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말 전문 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말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경우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다양한 연관 산업 유발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은 지난 14일 배포한 주간브리프에 김태성 부연구위원의 ‘말 산업 성장 잠재력과 시사점’을 실었다.美, 연관 산업 경제유발 효과 1천15억 달러선진국 관광 레저와 연계 일자리 창출 한몫우량품종 생산기반 구축·판로 개척 등 시급김 부연구위원은 말 산업 전문 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를 육성해 우량품종 생산 및 사업아이템의 다각화 추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환경적응성이나 지구력이 강한 우량품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말 생산에 적합한 사육시설 설치, 자급사료 생산을 위한 지도 및 지원, 그리고 생활승마나 재활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13일~16일 중국 검역당국 관계자와 중국마업협회 이사를 초청해 제주 경주마 산업과 경매 참관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마와 한국 말산업을 적극 홍보하고, 나아가 검역협정 체결과 경주마 통상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문화가정 자녀 학비지원한국마사회 장수목장(목장장 최한호)은 이달부터 장수군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장수목장은 가구소득수준과 학년을 고려해 최종 67명의 지원대상을 선정해 총 8개월간 매달 5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동물건강영양 기업 올텍이 말 전용 사료첨가제 ‘라이프포스’를 한국시장에 본격 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라이프포스는 말의 고장 미국 켄터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텍이 야심차게 개발한 말 전용 사료첨가제다.라이프포스는 하루 한번 급여로 종마, 승용마, 경주마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말과 생애 전 단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라이프포스를 말에게 매일 급여하면 이상적인 장기능 환경을 구축하도록 도와주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유익균의 생성을 최대화시켜 위 내에 생성된 산을 빠르게 감소시킴으로써 소화기장애를 억제하도록 도와준다.또한 근육 조직의 개선과 말굽건강 및 피모상태의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말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질병 및 부상
말산업 잠재력 높지만 성장폭 크지않아전문학과 과열양상…공급과잉 우려도“인력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권승주 서라벌대학 마사과 교수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이 경쟁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우리대학을 포함해 현재 3개 대학에서 말전문학과를 두고 있어요. 그런데, 3개 대학이 또 말전문 학과를 내년에 오픈한다고 하네요. 과열이죠. 지금이야 취업률이 괜찮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공급과잉이 우려됩니다.”권 교수는 “물론 최근 3~4년 사이 말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승마인구만 조금 늘었을 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고 봐야 한다. 말 산업이 기대와는 달리 아주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꺼번에 인력이 쭉 공급되고 나면, 후속인력이 필요
다양한 체험·볼거리로 큰 호응말산업 현재와 미래가 경주에 다 모였다.대구일보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 보문단지내 신평천둔치에서 ‘제1회 말산업 대축전’을 개최했다.행사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전시에서 경북도는 주제관을 마련해 승마시설, 말인공수정, 장비전시 등을 통해 경북도 말산업 현황을 알렸다.경북도내 13개 시군은 지역별 승마장과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3개 학교는 말관련 인력양성 과정을, 4개 기업체는 비누, 화장품, 사료, 승마용품, 스크린승마기 등을 소개했다.체험 프로그램에는 말고기 시식, 승마시승, 말 페이스페인팅, 찰흙 말 만들기, 편자 던지기, 장제시연, 경찰기마대 포토존 코너 등이 자리를 잡았다.마상무예·기예, 미니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은 행사 흥을 돋궜다.‘제1회 말산업 대축전’은 국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사슴뿔을 자른 후 녹용생산량이 적은 사슴은 바로 도태하기 보다는 비육해 사슴고기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사슴사육의 주목적이 녹용생산에만 치우쳐 사슴고기의 생산에는 농가들이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나 세계 제1의 양록 국가인 뉴질랜드는 양록산업 총생산액의 80 % 이상을 사슴고기 생산에서 얻고 있다.사슴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의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어 외국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다.숫사슴은 녹용성장기부터 사료의 급여량을 늘려 급여하면 녹용의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각 후에도 발정기 전까지는 농후사료(CP 20 %, TDN 70 %)의 급여량을 체중비 1.8 % 이상 급여하면 엘크사슴의 경우 일당증체량이 1.1kg 정
