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축산 가업 상속 공제금의 상향을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최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농민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에서 축산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해 상속 공제금액 한도를 최소한 중소기업 최저 수준으로는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축산 농가의 규모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표적인 장치산업인 양돈만 해도 그 입지와 시설 현대화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나 국내 평균 사육규모인 2천두 농장의 고정자산액이 웬만한 중소기업과 비견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가축가액(생축)과 부채 등을 포함할 경우 양돈농가의 자산규모는 더 확대될 수 밖에 없다. 한돈협회는 평당 5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양돈장 신축비용과 함께 3천두 규모(부지 1천평)의 양돈장 수용금액이 100억원으로 책정된 일부 지자체 사례를 그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축산영농 상속 공제 재산가액 한도는 3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가업상속 공제금액 한도액이 300~60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의 5~1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가축의 경우 지난 201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돈의 생시체중이 최소한 1kg은 넘어야 생존율은 물론 모돈으로서 번식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자돈의 생시체중과 관련한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생시체중 1kg 이하의 자돈은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시체중은 일당증체량과도 비례 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시체중이 큰 자돈이 육성 성적도 우수하다는 의미다. 반면 등지방두께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생시체중과 번식 성적의 상관관계도 풀어냈다. 생시체중 1kg 이하를 모돈으로 선발할 경우 3산까지는 산자수가 좋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후보돈 선발시 생시체중을 확인하는게 우수한 번식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수도 있다. 수태지 역시 생시체중이 크고 동복 포유두수가 적은 경우 번식형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에따라 생시체중에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조명했다. 우선 70일령 이후의 태아 성장을 위해 임신후기 사료증량은 필수적이지만 적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생시체중에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서울 3대 양념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조박집과 협업해 ‘마포조박집양념구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출시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조박집은 45년 전통의 내공으로 짭조름한 양념에서 나오는 진한 감칠맛과 마늘의 향긋한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양념 돼지갈비 전문식당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22년 조박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품질 도드람한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마포조박집양념구이’ 제품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와 니즈가 반영돼 저온 숙성으로 부드럽고 깊은 맛이 살아있는 게 특징이다. 조박집의 비법 양념, 제조 방법 등을 활용, 식당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감칠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해 냈다는게 도드람의 설명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서울 3대 양념구이 식당 본연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미식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전국 맛집과 협업한 RMR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하절기에도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허브한돈’ 의 위생 ·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전개한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6월26일 서울 천호동 본점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허브한돈 브랜드 TF팀 회의’<사진>를 갖고 각 부서별 사업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하절기 축산물 안전성 관련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허브한돈의 사육, 출하 가공, 판매, 영업 등 전 단계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관한 서경양돈농협 양형순 경제사업본부장은 “여름철은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가 있고, 식품위생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혹시 모를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안동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3번째, 전국적으로는 43번째 양돈장 ASF다. ASF중앙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신고된 안동 흑돼지 농장의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ASF중수본은 이에따라 경북 안동과 영주, 봉화, 영양, 청송, 의성, 예천 등 7개 시군에 대해 2일 20시부터 3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ASF의 전국적 확산방지를 위한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동했다. 해당농장은 흑돼지 일관 193두 농장으로 방역대(10km)내에는 5농가에서 1만4천804두가 사육 되고 있다. 지난 6월30일 이후 모돈 8두와 웅돈 2두 등 10두가 폐사, 축주가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해당농장은 특히 지난 6월15일 ASF가 발생한 경북 영천 양돈장과 같은 충북 소재 P도축장으로 출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지 확인 결과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올해 2월에 이어 지난 6월12일에도 농장과 9.05km, 4.26km 거리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안동시 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경북도는 안동시 남선면 한 양돈농장에서 모돈 및 웅돈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2일 접수됨에 따라 즉시 출동해 폐사축 부검 및 동거축 시료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도 초동방역팀은 신고 즉시 현장에서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초동방역조치에 나섰다. 