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럼피스킨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10월 30일 농식품부 2024년 수요 럼피스킨 백신 조달입찰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입찰 계약금액은 9억3천200만원으로, 총 50만두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럼피스킨이 지난해 첫 발생 이후 올 들어서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우수 백신을 공급해 국내 축우 산업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연인’ 윤택이 강아지 샴푸 일일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빅코스(대표 송재석)가 지난 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매장에 윤택이 방문해 강아지 샴푸 판매를 도왔다. 윤택은 이날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에게 이 회사 브랜드인 견달 샴푸를 알렸다. 아울러 사람 샴푸와 차이점, 다른 강아지 샴푸와 차별점, pH 맞춤형 샴푸를 써야 하는 이유 등 질문을 쏟아내 매장 직원을 당황하게 했다. 팝업스토어에 진열된 ‘견달 샴푸 8종 시리즈’는 견종별 pH 맞춤형 애견샴푸다. 회사 관계자는 강아지마다 서로 피부 pH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 강아지 피부 pH와 동일하게 샴푸 pH를 맞추면 강아지 피부 보호기능이 강화되는 원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견달 샴푸는 말티즈, 시츄, 푸들, 비숑 프리제, 포메라니안, 요크셔 테리어, 골든 리트리버 등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선정한 국내 7대 견종의 맞춤형 전용샴푸로 구성돼 있다. 7대 견종에 포함되지 않은 강아지를 위한 샴푸까지 더하면 모두 8개 제품이다. 빅코스는 “pH는 효모가 활동하는 ‘온도’ 같은 것”이라며 “견종에 따라 pH 맞춤형 전용샴푸를 사용해야 강아지 피부는 pH 밸런스를 맞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홍기성)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이 주관한 2024년도 수의분야 국제 숙련도평가에 성공적으로 통과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출입 동물 질병 검사능력을 재확인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0년 처음 국제 숙련도평가에 참여한 이래 15년 연속으로 평가를 통과하며 국제 수준의 검사능력 정확도와 신뢰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주관기관(APHA)으로부터 말 질병 5종(△말전염성빈혈, △말바이러스성동맥염, △구역, △비저, △말전염성자궁염), 조류 질병 2종(△추백리, △가금티푸스), 돼지 질병 3종(△돼지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반려동물 질병 3종(△광견병, △개엘리키아증, △리슈마니아증) 등 총 13개 질병에 대한 시료를 받아 17종의 검사법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평가 결과, 13종 질병 모두 주관기관(APHA)의 시험 결과와 100% 일치해 검사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홍기성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검사능력을 지속적으로 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블루텅 진단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 검역본부는 최근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이 주관한 ‘블루텅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블루텅(Bluetongue)은 양, 소, 낙타 등에서 발생하는 곤충매개성 바이러스 질병이다. 감염 시 안면이나 구강, 발굽 등 점막 부위에서 수종이 발생하고 침흘림, 출혈 등을 나타낸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혀가 파란색을 띠는 경우가 있어 블루텅이라고 명명됐다. 블루텅은 현재까지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블루텅 진단능력을 검증받고 진단기술을 표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검역본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에서 제공한 블루텅 항체 시료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제출, 진단숙련도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평가에 참여하는 등 진단 역량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재난성·소모성 질병, 생산성 직결…글로벌 경쟁력 좌우 민·관 협력 방역 효율성 제고…소통으로 능동 대처를 지난 7월 22일 부임한 이동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벌써 100여일이 지났다. 그는 농식품부 근무 때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바빴다. 그리고 활기찼다. 이 부장은 “늘 고민해 왔던 일이다. 업무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현장과 더 가까워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농장에서 고병원성AI가 나왔잖아요.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지속 발생하고 있고요. 구제역(FMD)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질병으로부터 한국축산 경쟁력을 지켜내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미션입니다.” 그는 질병피해를 줄이지 않고서는 결코 축산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 여건상 사료값 등 생산비를 낮추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양관리는 다들 비슷하고요. 결국 질병관리에 생산성과 글로벌경쟁력이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장은 국가재난형질병 뿐 아니라 소모성질병 관리도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10년 전쯤 겪었던 네덜란드 생활을 되돌아보며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독일, 덴마크 등 양돈강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2~1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유로티어(EuroTier 2024)’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한다. 해외전시회 참가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이번 ‘유로티어 2024’ 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메디안디노스틱, 셀트릭스, 씨티씨백, 애드바이오텍, 우진비앤지, 이글벳,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한동 등 12개 동물약품 업체들이 참여한다. 유로티어는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로, 유럽 뿐 아니라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서아시아 등 다양한 대륙 바이어, 참관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적 축산기업,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방향을 제시, 향후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수출 주력제품 소개, 바이어 발굴, 시장정보 파악 등 수출 확대에 힘쓰게 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한국관 홍보부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과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정병곤 회장은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화팜텍(대표 이규희)이 경기, 강원, 경남 지역에서 당사 대리점을 관리하고, 영업을 담당할 영업직 직원을 채용한다. 