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젖소·한우, 유량 증가·사료섭취 향상…유사산 ‘뚝' 돼지, 이상육 발생 감소…구제역백신 접종에 기여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가 생산성 향상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남 공주시 마곡사 자락에 있는 있는 장미목장은 착유우 60두에서 매일 1.8톤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청정지역에 위치한 목장 입지를 살려 자연친화적 사양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공주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유재일 대표 부부는 구제역백신 접종 후 유량 감소와 사료섭취 감소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안티VS-2’가 그 해결책이 됐다. 유 대표는 “특히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안티VS-2’ 효과를 많이 봤다. 구제역백신 스트레스를 확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성설사가 우군에 발병할 때 삼양애니팜에서 나온 ‘닥터S플러스’ 생균제를 급여하면 전체적으로 설사가 약하게 지나가거나 쉽게 회복한다. 유량도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 괴산군지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현농장 조중현 대표는 100여두의 번식우를 키우면서 2년동안 한 마리의 폐사도 발생하지 않은 이유로 철저한 소독과 적절한 사양관리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향미·감미제<사진> 두종을 출시했다. 이 두 제품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뉴트리아드(Nutriad)사로부터 완제품 또는 원료 형태로 수입해 국내에 공급된다. 뉴트리아드사는 향미·감미제 등 각종 기능성 사료첨가용 제품을 50년간 생산해 온 업체다. 지난해 Adisseo에 인수합병됐다. 이번에 출시한 향미·감미제는 모돈용 ‘크라비’와 자돈·육성·비육돈용 ‘우진 맥사롬 스윗’이다. ‘크라비’는 ‘Talin’ 성분을 함유, 사료속의 항생제 등에서 나는 쓴맛을 마스킹하는 효과가 있다. ‘우진 맥사롬 스윗’은 뉴트리아드사의 자돈·육성·비육돈용 향미·감미제 ‘Maxarome Sweet CV’를 주원료로 하며, 우진비앤지에서 생산한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신약개발 과정에서 안전성·유효성을 시험하는 CRO(임상수탁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포럼(상임대표 곽형근)은 지난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인성 노터스 대표를 초빙 ‘동물약품 산업과 CRO(임상수탁기관) 동향’이라는 주제로 정기포럼<사진>을 열었다.이날 정인성 대표는 “CRO는 신약이나 신규개발한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의뢰자 요청에 따라 시험하는 대행연구기관”이라며 “노터스의 경우 신약개발 과정 중 전임상 실험(동물실험)을 주력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정 대표는 “세계 유수의 약품회사들은 신약개발을 통해 매출 및 수익확대를 꾀하고 있다.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반도체 시장보다 훨씬 크고, 블록버스터 신약은 수십만대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과 맞먹는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글로벌 CRO 산업 역시 매년 폭발적 성장세를 걷고 있다. 국내 CRO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계 CRO가 최근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동물약품 산업 분야의 경우, 인체약품 개발과정에서 전환 또는 처음부터 신약개발로 CRO를 이용하고 있다. 안전성·유효성 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국 동물약품 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7조9천억원에 달한다. 집계되지 않은 실적을 감안하면 이 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중국으로의 동물약품 수출은 아직 미흡하다. 중국에 수출되는 동물약품은 겨우 하나 뿐이다. 지난해의 경우 갓 4억원을 넘겼다.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는 동물약품 업계로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수년간 품목허가에 매달리다보니 중국 수출을 추진하던 업체들은 다들 지친 모양새다. 수출을 포기하는 업체도 하나씩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민간 힘만으로 한계에 있다며 중국 시장을 뚫어낼 정부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와 동물약품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중 검역당국은 이번 MOU를 통해 동물약품 인허가, 관리제도 등에서 폭넓게 교류하고 협력키로 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MOU 체결이 중국 시장으로 진입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보다 적극적인 항생제 내성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잠시 주춤하던 항생제 사용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서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생·항균제 판매량은 983톤으로 거의 1천톤에 육박하고 있다. 항생·항균제 판매량은 배합사료용 항생제 첨가 전면금지(2011년 7월), 수의사처방제 도입(2013년 8월) 등 강력한 항생제 사용 규제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다. 2008년 1천211톤, 2009년 998톤, 2010년 1천47톤 등으로 연간 사용량이 1천톤을 넘나들었지만 2011년 956톤, 2012년 936톤, 2013년 820톤, 2014년 893톤 등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2015년 910톤, 2016년 964톤, 2017년 1천27톤 등으로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7년과 비교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역시 983톤으로 많은 항생·항균제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 수의전문가는 “항생제 내성 문제는 글로벌 보건안보 위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할 정부 조직 예를 들어 농림축산검역본부 내 항생제내성과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수출은 분명 눈부신 성장세다. 지난 10년 사이 매년 평균 20% 성장률을 내달려왔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수출하기 위해 동남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그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장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전년 수출액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동물약품 시장이 무려 연 8조원 이상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단연 세계 최대다. 성공하면 ‘대박’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게다가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류열풍도 거세다. 그렇게 멀리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물류비용도 크게 아낄 수 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매우 높다. 하지만 중국 수출은 아직 초라하다. 현재로서는 한 제품만이 수출되고 있을 뿐이다. 금액으로도 많지 않다. 