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트남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돼지 폐사 등 그 원인 조사에 나섰다. 베트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6월 자국내 ASF 백신 유통을 허가했다. 베트남과 미국 과학자들이 공동개발한 ASF 백신이다.이후 이 백신은 푸엔성에 있는 돼지 595마리 등에 접종됐다.하지만 백신접종 돼지 가운데 일부 농장의 많은 돼지들이 사료섭취를 멈추고 열이 나는 등 이상징후를 보였다. 특히 일부 돼지는 폐사했다. 이에 대해 일부 농장주는 ASF 백신 접종 전 돼지들은 정상적이었을 뿐 아니라 건강했다며, 백신 제조사에 피해보상을 요청했다.베트남 방역당국 관계자는 ASF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베트남 방역당국과 백신담당자들이 푸엔성에 상주해 돼지 폐사원인을 꼼꼼히 조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9일~21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2022 LA’에 참여해 K-Food 소비자체험홍보관을 운영했다. KCON LA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K-Pop을 비롯해 식문화,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한국에 관심있는 현지 Z세대들이 집결하는 대규모 한류 문화행사다.공사는 이를 겨냥, ‘K-Street Table’을 주제로 이번 소비자체험홍보관을 기획했다.홍보관에서는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 김밥, 붕어빵 등을 직접 시식했다. 아울러 한국계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K-Food의 매력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장인식 공사 해외사업처장은 “K-Food 소비가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크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K-Food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원유 유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올해 상반기 집유 및 원유검사 결과를 취합·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원유 검사 집유량은 총 101만4천216톤(산양유 180톤 포함)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만6천296톤 감소했다. 합격률은 99.98%(101만4천26톤)로 예년과 유사했다.체세포수 1등급 비율은 유량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상승한 67.90%, 세균수 1A등급 비율은 0.3% 상승한 94.13%였다. 가장 낮은 세균수 4등급은 전체 원유 중 0.03%를 차지했다.올해 상반기 집유된 원유 중 불합격 판정은 0.02%(190톤)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은 잔류물질 검출(37.2%, 70.6톤)과 알코올검사 양성(35.6%, 67.6톤)이었다.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낙농가, 유업체, 시도 원유검사실시기관 등과 정보 공유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 공급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외부 지하 수거함에 냉동보관…고압세척 살균·소독 농장 진입없이 위탁업체 수거…정부 지원사업 진행 중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지하형 냉동 폐사체 보관시설’을 개발·출시했다.그간 가축 폐사체 냉동처리에는 흔히 컨테이너형 냉동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폐사체 이동과 수거에 불편함이 컸다.하지만 엔퓨텍이 이번에 내놓은 ‘지하형 냉동 폐사체 보관시설’은 폐사체를 쉽게 넣고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 시설은 지하용 콘크리트 틀, 스테인리스 수거함, 냉각기, 자동개폐시설, 고압세척 소독기 등으로 구성됐다.농장 외부 땅 속에 콘크리트 틀과 냉각기를 설치하고, 스테인리스 수거함에 폐사체를 냉동으로 보관하는 형태다. 특히 고압세척 소독기를 통해 수거함, 보관시설 주변 등을 간편하게 살균·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이후 위탁처리 업체가 수거해 간다. 수거 방법도 간단하다.위탁처리 업체는 주기적으로 농장을 방문해 외부에 장착된 버튼으로 보관시설 뚜껑을 열고, 집게차량으로 수거함을 빼낸다. 이어 차량에 달린 저울로 무게를 측정하고 폐사체를 차량으로 옮겨싣는다. 수거함을 내려놓고 버튼을 이용해 뚜껑을 닫으면 마무리된다.외부인이나 외부차량이 농장내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장·차량·도축장 모두 인증받아야 마크 부착 가능 도축장 3개소 뿐...인증획득도 어려워 걸림돌 작용업계, 우수센터 대체 활용·도축장 인증 제외 제안 닭, 소와 달리 돼지농장에서 동물복지 인증은 지지부진하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돼지 동물복지 인증 농장은 17개소다.산란계 204개소, 육계 135개소, 젖소 31개소 보다 훨씬 적다. 다만, 한우 2개소를 넘어서고 있다.이에 대해 돼지농장에서는 임신사 군사, 동물복지 분만틀, 넓은 사육장 등 동물복지 인증 시설 기준이 까다롭다고 설명한다. 다 채우려면, 시설투자비 증가는 물론 생산비가 20% 이상 올라간다고 전한다.특히 농장 인증만으로는 동물복지 인증 마크를 붙일 수 없는 것이 더 큰 이유라고 강조한다.규정상 돼지고기에 동물복지 인증 마크를 부착·판매하려면 농장 뿐 아니라 차량, 도축장 등 전과정에서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그 중 도축장에서 제동이 걸린다.6월 현재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도축장은 도드람LPC(경기 안성), 화정식품(충남 논산) 등 단 2개소에 머물고 있다. 최근 도드람김제FMC(전북 김제)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결국 전국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자체기술력 확보해야" 연구개발 방침 공식화 업계, "식량안보 기여 전통 축산업 육성이 진정한 규제혁신" 정부가 대체단백질식품을 식품원료 또는 식품첨가물로 허용키로 하면서 축산업 업계의 우려와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과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추진전략 일환이다.100대 과제는 △신산업 지원 △민생불편·부담 개선 △국제조화 △절차적 규제 해소 등 4개 분야로 나눠진다.이중 신산업 지원에는 ‘미래 식품원료 인정 확대’와 ‘신식품 개발지원을 위한 식품첨가물 선제적 허용’ 내용이 포함됐다.‘미래 식품원료 인정 확대’는 현재 농·축·수산물 등으로 한정된 식품원료 대상을 세포배양 식품 등으로 넓힌다는 내용이다.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오는 2023년 6월 이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신식품 개발지원을 위한 식품첨가물 선제적 허용’은 신식품 개발 속도에 맞게 식품첨가물 등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첨가물 제조용 미생물 추가 인정, 가공보조제 확대 허용 등을 담았다.