학력·전공은 무관하나 축산관련 학과, 수의학과 졸업자, 축산관련 종사자 등을 우대한다. 해외출장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운전면허는 필수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10일까지다. 이화팜텍은 지난 1977년 창립 이후 동물약품 등을 개발·생산해오며,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화팜텍과 함께 동물약품 업계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초빙한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생제감수성검사 기관 역량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9일~10월 31일 반려동물 항생제감수성을 검사하고 있는 8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7개 특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2024년 항생제감수성검사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는 검역본부 뿐 아니라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반려동물 항생제감수성을 검사하고 있다. 이번 정도관리에서는 세균 동정의 경우, 반려동물에서의 주요 병원성세균 4종에 대해 평가했고, 동정 결과 모든 검사 기관에서 100% 일치했다. 품질관리균주 3종, 야외분리균주 4종 등 총 7종 감수성 또는 내성 판정 값 일치도를 살핀 항생제감수성검사에서는 품질관리균주(99.7%)와 야외분리균주(99.2%) 99.4%로, 유럽 국가의 정도관리 결과와 유사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도관리로 항생제감수성검사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현장에서 유효한 항생제 선발로 항생제 신중 사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들어 16번째 발생…산발적, 지역적 확산 양상 방역당국, 백신 접종 유예 개체 집중 확진 파악 상반기 일제접종 모니터링 결과 부작용 보고 없어 빠짐없이 정확하게 백신접종해 럼피스킨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백신접종 유예 또는 누락 개체 위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있는 까닭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과 29일 각각 충북 충주와 강원 원주 소 사육 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진됐다. 올해만 벌써 16번째 럼피스킨 발생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올 하반기 들어 산발 또는 지역적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있다며 럼피스킨 바이러스가 송아지, 임신우 등 백신접종 유예 개체를 집중 파고들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개월령 이상 송아지라면 백신접종 대상이지만, 백신접종이 2~3개월 지연되거나 아예 누락되는 사례가 종종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백신을 통해 럼피스킨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피하접종 등 용법·용량대로 정확히 백신접종을 할 경우, 그 면역력이 1년 이상(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는 18개월) 유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초 시범접종, 올 상반기 일제접종을
[축산신문 기자] PRRS는 주로 폐와 림프조직 백혈구를 타깃으로 한다. 번식 돈군에서는 번식성적 저하, 자돈에서는 호흡기문제, 성장지연, 폐사율 증가를 유발한다. 1980년대 후반 미국과 중부유럽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유럽에는 1형 바이러스, 북미에는 2형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북미형 L1 바이러스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PRRS는 현재 가장 경제적 피해가 큰 양돈질병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7천억원, 우리나라에서도 최소 1천억원 이상 손실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PRRS 질병을 컨트롤하는 것은 농장 수익성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PRRS 음성 농장이 최선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높은 PRRS 양성농장 비율, 바이러스 공기 전파, 차단방역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음성 농장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빠르게 안정화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PRRS 백신 사용이 필요하다. 대다수 PRRS 백신은 야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약독화해 만든 생독백신이다. 빠른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 사독백신보다는 생독백신이 더 높은 효능과 교차 방어능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PRRS 백신 프로그램은 모돈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약사예외조항 삭제 등 선결없이 동물병원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강행할 경우, 강력대응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4일 제6차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통해 50개 규제 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그 일환으로 ‘반려동물 양육자가 요청할 경우 진료기록을 열람 또는 사본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알권리 보장과 동물 의료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수의사법 개정을 예고했다. 동물병원 진료기록 공개를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은 이미 지난 20대·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논의되지 아니하고 계류돼 폐기된 바 있다. 약사법에 명시된 예외조항 때문에 동물용의약품의 안전한 유통이 담보되지 아니하고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에 대한 자가 진료가 허용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 진료기록을 요구하는 보호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약사예외조항, 자가진료 등 문제점을 정부가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개선없이 단순히 수의계의 반대로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에는 공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사예외조항과 자가진료 완전철폐를 촉구한다. 선결없이 개정이 추진된다면 강력대응할 예정이다. 만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메추리 질병 특징, 사육 현황, 방역 관리 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추리 질병과 방역 관리’ 책자를 발간했다. 검역본부는 메추리 질병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효율적인 방역 조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책자를 내놓았다. 책자에는 지난 3년간 메추리 질병 발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바이러스성 질병, 세균성 질병 등 16종 질병 특징 △병변 사진 △예방법과 국내 사육 현황, 사양관리 △ 차단 방역과 소독 요령 등이 수록돼 있다. 검역본부는 메추리 농가, 관련 협회, 시도 방역기관 등에 책자를 배포하고 전자책을 검역본부 전자도서관에 게시해 농가 방역과 질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