전남도는 올해 말 관련 사업에 33억원을 투입, 학생 생활 승마체험은 물론 말 산업 특성화 고교 지원 등 6개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사업별로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림금 사업으로 초·중·고교 학생 1천157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승마체험에 4억1천만원, 농어촌 유소년 승마단 2개소 창단에 3억2천만원, 국제농업박람회 친환경축산 홍보관 운영에 1억5천만원, 장흥 대덕종고의 말 특성화 사업에 10억원, 임자도 해변 말 축제에 7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마필 육성 공모사업으로 장흥에 승마장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곡성에도 말 구입자금 등 1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 승마체험은 전남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1억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국 누비며 ‘승마 국토대장정’말에 대한 관심 불러 일으켜 말, 축제마다 단연 인기 아이템우리 고유의 조랑말·기마무예관광 자원화로 충분한 가치 한일 월드컵에 한창 들떠있던 2002년. 고성규 대한청년기마대장은 말을 타고, 전국을 일주하는 그림을 그려냈다. 이른바 승마 국토대장정이다. 당시로서는 누구도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었던 무리한 도전이었다.하지만, 고 대장은 8월 1일 45명 대원을 이끌고 제주를 떠났다. 그리고 15일만에 임진각에 도착했다. “결국에는 10명만이 남았죠. 일정이 워낙 힘들었거든요. 길거리에서 자는 것은 예사였죠. 하지만, 우리를 보고 환호해 주던 이웃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고 대장은 “말이 바로 우리곁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승마 국토대장정을 통해 국민들 마음에 말 존재감을 충분히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경기도 양주시가 말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양주시는 말산업 특구 지정에 도전키로 하고, 마필입식 지원계획을 내놨다.지난 13일 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양주시 말산업연구회(회장 안중옥) 임시총회사진에서는 양주시 말산업 육성 계획을 알리고, 말사육 희망농가를 파악했다.이날, 윤재선 양주시청 마필산업TF팀장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려면, 농가 50가구, 말 500마리 생산, 매출 20억원 이상 등 일정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주시의 경우, 초기 말산업을 선점해 내륙의 비육마 및 승용마 생산 메카로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양주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 사이 2억원(보조 1억원, 자부담 1억원)을 말사육 입식 지원에 쓰기로 했다.1농가당 1~2두 입식을 지원하되, 농가 자부담이 50%이며, 최대 5백만으로 했다. 또한, 보조금을 받았다면, 말을 타
‘라피젤’은 말 관절과 근육통증 예방에 쓰인다. 활동 후에는 통증을 완화한다. 붕대와 같이 사용해 효과를 증대 또는 지속시킨다.특히 젤 형태이어서 흘러내리지 않고,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빠르다.‘이퀴맥스 LV’는 회충, 파리유충, 각종 기생충 등을 구제해 말이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도록 한다.이버멕틴과 프라지퀀텔이 이상적으로 조합돼 있다. 시린지 제형이어서, 투여하기가 편리하다.‘페라모 H’는 말특성에 맞게 비타민, 미네랄, 미량원소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말 사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불균형을 바로 잡아준다.고품질 원료를 사용하고, 인체제약 라인에서 생산한다. 지난 40여년 이상 공급되며,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 생산기술 제휴·재수출 대안 부상…일부 지자체 적극 추진“수출로 활로 찾는다.” 말 비육을 하고 싶지만, 마땅한 판로가 보이지 않는다. 농가들 고심이다.말고기를 파는 음식점도 없고, 가공 및 유통시스템 등 인프라도 미비하다. 특히 말고기 소비량이 워낙 적다. 국내 연간 말고기 소비량은 대략 300톤. 일본 2만톤과 비교할 때 너무나 보잘 것 없다.가격 역시, 매우 낮다. 소비자 정육가격이 Kg당 2만원~2만5천원 수준이다. 일본은 10만원~15만원으로 우리나라보다 5배 가량 비싸다.농가들이 아직은 말고기 생산을 외면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말고기 붐이 일어난다면야 더할 것이 없겠지만,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만 비로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문가들은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는 말고기 생산, 다양한 말
말(馬)타기는 재미있다. 내리면, 또 타고 싶은 게 말이다. 특히 요새는 취미 뿐 아니라 운동효과를 보려고 승마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 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저변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말 산업이 쑥쑥 커가려면, 승마인구 증가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한 면에서 어린이, 청소년 때부터 말과 친숙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 유치원생들이 경기 양주시 마구간 승마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