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 럼피스킨 백신 부작용으로 위장관계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나요?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따르면 위장관계 출혈은 없습니다. 대체로 경미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는데 주사 부위 국소반응, 일시적 발열, 현저한 유량 감소 등이 있으며, 심지어 유사 결절 형성(5일 이내 정상적으로 소실됨)까지 있습니다. 첫 접종에서만 부작용이 생길수 있고, 보강접종부터는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Q : 동일한 TMR 사료를 급여 중인데 육성에서 큰소 전기 구간에 연변 발생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일까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비육우용 혼합사료의 경우 수분이 35~40% 수준으로 운영되고, 혼합사료의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일반적으로 유산균 및 효모균을 접종하여 TMF(발효혼합사료)형태로 가공 생산된 것을 급여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된 미생물의 발효 수준에 따라 섭취속도의 편차 및 혼합사료의 발효 수준 편차가 반복될 상황입니다. 혼합사료의 발효 수준의 편차(pH 수준)와 이에 따른 섭취속도의 편차
[축산신문] (3) 송아지 자동 포유장치 (2) 특히 어미 소도 할 수 없는 송아지의 젖떼기 전 이유식 섭취 훈련프로그램이 있어 젖떼기 전에 송아지의 충분한 발육과 위 발달을 촉진하여 아주 강건한 송아지로 만들어 준다. 이를 “송아지 이유 시 스트레스 최소화 포유방법”이라고 한다. ‘송아지 유모’는 송아지의 이유 전 이유식(배합사료와 건초) 섭취능력을 31% 이상 향상시켜 체중과 체격 성장 능력이 35% 이상 증가하고 반추위의 발달도 33% 이상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폐사율도 30% 이상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송아지 유모’는 송아지 젖 주기에 필요한 많은 인력과 시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기존의 외국제품 로봇포유기들이 젖의 공급방법과 위생성에 있어서 개체별 관리와 모니터링 기능이 부족하게 구성되어 노동력 절감형에 가까운 단순한 기능의 것이라면 ‘송아지 유모’는 개체별 맞춤형 인공지능 젖꼭지와 포유의 안정성, 영양모니터링 기능이 있으며 위생관리 기능까지 포함된 송아지 복지형 로봇포유기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다양하고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외국제품에 비해 로봇포유기 한 대당 1,000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기기인 것이다.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 폐기될 농부산물 활용…온실가스 저감 효과 축분뇨 자원화·재생에너지 순환 모델, 새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 환경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2015년 제70차 UN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 인류가 공동으로 설정한 17개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결의했다. 이에 한국 정부 역시 한국의 실정에 맞는 목표를 설정,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설정한 바 있다. ‘지속가능발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재 세대를 위한 필요한 발전은 진행하면서도 미래 세대가 사용할 사회나 환경 자원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데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의 본질 또한 축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최대한 감소시키는데 있다. 그런 점에서 탄소중립에 이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축산업의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한 사례로 최근 나온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 연구팀 자료에 따르면 사람이 먹을 수 없어서 소각 또는 폐기되는 농업 부산물을 한우 사육에 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1월의 나눔축산인에 서울경기양돈농협 하나로마트 김성익 김포점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8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김성익 점장을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익 점장<사진 오른쪽>은 우수 개인 후원자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매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 김 점장은 현재 서울경기양돈농협 하나로마트 김포점 점장을 맡아 소비자에게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제공하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익 점장은 2002년 서울경기양돈농협에 입사해 양돈컨설턴트 업무를 시작으로 축산물 생산과 가축질병 예방, 분뇨처리 등 양돈현장 실무 위주의 전문가로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왔다. 2013년부터는 서울경기양돈농협 하나로마트 정천점에서 마트직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하나로마트 김포점에서 점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성익 점장은 “계속 축산 관련 업무를 하면서 조합원을 비롯한 모든 축산인이 잘되길 바라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나눔축산운동을 후원해왔다. 현재 마트에