만일 검사 결과 ASF 확진시 해당농장의 전 돼지들은 살처분 및 매몰이 진행되며, 방역대 농가(5호, 1마4천804두)에 대해서도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도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 경북 지역 양돈농가는 612곳으로 141만1천여두가 사육 중에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 의에서 가축분뇨·음식물 등 유기성 폐자원의 친환경적 처리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 지난해 12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법)의 시행과 함께 국내 바이오가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보다 구체화 한 것이다. 특히 유기성 폐자원을 보다 탄소 중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환경부는 이번 전략으로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를 연간 최대 5억N㎥을 생산, △유기성 폐자원 557만 톤/연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 2,300억 원/연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 △100만 톤/연의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했다. 환경부는 우선적으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법에 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 동두천작목반(반장 민병원)이 새둥지를 틀었다. 동두천작목반은 지난 18일 이정배 조합장과 동두천지역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600-9 3층에서 사무실 이전식<사진>을 가졌다. 신축 건물의 깨끗한 환경에 터를 잡은 동두천작목반은 앞으로 다양한 양돈정보 교환의 장은 물론 지역 양돈농가의 쉼터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동두천작목반이 경기 북부 지역 조합원들의 정보 교류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조합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동두천 지역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양돈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원 동두천작목반장은 “작목반 활성화를 통해 서울경기양돈농협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약 10년간 수입 냉장시장 증가량 ‘독식’ 마케팅으로 신선이미지 ‘포장’ 성공해 냉동 돈육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경기불황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더구나 국내산 돼지고기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가정용 구이시장에서도 급격히 ‘세’ 를 넓히면서 돼지고기 수입과 시장 경쟁력에 대해 보다 치밀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장단기적 시각에서 돼지고기의 수입 흐름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내 양돈산업의 대책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 10년간 냉장 증가율 압도적 올들어 5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22만9천743톤. 지난해와 비교할 때도 두자릿수(12%)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팬데믹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과 비교할 때는 무려 43%가 증가한 수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같은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에 대해 냉동과 냉장을 구분해 접근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냉동 보다는 냉장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육가공 등의 원료육 보다는 가정과 외식의 구이시장을 중심으로 그 비중이 확대돼 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6월 4천804원…통계청 사육비 밑돌아 <19일 현재> ASF 여파 출하급감…단기적 현상 그칠듯 양돈업계가 돼지고기 수급과 관련, 물가당국의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돼지고기 수급 동향 분석 및 전망을 위한 실무협의회' 에서 최근의 돼지가격 상승세를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하는 한편 올들어 여전히 적자경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돈농가의 현실을 강조했다. 농식품부 주관하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양돈조합, 육가공업계, 대형유통업계, 수입업계도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돈협회는 경북 영천의 양돈장 ASF가 돼지 수급에 미치고 있는 영향부터 조명했다. 올들어 5월까지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상황이었지만 영천 ASF의 영향을 받은 6월 3주차(17~19일)들어 전주 대비 무려 12%가 감소한 현실을 주목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경북권 도매시장의 경우 일 평균 경락두수가 30%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최근의 돼지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이동제한 해제 등 ASF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MZ세대를 파고들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서퍼들의 성지이자 MZ세대 핫플로 자리잡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 ‘도드람한돈 그릴드 스큐어’ 돈육꼬치 제품<사진>이 입점했다.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인 서피비치는 한국관광공사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젊은 층이 꼭 방문해 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손꼽히는 곳으로 연간 200만명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서피비치내 선셋바에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돈육꼬치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바닷가에 어울리는 메뉴 개발을 통해 젊은층에게 도드람 브랜드를 보다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권진 제주양돈조합장이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의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양돈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5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가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회의를 갖고 궐이된 회장직에 고권진 조합장을 새로이 선출했다. 신임 부회장은 최덕식 강원양돈조합장이 맡게됐다. 전임 이재식 회장(부경양돈조합장)이 얼마전 치러진 선거를 통해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출되면서 부득이 양돈조합장협의회장직을 내려놓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신임 고권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양돈조합장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고권진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소통을 토대로 회원 화합과 함께 단합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생산자단체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각종 현안에 대응함으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