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누리소통망(SNS)에 확산된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과 관련 해당 업소를 특정하고 지난 7월 27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영상 속 업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족발(일반음식점)’이다.식약처는 동영상 속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해 해당 지역을 특정한 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디지털 포렌식팀에서 동영상에 찍힌 건물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해 위반행위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냈다.현장점검 실시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다.해당 업소는 유통기한(2021년 7월 17일까지)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고, 유통기한(2021년 7월 15일까지)이 지난 ‘고추장’은 조리를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또한 조리·판매가 목적인 냉동만두, 냉동족발 등 4개의 냉동제품은 보관기준(-18℃ 이하)을 준수하지 않았고, 육류와 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는 청결하게 관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0% 대체할 경우 축산물 판매규모 1천418억 증가 소비자들은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면 돈 20%를 기꺼이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천명선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의뢰를 받아 2019년 10~11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축산물 선호도를 온라인 설문조사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4.5%는 무항생제 축산물을 살 때 ‘일반 축산물보다 10% 가격을 10%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이어 ‘25% 더 내겠다’ (22%), ‘5% 더 내겠다’ (16.7%), ‘50% 더 내겠다’ (11.2%) 등이 뒤따랐다.전체 응답자 평균은 ’19.8%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로 나타났다.이는 일반 돼지고기(28만5천원, 돼지 1마리분) 가격보다 약 20% 더 높은 34만1천원을 무항생제 돼지고깃값으로 내겠다는 의미다.무항생제 계란의 경우 일반 계란(250원)보다 20% 정도 많은 300원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지갑을 열 수 있다는 의견이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한국비용편익분석연구원은 검역본부 의뢰를 통해 사회후생 증가분을 산출한 결과, 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일반 축산물 100%를 무항생제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퓨오바이더스(대표 이광동)에서 판매하고 있는 천연물 제제 ‘루민업(RuminUp)’이 젖소 뿐 아니라 한우 비육우에서도 생산성 향상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루민업’은 캐슈너트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인 CNSL을 주성분으로 한다. CNSL은 아나카딕산, 카다놀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미생물,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루민업’은 출시 이후 번식성적 개선, 대사성질병 감소, 여름철 유량 감소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확인되며, 낙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퓨오바이더스는 경북대학교에 의뢰해 2018년 9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한우를 대상으로 사양실험을 실시했다.12개월령 한우(평균 체중 330kg)에 ‘루민업’을 사료에 혼합해 지속적으로 급여한 결과, ‘루민업’ 급여군에서는 체중 700kg에 도달하는데 26.5개월이 소요됐다. 반면 대조군은 27.5개월로 나타나 ‘루민업’이 1개월이나 단축시켰다.또한 대조군에서 1+ 등급 출현율은 62%, 1++ 등급은 나오지 않은데 비해 ‘루민업’ 투여군에서는 1+ 등급 62%, 1++ 등급 출현율은 25%에 달했다. 이를 통해 두당 농가 수익이 50만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설립 7년 만에 누적 거래액 8천500억원을 돌파했다.미트박스는 2014년 출범 이후 2017년 9월 누적 거래액이 1천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설립 7년 만인 올해 6월 기준 8천500억원을 달성했다. 구매 박스로 환산하면 195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동시에 20만명 회원을 확보했다.미트박스는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6월 최고 거래액 26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트박스는 이 같은 빠른 성장 요인으로 판매자인 수입 및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일괄 서비스를 꼽았다.미트박스는 직거래를 통해 기존 복잡한 축산 유통 구조를 축소해 판매, 보관, 정산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콜드 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익일배송이 가능하도록 배송망을 구축했다. 