하다.유전자정보를 다루는 첨단 바이오 기술과 EU-GMP급 최신 설비가 만나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 최초의 2가(A형+O형) 단백질재조합 구제역백신이 제조품목허가를 받은 것이다. 이렇게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구제역백신은 당장 축산현장에 공급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상시주로 선정돼야만 국내에서 사용가능하다. 상시주 선정과정에서는 국내·주변국 발생바이러스와 매칭 실험자료 등 국내 사용 적합성을 따지게 된다.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혹독한 구제역 대란을 겪은 이후 정부 차원에서 구제역백신 의무접종에 들어갔다.하지만 개발돼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