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라인 회사 전경. 권동일 대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친환경 동물약품 초점…산업동물용 제품라인업 확대 수출 추진…고객 최고의 파트너로, 즐거운 일터 조성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터를 잡고 있는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다. 특히 구제역, 돼지열병, 우결핵, PRRS, 브루셀라, 조류인플루엔자(AI), PED, 써코바이러스질병 등 바이오노트에서 생산하는 동물용 진단키트를 국내 공급하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권동일 대표는 “가축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발생했다면 신속·정확 진단을 통해 최대한 빨리 질병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코로나19에서도 여실히 확인된 것처럼 가축질병 방역에서도 진단키트 역할과 가치는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제이비솔루션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직접 창업한 바이오라인에서도 이렇게 바이오노트 진단키트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수 품질 진단키트입니다. 국내 축산현장 곳곳에서 가축질병 방역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보람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바이오라인은 바이오노트 산업동물용 진단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태융)은 오는 9월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을 열고,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펫보험 활성화가 가능하려면’을 주제로 신상훈 금융위원회 과장 ‘펫보험 활성화 정책’, 주병권 손해보험협회 부장 ‘펫보험 현황과 전망’, 심준원 이디피랩 대표 ‘동물의료발전과 펫보험’ 등이 발표된다. 김태융 원장은 “동물진료비 상승의 대안으로 펫보험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일~9일까지 ‘칭찬 선거’를 실시, 직장생활에서 상사나 동료 직원들로부터 친절이나 배려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격려했다. 직원 1명당 칭찬 투표권을 1장씩 부여받아 칭찬 사유와 함께 칭찬 대상자를 적어 익명으로 투표했다. 결과 총 109명이 칭찬 투표를 받았다. 검역본부는 지난 22일 시상식을 갖고 다수 득표한 직원 10명, 칭찬직원을 다수 배출한 3개 부서, 칭찬 사유가 감동적인 2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특히 칭찬받은 109명 모두에게는 칭찬 사유를 각각 전해 소소한 감동을 줬다. 김정희 본부장은 “평소 고마운 동료를 칭찬하고, 서로 배려하는 공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슬기로운 직장문화를 만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는 지난 7월 30일~8월 2일 대만에서 열린 2023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에 참가, 국경을 초월한 동물질병 방역을 강조했다. 바고사는 국내에 아르헨티나산 구제역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바고사는 APVS에서 ‘백신 접종을 통한 구제역 방역 전략’이라는 심포지엄을 열고, 구제역 대응 방향과 그 우수 사례를 알렸다. 바고사 양돈 글로벌 제품 책임자인 파쿤도 로메로(Facundo Romero) 매니저는 “구제역 등 초국가적 동물질병이 확산되고 있다. 그 경제적 파급력이 큰 만큼 예방, 진단, 대응 전략에 국가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구제역 전문가인 바고사 COO 로돌포 벨린조니(Rodolfo Bellinzoni) 박사는 “백신은 구제역 질병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필수도구다. 동물을 보호할 뿐 아니라 생산성 감소, 대외 수출 중단 등 문제를 해결해 낸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바고사 주버 멤브레베(Juver Membrebe) 매니저는 O1 Campos 백신주의 교차방어에 대한 최신 결과를 소개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세계 유행 2d 유전형 써코백신 개발…VLP 통해 고함량 항원 탑재 2d형 바이러스는 광범위 2d형 백신이 가장 잘 막아…최적 솔루션 주목 이낙형 고려비엔피 기술연구소장(전무, 수의학박사)은 “수입백신(다국적기업 생산제품)은 결코 못 넘을 산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써코백신이 기술력으로 충분히 수입백신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입백신이 선점 효과와 더불어 막대한 판촉비를 투입해 국내 써코백신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국산 백신은 개발 출시가 조금 늦었을 뿐 아니라 영업·마케팅 싸움에서도 다소 밀렸습니다. 하지만 결코 품질력이 떨어진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소장은 “규모가 큰 국내 써코백신 시장을 계속 외산에 내줄 수는 없다. 이제부터라도 국산 백신이 시장 탈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고려비엔피 2d 유전형 써코백신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은 핵심제품이 될 만하다. 이 백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다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최근 변이형 써코바이러스 분리주(PCV2d QIA244주)를 탑재했다. 지난 6월 품목허가를 받았고 곧 출시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욱이 이 백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태융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부장(국장급)이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에 취임했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22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전부장을 신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원장은 61년 경남 진주생으로 경상대 수의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수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방역과장, 방역총괄과장, 검역본부에서는 중부지원장, 검역검사과장, 동물질병부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마사회에서 말산업육성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동물의료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증진 등에 그간 쌓은 역량과 지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붓겠다”고 취임 일성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 공직지원 기피...지자체 '결원 수두룩' '퇴사도 속출' 수의사회, 처우개선으로 유도해야...