이에 전국 단위 판매가 보다 수월하며 관리비와 외상거래도 줄일 수 있다.미트박스는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 구매자인 식당, 정육점, 유통 업체, 개인회원에게 15~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7천여개 상품을 제시했다. 직거래로 진행됨에 따라 유통 마진이 줄어들어 합리적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부연이다.미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흔수 버박코리아 상무가 7월부로 버박코리아 신임 사장에 임명됐다.버박코리아는 그간 쌓은 실적과 경력을 인정해 서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서 신임 사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지난 2001년 화이자동물약품에 입사해 영업과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했다.2013년 경제동물 사업부장으로 버박코리아에 발을 들여놓았고 영업총괄 상무 등을 역임해 왔다.버박코리아는 버바제스트, 슈라목스, 포시겐 양돈백신, 울트라콘, 멀티민, 제라멕 등 검증된 축산용 동물약품을 공급하고 있다.아울러 CET 닭고기맛 치약, 조레틸, 버바젠 오메가, 에빅토 등 반려동물용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서 신임 사장은 “앞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는 버박코리아를 그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열악한 환경 탓 가점기준 경쟁업종에 밀리기 일쑤 지난해 첫 도축장 병역특례 시행…1개소만 지정돼산학연계 등 능동 대비…부정적 인식 해소 힘써야 도축장 인력난은 심각하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인력난은 더욱 심화됐다.특히 젊은 인력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현 고령 인력이 모두 은퇴할 경우, 산업 미래가 걱정될 정도다.그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산업기능요원 즉 병역특례 요원 제도다.병역특례 제도는 병역자원 일부를 병역지정 업체가 연구·생산 인력으로 활용토록 지원하는 제도다.도축장은 지난해 처음 병역특례 신청가능 업종으로 지정됐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를 필두로 도축장들이 병무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병역특례 필요성을 수년간 알리고 설득한 결과다.하지만 도축장이 병역특례 업체로 선정되기는 쉽지 않다. 처음 도전에 나선 지난해의 경우, 10여개 도축장이 신청했지만, 단 1개 도축장만이 병역특례 업체에 들어갔다.그 경쟁이 만만치 않아서다.도축장 대다수는 제조업, 공장, 매출액, 상시근로자 수 등 필수자격 요건은 충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가점 기준에서 경쟁업종에 밀릴 때가 많다.예를 들어 인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업계 전반 회의적 시각…재고 비축 안해 축산물 유통업계는 이번 도쿄 올림픽 특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도쿄 올림픽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 예년이라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경우, 치킨은 물론 족발, 보쌈 등이 평상시 보다 20~30% 이상 잘팔렸다. 식당, 호프집, 야외응원 등에서 축산물 수요도 제법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특수 분위기가 전혀 감지되고 있지 않다.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에 갇혀있는 까닭이 크다.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축산물 소비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낮시간에 열리는 경기일정도 올림픽 특수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한다면, 약간이라도 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는 남아있다. 한 축산물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월드컵은 그간 판매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올림픽 특수에 대비, 재고를 따로 비축해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가공 업계, 균형소비 통한 재고적체 해소·경영안정 기대 국내산 돼지고기 전지, 후지 부위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소비로 인기를 끈다기보다는 각각 삼겹살, 수입 목전지 대체수요 성격이 짙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 삼겹살 대신 전지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많아졌다. 삼겹살 소비가격이 워낙 비싼 탓이다. 일반 삼겹살 도매가격은 kg당 1만8천원선, 브랜드 삼겹살 도매가격은 kg당 2만원선을 훌쩍 넘긴다. 소비자 가격으로 넘어가면 100g당 3천원에 육박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가격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삼겹살 가격의 40% 수준에 불과한 전지에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전지는 제육볶음, 찌개 등 정육 뿐 아니라 구이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국내산 후지는 수입 목전지에 내준 영토를 되찾고 있다. 역시 가격 영향이 크다. 수입 목전지 도매가격은 kg당 4천원 중반대, 국내산 후지 도매가격은 kg당 2천원 후반대다. 