식약처는 이를 통해 대체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DSM)사 양돈 사료첨가제 전국 판매에 들어갔다.두 회사는 지난 2021년 12월 양돈용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등록과 마케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국 10여개 농장에서 효능검증 실험을 수행했다. 출시 두 제품 하나인 ‘이뮨부스터’는 DSM 비타민과 효모배양물 장점을 영양학적으로 접근해 자돈, 육성, 임신말기 모돈에 면역을 극대하한다.다른 하나 ‘비보윈’은 에센셜 오일과 유기산제인 벤조산을 적절히 활용해 이유자돈과 포유모돈 성적을 개선한다.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농장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백신과 항생제 뿐만 아니라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축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료 업체와 동물약품 업체가 한돈농가들의 위기극복 전략을 전달하는 합동 웨비나를 진행한다.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은 오는 9월 2일 ‘불확실한 시대, 내 농장에 기회 있다’라는 주제로 합동 웨미나를 개최키로 했다.웨비나에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하반기 곡물 시장과 농장 필수 관리 솔루션’, ‘불황을 이겨내는 사료 영양 솔루션’ 등을 제시한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회장염 백신의 다양한 사례’, ‘PRDC 예방을 통한 생산비 감소’ 등을 강연한다.퀴즈도 진행되며, 정답을 맞추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9월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하루 전날에 웨비나 접속 링크를 문자와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체들이 남미 시장 수출 확대에 힘을 쏟는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9월 18~23일 ‘2022 국가간 네트워크 오프라인 워크숍’을 열고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시장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꾀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동물약품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해당국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정책 방향, 축산업·동물약품 산업 등 시장현황을 살피게 된다.아울러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수출 확대 인프라를 다질 계획이다.특히 해당국에게 국내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제조업체 견학 등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는 국내 동물약품 산업을 소개, 우리나라 동물약품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동물약품 수출액 기준으로 멕시코, 브라질은 각각 10위권에 들어있다. 수출액 중 대다수는 화학제다. 최근 동물용 의료기기 등 신규 시장 개척이 활기를 띠고 있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워크숍이 수출 품목을 다각화는 것은 물론, 기존 수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계란 취급 업체 총 945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서류 미보관(2곳) ▲서류 미작성(2곳)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3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등이다.특히 계란 선별・포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식용란 선별포장확인서 발급・보관 여부를 집중점검해 미보관 업체 2곳과 식용란 거래・폐기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은 2곳을 적발했다.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는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또한 앞으로도 계란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7일 중부 지역 호우 피해 구호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구호성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았다.이 성금은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도권, 충청, 강원 지역 등 피해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4월 강원 산불피해 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김춘진 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우리 이웃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문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업체별 차이도 커…”가격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당관세(0%) 적용 이후, 수입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하락했지만, 관세 인하 폭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 56곳, 기업형 슈퍼마켓 44곳 등 총 100곳을 대상으로 할당관세 적용 전 6월 20일~22일과 적용 후 7월 25일~27일 수입 돼지고기 냉장 삼겹살 소비자 가격을 조사했다. 결과 6월 대비 7월 가격은 롯데슈퍼 15.6%, 홈플러스 12.0%, 이마트 11.0%,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6.3% 하락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그대로였다. 다만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경우 7월에는 한시적으로 회원에게 가격을 할인판매했다. 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수입 돼지고기 냉장 삼겹살 원산지는 캐나다, 멕시코, 미국 등이다.이중 캐나다산은 8.6%, 멕시코산은 22.5% 관세가 붙는다. 하지만 지난 6월 22일 이후에는 할당관세(0%)를 적용받고 있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그 전에도 0% 관세였다.원산지별로 보면, 7월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평균 가격은 100g당 2천322원. 6월 2천53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