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8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선거에 안두영 현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대의원회 의장, 감사, 관리위원장의 선거 공모를 마쳤다. 관리위원장 자리는 현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자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이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의원회 의장은 김양길 전 관리위원장이 후보자로 단독 등록했으며, 2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경남의령 의령농원 박수민 대표가 후보자로 접수됐다. 관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의 경우 후보자들이 단독으로 입후보한 만큼 총회에서 추대될 것으로 보이며 후보 1명이 부족한 감사는 추가로 후보를 모집하고 있다. 만약 총회까지 감사 희망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대의원총회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 임명 절차를 받게된다. 한편, 계란자조금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 선출을 위한대의원 총회는 오는 6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가축개량 및 번식에 활용되는 종축은 토종가축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지난 20일 서산시 한우개량사업소를 방문, 최근 예비검토를 마친 축산법의 개정 방향과 향후 법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법제처는 정부 부처가 주요 정책의 긴급한 추진 등을 위해 국회의원실과 협의해 의원발의 방식으로 입법을 추진하려는 경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률안 예비검토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예비검토 제도는 완성도 높은 법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법체계상의 적절성, 문장의 명확성, 오류 등을 검토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의원입법 방식으로 축산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법제처에 개정안에 대한 예비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가 예비검토를 요청한 축산법 개정안은 토종가축의 인정 근거와 가축 검정기관 및 토종가축 인정기관의 지정 근거를 법제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제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축산법 개정안의 법적 쟁점을 설명하고 개정안의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가 오는 6월 2일 ‘2024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덕레이스’에 후원 협찬한다. ‘덕레이스’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시민 참여 대표축제다.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덕레이스’는 장난감 고무 오리들을 강 위에 놓고 강물의 흐름에 따라 골인지점까지 경쟁하는 이색이벤트<사진>로 도착 순위에 따라 오리 고기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덕레이스’는 6월 2일 일요일 정오에 진행되며 2024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박하담 위원장은 “김포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덕레이스’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참석하신 시민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국내산 오리고기도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경상남도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됨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이번에 확진된 농장은 약 2만2천수를 사육하고 있는 육용오리 농장으로 지난 2월 8일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105일만에 새롭게 발생한 것이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과 발생 계열사 소속 농장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5월 23일 23시부터 5월 24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이뤄진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겨울 철새가 대부분 북상했지만 해외 발생상황과 여름 철새의 이동 등을 감안할 때 발생 위험성이 있으므로 농장 관계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농장 내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며 “농장주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
“복지사육 강화, 비용·시간 수반…점진적 확산 유도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을 전체 농가에 확대 적용할 경우 최대 1조3천억원 이상의 생산액 감소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 열린 한국가금학회 심포지엄<사진>에서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은 ‘산란계 마리당 사육면적 규정에 대한 이해’를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산란계 사육농가 조사 결과 전체 농가 중 적립형 케이지와 A형 케이지를 통해 사육면적 0.05㎡/마리를 적용 중인 농가는 전체의 87.6%, 사육 마릿수 기준으로 봐도 86.0%에 달하는 절대적인 수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내년 9월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0.075㎡/마리를 전체 농가에 적용할 경우 사육 마릿수 감소 시나리오를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축산업 허가내역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감소 예측치(14.0% 감소) ▲직립 및 A형 케이지에서 사육형태 전환 계획 설문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사육 마릿수 변화를 적용(19.3% 감소) ▲기존 케이지에서 0.075㎡/마리 적용을 위해 감축이 필요한 비율을 적용 (33.3% 감소) 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이 정부의 일관성 없는 규제에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처벌‧감독 중심의 규제가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계란(난가공 제외)은 반드시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거쳐 유통되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할 부서다. 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은 작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준수해야 하고 건축물은 최소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어야 한다. 시설 기준 역시 선별‧세척‧살균‧검란실 등을 갖춰 소비자가 최종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어야 하며 장비 기준 역시 검란기‧파각검출기‧중량선별기 등을 갖춰 매년 6시간의 교육과 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식용란선별포장업은 농축산업으로 인정을 못받는 상황.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업종코드가 없기 때문이다. 