동물약품 업계는 까다로운 품목허가 절차가 중국 수출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토로한다. 예를 들어 허가 서류를 내는데 수개월이 걸리고, 그 자료를 검토하는 데 또 수개월이 소요된다. 보완이 나오면 다시 원점이다. 이렇다보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탁월한 효과로 지난 15년간 꾸준한 인기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공급하고 있는 돼지 흉막폐렴 백신 ‘헤모백’이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헤모백’은 다양한 항원을 함유해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특히 박테린과 톡소이드가 함께 들어있어 이중 방어기전을 가진다. 우선 세균 침입 및 증체를 억제할 항체가 형성되고, 이어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효과는 출하까지 지속된다. 여기에다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를 사용해 접종 반응을 최소화했다. ‘헤모백’은 사용농가로부터 위축돈수와 폐사돈수가 크게 줄었고, 출하두수와 평균출하체중은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현봉 대표는 “‘헤모백’이 지난 200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꾸준히 고객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사진>이 냄새저감 뿐 아니라 가축질병 예방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수원대 생명과학과 미생물실험실에서 ‘바이오매직’을 갖고 PED, PRRS, AI 바이러스 살멸 효과를 테스트했다.그 결과, ‘바이오매직’이 이들 바이러스 표면구조를 파괴했다.이에 대해 연구진은 ‘바이오매직’이 가축에 침투하기 전에 바이러스를 파괴해 질병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바이오매직’을 주기적으로 살포해 질병을 차단하는 상시방역 시스템으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한 질병 예방 방안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바이오매직’은 실제 축산 현장 적용에서도 질병 예방 효과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예를 들어 인근 농장에서는 PED 발생에 큰 피해를 봤지만, ‘바이오매직’을 쓰고 있는 농장에서는 PED가 비껴갔다.질병 예방을 통해 폐사율 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을 쑥 끌어올린 사례도 많다.유태철 R&D CEO는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생을 하는가”라며 ‘바이오매직’이 축사
[축산신문 전우중기자] 이레켐(대표 반병섭)에서 공급 중인 송아지 설사 예방·치료제 ‘보비글로빈’(Boviglobin·사진)이 현장 양축농가들로부터 탁월한 효능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레켐에 따르면 특히 이 제품은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송아지 설사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며, 송아지 폐사에 의한 손실을 막아 양축농가의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준다. 면역증강제인 보비글로빈은 소의 혈액을 채취한 후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하여, 이 혈청에서 송아지 설사 및 기침 치료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장균 항체, 로타바이러스 항체,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파스투렐라균 항체, 마이코플라즈마 항체를 가진 감마 글로블린만 따로 추출한 제품이다. 따라서 송아지 설사 및 호흡기 질병 예방, 송아지 혈변, 백리성, 노란색 설사 치료 시 효과가 있으며, 송아지 기침, 폐렴, 기관지염 치료에도 효능을 볼 수 있다. 보비글로빈은 휴약 기간이 없으며, 사용법은 출생한 송아지에 10㎖씩 2회 피하 또는 근육주사 하면 된다. 송아지 백신과 14일 간격을 두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국내 처음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가 나왔다.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달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산제 소독제 ‘원탑콘’과 액제 소독제 ‘쎄탁-큐’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케어사이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독제 효력시험 지침’에 따라 효력시험을 실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효력을 입증해 냈다.‘원탑콘’은 삼종염 제제이며 산제 소독제다.‘쎄탁-큐’는 복합4급암모늄 제제 액상 소독제다.두 제품 모두 유기물이 적은 소독대상에서는 800배 희석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사멸한다.케어사이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소독 등 차단방역이 최선이다”며 이 소독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북한으로 국내 동물약품 지원이 추진되고 있다.가칭 통일수의축산포럼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실에서 남북 동물방역 물품 지원 관련 회의<사진>를 갖고, 세부 실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김준영 한국축산컨설팅협회장, 동물약품 관계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 우희종 교수는 지난해 11월 북한 평양을 방문해 수의축산 분야 남북협력 방안에 대해 북한 당국자와 의견을 나눴다며, 그 결과 남한에서 백신, 소독제, 구충제 등 당장 실질적 지원 가능한 동물약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그 지원 물품 양과 조달방법 등에 대해서는 국내 동물약품 업체와 상당부분 의견 조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통일부 등 정부와 그 내용을 주고받으며, 효율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으로 지원이 추진되는 국내 동물약품은 구제역백신 100만두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100만두분, 구충제 2만두분 등이다.하지만 구제역백신의 경우 원료 공급 업체 등과 아직 협의가 안된 만큼, 아직 확정적이라고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생생한우’와 ‘생생포크’로 잘 알려진 육가공업체 팜스토리한냉(대표 편명식)이 지난 4일 국내산 축산물 도매전문 사이트 ‘생생몰(www.fssmall.co.kr)’<사진>을 오픈했다.‘생생몰’에서는 소, 돼지는 물론 닭, 오리고기 등 모든 축산물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특히 등심, 안심 등 인기부위 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세절육, 완제품 형태로 판매되는 육가공품 등 다양한 종류와 규격이 망라되어 있다.거의 모든 제품을 자사 및 가족사 제품으로 구성해서 고객의 의견을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할 수 있다.생산부터 가공, 도소매를 거치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생략하고 운영자인 팜스토리한냉이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품질과 가격 모두를 잡았다.다른 도매 사이트에서 주로 채택하고 있는 박스 단위 포장을 팩 단위까지 세분화하고서도 도매가격을 유지한 점 또한 ‘생생몰’만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팜스토리한냉은 포장단위의 세분화로 영세 자영업자가 재고부담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신선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팜스토리한냉 관계자는 “‘생생몰’은 축산물백화점이라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