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5일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2018년 동물용의약품등 수출마케팅 교육 심화과정’<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동물약품·의료기기 업계에서 29명이 참여했다.교육에서는 바이어 대응법, 정형거래조건(Incoterms 2010), 글로벌 동물약품 시장 동향,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강연했다.올해 수출마케팅 교육은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구분된다. 지난 3월 열린 기초과정은 무역실무 개요, 무역계약 및 관련 서류 작성,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교육에 참여한 업계 담당자들은 이번 교육이 수출마케팅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길 기대한다고 설문조사에 응답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심화과정을 통해 응용 수출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만족도가 높아 성공적인 사업으로 생각된다”며, 내년도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강의를 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앞으로 동물약품 판매 시에는 반드시 투약지도를 해야 한다. 또한 살충·구충제 판매기록을 1년 이상 보존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물약품 취급규칙 개정(2018년 6월 29일)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개정 취급규칙에서는 투약지도 준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이에 따라 동물약국 약사 및 동물용의약품 도매상 관리약사는 동물약품 판매 시 구두 또는 투약지도서(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제품명, 사용대상, 용법용량, 효능효과, 휴약기간, 금기사항 및 저장방법 등을 지도해야 한다.판매기록 보존 대상 품목도 확대됐다.지금까지는 처방대상약품, 동물용 호르몬제제, 항균제(항생제 포함), 생물학적제제(지정품목에 한함), 마약류 함유 품목 및 마취제가 대상이었다.여기에 동물용 살충제·구충제(애완동물용 제외)가 추가됐다.이에 따라 동물약품 판매업소는 제품명, 수량, 용도, 구매자 등에 관한 기록을 1년 이상 보존해야 한다.농식품부는 최근 관련 공문을 지자체, 관련 단체, 협회 등에 시달하고, 철저한 동물약품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중국산 구제역백신이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중국산 구제역백신이 지난 6월 8일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O형 단가백신이다.이렇게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당장 국내 출시는 불가능하다.상시주로 아직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방역당국에서는 품목허가와 국내 상시주 선정을 구분해 구제역백신을 관리·운영하고 있다.품목허가 후 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상시주로 선정된 백신에 한해 국내 국가방역용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형태다.게다가 이달부터 돼지에서도 O+A형 백신을 쓰기로 한 만큼, O형 단가백신인 이 백신의 경우 당분간 상시주 선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 백신 외에 다른 중국산 구제역백신도 국내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 백신 역시 O형 단가백신이라는 점에서 국내 공급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예상된다.한편 O형 구제역백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르헨티나산 구제역백신은 현재 각각 근육접종용·피내접종용 O+A형 구제역백신 품목허가에 한창이다.이밖에 유전자 재조합 백신을 내놓으려는 국내 업체가 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지난달 17~19일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VIV China 2018 전시회<사진>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한국관은 한국 홍보부스를 포함해 총 72㎡의 규모로 구성됐다.한국관에는 ㈜동방,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참신홀딩스, ㈜한동 등 총 5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 업체가 참여했다.VIV China는 박람회 매체 전문 기업 VNU Exhibitions Europe에서 주최해 2년에 1회씩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중국은 물론 주변 아시아국가, 유럽 지역 등 다양한 국가 바이어가 찾았다.한국관에는 주로 중국, 동남아 바이어들이 방문해 한국산 동물약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앞으로 10월 베트남 호치민, 11월 독일 하노버, 12월 미얀마 양곤 등에 한국관을 꾸리는 등 적극적으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축산농가 등 고객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각각 지난 98년 설립된 인터베트코리아와 쉐링-푸라우코리아를 모태로 한다.지난 2009년 세계적 제약회사인 엠스디가 이들 회사를 인수합병, 현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법인명이 탄생했다.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지난 20년간 국내 축산농가에 동물용백신, 호르몬, 치료제 등을 공급하며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반려동물 건강·복지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창립 20주년 맞아 우수 제품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신제품과 기술서비스 제공에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또한 이를 통해 고객중심 최고 회사, 동물약품 업계 1위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최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행사<사진>에서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직원들은 회사 성장과정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고객과 함께 그려가는 미래모습을 조명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공급하고 있는 초강력 칼슘제 ‘피도린’<사진>이 양돈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피도린은 생체 내 칼슘 항상성 유지와 균형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이다. 모돈 분만 전·후 저칼슘혈증 발생에 따른 대사장애와 지제불량 예방에 필수 역할을 한다.특히 혁신적인 흡수력을 가졌다.이를 통해 근무기력증, 산후기립불능증, MMA 감소, 후산배출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다.또한 돼지 분만이 쉽고, 분만 시 생존자돈율이 높아진다.자돈·육성돈에서는 이유체중 증가와 균일도 향상, 그리고 골격형성을 촉진한다.