[축산신문] 01. 서론 (2) ○ 고통, 상처 및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 두려움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하지만 지금의 동물복지는 보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특히 농장동물 즉, 가축에 있어 동물복지는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확대 해석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친환경 축산물 혹은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이며 이로 인하여 관련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02. 축종별 사육 시설의 변화 가. 유우 사육시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낙농-육우 기자재 이용의 변화를 보면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 낙농의 기자재 산업은 축산 기자재 산업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으며, 축사의 구조가 계류식 우사로부터 루즈반, 프리스톨 형태로 변화하였고, 우유냉각기의 보급, 착유시설의 경우 손착유로부터 버킷착유기, 파이프라인식, 오토텐덤 등 밀킹 팔러로 발전하여 왔다. 급이 방식에서는 TMR 급이기와 농후사료 자동 급이기가 보급되었고, 정부의 조사료 생산 지원에 힘입어 반전집초기, 베일러, 랩퍼, 조사료 절단기 등 주요 사료작물 생산 장비의 보급이 일반화되었다. (1) 로봇착유기 로
[축산신문] • 전염성 질병으로 인해 육성률이 93% 이하인 경우 또는 대장균 관련 질병이 많은 경우에는 연속 사용을 피할 것(심한 훈증소독은 발효균을 사멸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할 것) • 겨울철에는 발효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발효 개시 2일 정도 열풍가온 등으로 기본 온도(20℃) 이상을 유지시켜 줄 것 • 두 번째 연속 사용할 때가 발효가 가장 안 되므로 이 때에 한하여 깔짚재를 길게 모아서 집중 발효시키고 발효기간과 개방건조기간도 7일 이상으로 길게 할 것(사육횟수가 거듭될수록 사육성적은 양호함) • 여름철에는 바닥에서 발효열이 발생되므로 사육밀도를 기타 계절보다 10% 정도 낮출 것 제 VI장. 동물복지의 현재와 미래 1. 서론 우리나라의 축산은 1970~1980년대 경제발전과 더불어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곡물과 채소 위주로 섭취해 오던 식생활에서 점차 육류의 소비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축산부문의 농업생산 규모가 증가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의 축산업 규모는 1970년대까지 작고 영세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부터 정부의 축산업 육성과 더불어 유럽, 미국 등 최신 축산 기자재들이 수입되면서 본격적인 산업화, 규모화가 이루어졌다. 한편 축산업 종사자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분뇨 자원화·장내 발효문제 개선…저탄소 축소 역점 냄새 관리 철저 등 환경친화 농가 적극적 지원 필요 친환경 축산 지금 세계는 친환경이 화두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보이자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축산업에 덧씌워진 부정적 프레임의 주요 원인이 환경 문제임을 감안하여 우리 축산업 역시 친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사실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탄소 저감 축산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탄소중립’에 맞추어져 있는 만큼 축산업에서도 역시 탄소 저감에 초점을 맞추는 과제들이 선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1.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비율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서 탄소배출 제로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제로를 위해서는 분뇨처리와 장내발효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중 가축 분뇨는 퇴·액비로 만들어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도 낮은 온도에서 처리한다든지, 저장 시간을 짧게 하여 조금이라도 온실가스 배출
[축산신문] (2) 발효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려면 ● 온도 : 발효균은 20~35℃일 때 왕성하게 활동하므로 추운 겨울에는 초기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2일 정도 열풍기를 가동해 준다. ● 수분 : 수분이 30% 이하이면 미생물활동이 저해를 받으며 70% 이상이 되면 공기의 공급이 차단되어 호기성균의 생장이 방해되므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심한 냄새가 난다. ● 탄소/질소비 : 미생물은 에너지원으로 탄소를 섭취하고 원형질 형성을 위해서 질소를 필요로 한다. 