식용란선별포장협회는 선별포장업이 ‘유사업종’으로 구분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적합업종’인지 판단을 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서 방역 우수 농가에게 예방적 살처분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용상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장은 지난 16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산란인 지도자대회에 참석, 방역정책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용상 과장은 “현장에서 가금농가들이 많은 노력을 해준 덕에 올 겨울 고병원성 AI 피해가 최근 15년 사이 가장 적었다”며 농가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방역 정책과 관련,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되었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SOP 고시 개정을 준비 중에 있는데 우수 농가에는 예방적 살처분을 제외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상 과장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초반에는 발생농장 주변 3km에서 1km, 이후 500m까지 점점 줄어왔지만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500m 이내 위치한 농가들도 방역관리를 잘해오고 있는 농가의 경우 위험분석을 통해 살처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가에 대한 페널티보다 인센티브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상 과장은 “지금까지 방역 정책을 살펴봤을때 페널티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13일 하림타워에서 동물복지 인증 및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닭고기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하림과 컬리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장 관리와 동물복지 향상을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신선한 닭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림은 통닭 1종과 부분육‧절단육 제품을 포함한 총 8종의 다양한 닭고기 제품을 컬리에 공급할 예정. 이 제품들은 모두 동물복지 인증과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사육된 닭으로 만들어져 품질과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하림 조현성 전무는 “이번 MOU는 하림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동물복지에 대한 약속을 반영한다”며 “컬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선적 기념식 갖고 EU 수출 저변 확대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의 삼계탕이 유럽 식탁을 향한 첫 출항길에 올랐다. 지난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국의 삼계탕이 유럽 연합(EU)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검역본부 주최, 한국육계협회·하림·마니커에프앤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EU로 향하는 첫 물량 8.4톤이 부산항에서 선적됐다. 첫 수출은 EU 국가인 독일로 향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 이후 점진적으로 27개 EU 회원국에 수출이 확대되면 삼계탕 등 닭고기 제품의 수출액은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닭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냉동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한 식품이 추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K-푸드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EU로의 삼계탕 첫 수출은 K-푸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향후 우리 업계는 K-푸드 위상에 걸맞는 고품질의 삼계탕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열처리가금육 제품을 생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육계협회도 업체가 EU에 열처리가금육 제품을 수출하는데 있어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의 삼계탕이 유럽연합에 처음 수출된다. 우리나라가 지난 1996년 EU 측에 삼계탕 수입 허용을 요청한지 무려 28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육계업계와 함께 오랜 기간 EU와 대화하며 그들이 요구하는 위생 조건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첫 수출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EU와의 수출 협상과정을 정리해보았다. 우리나라가 EU에 처음 삼계탕 수입 허용을 요청한 것은 1996년 10월이다. 당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운용하는 업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EU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었고 수출과 관련된 논의는 전면 중단됐다. 이후 논의가 재개된 것은 2013년 4월로 17년이 지난 후. 우리나라는 EU 측에 삼계탕 수입 허용 절차 재개를 요청했고 2014년 7월 식약처는 EU가 요청한 국가 잔류물질 관리체계 및 작업장 HACCP 매뉴얼 등 위생관리정보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2016년 4월 EU는 우리나라의 잔류물질 관리체계를 승인하고 관보에 게재하며 수출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7년 7월 우리나라의 가축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가금학회 춘계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충남대학교 공대1호관 취봉홀에서 열렸다. 가금학회는 매년 5월 춘계 심포지엄을 갖고 11월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올해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 기준 변경에 대한 제도의 이해(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 ▲빅데이터 기반 계란 유통 온도와 신선도의 연관성(에스디플렉스 노주환 대표) ▲HPAI 백신 정책 동향(팜쉴드 윤종웅 대표) ▲산란계 살모넬라 관리방안(한국양계 TS 김점주 소장)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의 이해(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이희 연구사) ▲최신 병아리 수입 검역‧위생 규정(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검역과 황성철 과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강원도 춘천의 명물 중 하나인 닭갈비를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춘천식 순살닭갈비’<사진>를 컬리에서 판매한다. 신제품 ‘춘천식 순살닭갈비’는 쫄깃한 식감과 육즙이 풍부한 국내산 순살 닭고기를 사용했다. 신선한 닭고기를 매콤한 특제 소스로 버무려 중독성 있게 매운 칼칼한 맛과 깔끔한 끝 맛이 특징이다. 특히 냉동 보관 제품으로 별도의 해동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하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포장지를 제고한 닭고기를 넣고 약 15분 정도만 익히면 된다. 하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컨셉을 살리고 맛과 편리함까지 더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