강현봉 대표는 “분만 전·후 저칼슘증은 모돈회복 지연, 자돈증체 하락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야기한다”며 “분만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피도린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중 정부 사이 동물약품 협력 MOU 체결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국동물약품협회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4일 중국 우한에서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수약협회와 민·관 동물약품 간담회<사진>를 갖고, 한·중 동물약품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한·중 협회 사이 MOU 체결 이후 정부 간 MOU 체결 초석을 마련하는 의도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박종명 원장, 정병곤 부회장, 이정은 차장,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권영진 사무관, 그리고 최정록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농무관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양찐송 중국 수의약품감찰소 부소장과 차이쉐펑 중국수약협회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검역본부에서는 최근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고 있는 ASF, AI 등 주요 가축질병을 예방하려면 가축 방역의 핵심수단인 동물약품 분야에서 협력대응이 요구된다며, 한·중 정부 간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에서는 동물약품 품질관리 시스템 상호 정보 교환, 안정성·유효성 평가 상호 협조 등을 포함하는 MOU 체결에 동의하며 세부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조에티스(구 한국화이자동물약품)는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한국조에티스지회와 ‘2017/18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한국조에티스 노사는 지난달 24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번 임금협약에서 2017년도 평균 4.5%, 2018년도 평균 3.5% 임금 인상과 비영업직에 대한 승진체계 개편에 새로이 합의했다. 또한 진행 중인 소송들을 취하키로 합의하면서 노사간의 갈등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에티스는 2017년 임단협 체결이 지연되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등 노사갈등이 격화돼 2017년 6월부터 쟁의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태업에 돌입하는 등 어려운 과정을 겪어왔다. 한국조에티스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체결을 계기로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기반 구축을 통해 발전적인 노사관계가 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들이 사람, 동물, 환경 건강 즉 ‘원헬스’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사진>를 열고, 수의사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948년 11월 설립돼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이날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70년사 기념동영상 시청, 70주년 연혁보고, 한국수의 70년사 발간 경과보고·봉정 등을 통해 그간 수의역사를 되돌아봤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업무계획 소개(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AI·구제역 근절을 위한 대응전략(김재홍 서울대 교수),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발전방안(오원석 한국동물병원협회 원장) 등 수의현안을 살폈다. 특히 70주년 비전선포를 통해 수의사들이 가야할 미래방향을 제시했다. 비전선포문에서 수의사들은 사람과 동물, 환경의 최적 건강 상태(원헬스)를 지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회가 신뢰하는 전문가가 되고, 동물 진료에 정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동물복지를 적극 수호하고, 신변종 가축질병·인수공통질병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김옥경 회장은 이날 “가축질병 방역 뿐 아니라 식품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다국적기업, 국내 총판 활용 초기 진입 유리 정착시 본사직영 전환…못 팔아도 교체 일쑤 수년 새 불편한 이별 반복…신뢰관계 쌓아야 한 국내 동물약품 총판기업은 최근 동물약품을 공급하는 한 다국적기업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자동연장 계약일을 며칠 앞두고서다. 총판기업은 잠깐 눈치야 챘지만, 이렇게 빨리 종착점이 올 줄은 몰랐다. 당장 20억~30억원 연 매출을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했다. 매출도 꽤 나오고 있었고, 전망도 밝아 내심 앞으로 잘해보려는 의욕이 컸던 터라 더 미련이 남았다. 제품판매에 뿌리를 내리려고 투입한 영업, 마케팅 비용 수억원은 그냥 남좋은 일만 시켜준 꼴이 됐다. 현재는 ‘토사구팽’ ‘낙농강 오리알’ 심정 뿐이다. 다국적기업의 한국지사 입장에서는 기대를 밑도는 판매가 늘 아쉽기만 했다. 수년 째 마이너스 예산이라 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처지도 안됐다. 본사에서는 계속 매출·수익 증대를 압박하고, 돌파구를 찾으라고 야단이었다. 결국 국내 총판기업과 갈라 서는 것을 택하게 됐다. 이 회사 뿐 아니다. 지난 십년을 돌이켜봐도 3~4개 국내 총판기업-다국적기업에서 불편한 헤어짐이 반복됐다. 특히 다국적기업 사이
[축산신문김영길기자] OIE 표준실험실 효력실험…수출용 품목허가 획득 해외시장 공략 ‘가속페달’…국내 허가도 추진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추세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달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방역대책에 나섰음에도 불구, 전국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중국과 가깝고,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우리나라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에서 결코 안전지대일 수 없다. 오히려 국내 유입도 시간문제라는 쪽에 더 가깝다는 것이 방역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게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소독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코미팜(대표 문성철)의 ‘판킬(PANKILL)’<사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효력이 검증된 소독제다. 코미팜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지정한 ASF 표준실험실 중의 하나인 온더스테포트 수의연구소(Onderstepooot Veterinary Institute)에서 소독제 효력시험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로 수출용 허가를 취득(2018년 4월)했다. 코미팜은 10년 전부터 동남아 등에 ‘판킬’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동물약품 제조시설 신개축에 정부 예산 43억5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오순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5일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한국동물약품협회 자문소위원회에서 ‘2019년도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예산안(기재부 심의결과)’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내년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예산안은 총 130억3천100만원이다. 올해 221억2천300만원보다 90억9천200만원 줄었다. 제조시설 신개축 지원이 113억9천200만원 감액돼 90억1천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오순민 국장은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이 당초 예상보다 1년 가량 늦어져 그 예산이 올해 188억1천400만원에서 내년에는 47억600만원으로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수 동물약품 제조시설 신개축의 경우 올해 15억8천900만원에서 43억500만원으로 늘어났다. 그 외 해외수출시장 개척(6억원), 수출운영자금(10억원), GMP컨설팅(1억원) 등 예산안은 올해와 같은 금액으로 짜여졌다. 내년 예산안은 현재 국회 심의 단계이며 오는 12월 의결될 예정이다. 오 국장은 이날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관리, 미국 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