그 격차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수입 목전지 대신 국내산 후지로 갈아타는 식자재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국내산 후지는 특히 2차 육가공품 원료로도 인기몰이 중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3일 국적선사인 HMM(대표 배재훈)과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반기부터 미주로 운항하는 HMM의 임시선박 등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화물 적재공간)을 월 265TEU(농식품 200, 수산물 65)의 쿼터물량으로 운영한다.이 물량은 신선농식품 하반기 수요의 50% 수준에 달해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글로벌 물동량 급증에 따른 운임상승과 선복난 등 물류대란으로 수출을 포기하거나 수출물량을 축소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용 선복 운영으로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에 물꼬를 트게 됐다.aT는 해외운송 물류난이 가장 심한 미국 노선의 선복 수요를 파악해 국회‧정부 부처‧선사‧포워딩사‧관련기관 등과 협의하고, 정부 부처간 협업과 HMM의 결단으로 대미 수출 농수산식품에 대한 선적 공간 별도 할당 및 우선 배정 조치를 이루어냈다.김춘진 사장은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운영으로 수출길을 열어 코로나19 시대 농어민 소득 증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완제품 비중 커져…고부가가치·안정적 성장 토대 성장세는 둔화…신시장개척 매진·R&D 역량 강화를 올해 동물약품 수출이 코로나19 파도를 뚫고 순항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원료 669억원, 완제품 736억원 등 총 1천406억원이다. 원료와 완제품 수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786억원, 617억원 대비 14.8% 감소, 19.2% 증가했다. 총 수출액은 전년동기 1천402억원과 비교해 0.2% 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치인 지난해 수출액(2억9천만불)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원료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러시아 등 수입국이 규제를 강화, 제품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완제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끌어냈다. 화학제제 411억원(전년동기 대비 18.2%↑), 생물학적제제 132억원(15.4%↑), 사료첨가제 9억원(50.4%↓), 의약외품 11억원(1.3%↑), 의료기기 173억원(39.0%↑) 수출했다. 완제품 수출 증가는 부가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토대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전체적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생물 첨가 발효 소화효소제 냄새 저감…소화기질병 예방도 삼동(대표 장형태)이 수입·판매 중인 ‘마이크로펌 엔자임’<사진>이 여름철 사료 섭취량 저하·성장부진 개선 효과로 축산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크로펌 엔자임’은 옥수수 배지에 미생물을 첨가해 발효시킨 후, 소화효소제인 엔자임을 첨가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엔자임은 일반 유산균 제제와 달리 열에 강하다. 특히 ‘마이크로펌 엔자임’에 함유된 발효 미생물과 대사산물은 유산균 제제인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보다 진화된 4세대 포스트 바이오틱스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펌 엔자임’은 섭취한 배합사료를 위장관 내에서 소화하기 쉽게 만들고, 장내 정체에 따른 냄새발생을 감소시킨다. 이를 통해 설사·변비 등 소화기 질병 발생을 예방한다. 또한 사료의 허실을 줄이고, 증체율을 개선해 여름철 성장부진을 막는다. 삼동은 “사료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농가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축산농가는 ‘마이크로펌 엔자임’을 통해 사료비 절감과 성장 촉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트랙터 TPO·모터 겸용…2~14㎥까지 용량별 제품 라인업 (주)에이씨티코리아(대표 김용이)는 터키 CELIKEL사로부터 TMR배합기 Charger V 버티컬 타입과 BRASSUS는 배합기 타입을 수입 공급하고 있다. 한국형에 적합한 BRASSUS의 배합기 기어박스는 트랙터 TPO와 모터 겸용으로 일체화된 구성으로 3년 연속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사료 배합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26개 볼트 수로 내구성을 가진 기어박스로 인정받은 제품을 부착했다. 기어박스는 배합 축인 2오거를 회전시키고 회전에 의한 절단과 배합으로 TMR 사료가 제조되고 가동 중에는 최적의 전력 요구 사항으로 최저 에너지에 의한 균일한 배합과 급이를 제공한다. 오거축에는 특별히 디자인된 칼날 부착으로 절단력이 높아 배합기에 투입되는 억센 조사료 줄기부터 부드럽거나 왕겨와 같은 떼알 구조와 같은 섬유질 원료를 절단 혼합하고 이상적으로 배합한다. 다양한 사료 공급 프로그램을 원료 및 배급 메모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ICT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용 목장에서 종종 3개월 작동 후 계량 시스템이 실패하는 경우 로드 셀에서 전자 스크린으로 연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