발효가 가장 잘 일어나는 탄질비는 질소 1일 때 탄소가 20~25일 때이다. (탄소공급원 : 톱밥, 왕겨, 볏짚 등 깔짚 / 질소공급원 : 계분) (3) 깔짚 연속 이용 시 주의사항 ● 충분한 발효로 유해가스 발생억제 후 입추하도록 하고 환기 팬을 설치하여 입추 후에도 적당한 환기를 시킬 것(발효가 덜 된 경우 유해가스 발생이 염려되므로 특히 3회 이전 사용 계사는 환경관리에 주의할 것)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비건 열풍으로 더 위험해진 영양불균형, 글로벌 과제 균형 맞춘 영양관리 위한 축산물 가치 알리기 총력을 오늘날 현대인들은 풍족한 먹거리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여전히 많은 현대인들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편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 비건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을 더 걱정하게끔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 생리활성물질과 대사산물 등을 포함하는 축산식품의 영양학적 가치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각국의 영양학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다양한 노력 모든 국가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정 영양소 섭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필수 3대 영양소에 한해서는 각 국가별로 국민들에게 권장하는 비율과 내용을 시기별로 조금씩 수정하며 홍보하는 작업을 지속
[축산신문] 마. 지붕 배기와 터널 혼합식 환기체계 지붕 배기와 터널 혼합식 환기체계는 입추 초기에 환기량이 많지 않을 때 지붕으로 배기를 하고 처마 밑에 있는 파이프를 통해 입기하는 반면 육계 후기와 고온기에는 많은 환기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터널식으로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해서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방식으로 적용이 용이한 환기 방식이다. 겨울철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으며 계사 내 온도 분포가 비교적 고르고 강제적으로 환기 팬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저온충격이 적어 우리나라 육계사에 알맞은 환기 형태의 하나이다. 육계의 경우 하절기에는 모든 윈치커튼을 개방하여 자연환기를 하거나 사육 말기에는 터널식 환기를 한다. 봄가을에는 배기 팬을 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윈치커튼을 닫고 24시간 자연환기를 한다. 동절기에 입기파이프는 계사 상층부까지 끌어올리고 배기구의 입구는 계사 바닥 1m 높이까지 내린다. 겨울철 연료비 절감, 육성율 향상(호흡기 질병 감소), 증체량 향상 등의 효과가 있고 겨울철 4주령 이후에만 배기 팬을 가동하기 때문에 24시간 쾌적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고 계사의 온도 분포가 균일하다. 산란계사의 경우 고온기에는 터널식 환기를 하고 그 외의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식량체계 중심 축산업, 국민 위한 기본 권리 어떤 명분으로도 더이상 희생 강요해선 안돼 언제나 경제 논리에서 뒤처지는 농축산업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수십 년 동안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펴서 농축산업의 상당 부분이 희생되었고, 이런 현상은 오늘날에도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변화, 전쟁 등의 여파로 세계 식량 시장이 흔들리자 바로 우리 축산업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미 국내 식량자급률이 위기상황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잠정 기준으로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18.5~20.9%, 식량자급률은 40.5~44.4%에 머물렀다. 식량자급률이 2017년 48.7%이었는데 매년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축산물 자급률 역시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평균 70%대를 유지하고, 쇠고기는 2020년 기준 37.2%, 2021년 35.7%이며 이들 수치 역시 최근 조금씩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정부는 최근에 물가 안정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할당 관세까지 지원하며 돼지고기, 계란, 우유와 같은 주요 축산식품을 수입
[축산신문] 나. 충진형 단열재 (2) 질석, 과립코르크, 폴리스틸렌은 용기에서 직접 쏟아 넣어 사용하면 된다. 충진형 단열재는 기존 계사의 지붕 단열 시 사용하면 좋다. 다. 경질 소재형 단열처리 유리솜, 셀룰로스판, 폴리스틸렌, 폴리우레탄 혹은 폴리이소시안우레이트 등이 있으며 사각형 블록, 널이나 박판의 형태를 갖춘다. 높은 경도와 강도는 다른 종류의 단열처리에서는 갖추지 못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라. 거품형 단열처리 거품 발포형 단열재는 공기나 내부 가스로 유기물질을 거품화하여 건축구조물에 직접 스프레이하는 것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소재는 폴리스틸렌과 폴리우레탄이다. 거품형 단열재는 그 기공의 구조에 따라 수분에 대한 저항력이 달라지며 금속재 천장 하부나 계사 내부 마감용으로 직접 쓰이는 경우가 많다. 완전 밀폐시킬 수 있어서 무창계사의 단열재로 많이 쓰이고 있는 단열재이지만 인화성이 큰 것이 단점이어서 화재에 유의해야 하며 화염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소재로 마감을 하는 것이 좋다. 마. 반사형 알루미늄 호일과 같이 반사성 물질로서 열이 이곳에 닿으면 반사되어 복사열을 차단한다. 전도와 대류에 의한 열의 흐름을 줄이기 위한 공기 공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