민간수의사 이양도 해법 농식품부, '수의사 아니더라도 일정자격' 관련법 개정 검토 일선 축산현장에서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가축방역관’을 두고, ‘수의사이어야만 한다’ ‘수의사가 아니더라도 일정자격을 갖추면 된다’ 사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7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전국 동물방역(위생)과장과 간담회를 갖고, 가축방역관 인력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한수의사회는 “농식품부는 이달 14~24일 일정으로 ‘수의사 아닌 일정자격을 갖춘 자’를 가축방역관으로 둘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검토, 관계기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에서 1년 이상, 가축지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5년 이상 가축방역 업무 수행 경험 등이 그 일정자격이다”고 부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가축방역관 자격을 ‘수의사’로 제한한 것은 가축방역 업무가 그만큼 수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 판단과 고도상황 대처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수의학적 전문성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한 영화의 대사처럼 식구(食口)는 한집에서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다. 동물약품은 축산인과 동고동락해 온 친구이면서 식구다. 폭우가 쏟아졌던 올 여름에도 그랬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수해 입은 축산인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와 축산신문은 공동으로 ‘2023년 수해 축산인 돕기 방역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17개 동물약품 업체가 참여, 무려 1억3천만원 상당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기부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방역물품은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전달돼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지난 10일 분당에 있는 한국동물약품협회 사무실에서 방역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동물약품협회 김기명 사원, 이정은 기획처장, 정병곤 회장, 이상호 축산신문 사장, 협회 김춘선 상무.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인과 동약업계는 한 가족”…17개 업체, 23품목 1억3천만원 상당 기부 올 여름 폭우는 무서웠다. 갑자기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 비에 가축들이 쓸려나갔고, 축사는 무너졌다. 수많은 가축이 폐사하거나 삶터를 잃었다. 그 피해가 끝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후유증이 더 심각하다. 특히 질병 확산 우려가 남아있다. 방역물품이 절실하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수해 복구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한 ‘2023년 수해 축산인 돕기 방역물품 기부’ 행사에 17개 동물약품 업체가 동참했다. 소독제 등 기부한 방역물품은 무려 1억3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러한 ‘나눔축산’은 분명 지속축산, 성장축산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된다. 동물약품은 축산인과 한 식구다. 기부 방역물품을 소개한다. <업체명 가나다 순 게재> 고려비엔피 ‘라이프자켓’ 720만원 // 대표 민정훈 ‘라이프자켓’은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침투력을 특징으로 한다. 구제역,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주요 병원체에 대해 탁월한 살멸 소독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로부터 구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성구 기술서기관이 지난 8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으로 발령받았다. 김성구 신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1971년 생으로,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무역협정과, 축산경영과, 축산정책과, 동물복지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한편, 이연섭 전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 ‘포울샷아데노 3가’ 런칭세미나 국내 최초 아데나 3가 백신...오는 9월 출시 예정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7월 26일 대전 유성에 있는 호텔ICC에서 ‘포울샷아데노 3가’ 런칭세미나를 열고, 백신 기대효과 등을 알렸다. ‘포울샷 아데노 3가’는 1회 접종만으로 국내 유행 4형, 8b형, 11형 가금 아데노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백신이다. 오는 9월 출시예정이다. 세미나에서 모인필 전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아비넥스트에서는 2007년~2021년 국내 발생보고된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387건을 조사했다. 결과 혈청형 중 4, 8b, 11형이 주를 이뤘다.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간에는 교차방어가 거의 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혈청형들을 포함한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경철 중앙백신연구소 팀장은 “교차방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아데노 3가 백신 개발을 추진했다. ‘포울샷 아데노 3가’를 14주령에 1회 접종한 결과, 78주령까지 약 64주 이상 방어수준 이상의 중화항체가가 형성되고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권경빈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아비넥스트에 2022년부터 2023년 6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상 바뀐 유행주, 가장 능동적 방어” 2d형 속속 출시…2a형 백신에 도전장 2a 진영 “교차방어력 이미 검증” 맞불 2d유전형 써코백신이 기존 2a형 써코백신 철옹성을 부술 수 있을까. 특히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들이 2d형 써코백신으로 무장하고, 2a형 외산이 장악한 국내 써코백신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지난 6월 말 2d형 써코백신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업체로 2d형 써코백신 허가는 이번이 처음. 이 백신은 거기에다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라는 첨단기술을 통해 충분한 항원량, 면역지속기간 등을 확보했다. 고려비엔피는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최대한 빨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옵티팜과 손잡고, 2d형 써코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현재 기초실험을 끝냈다. 2d형과 함께 2b형이 들어간 것이 이 백신 특징. 역시 VLP 기술이 접목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 기술을 활용해 써코·마이코 혼합백신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여러 다른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도 이미 2d형 써코백신을 개발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산으로는 버박코리아가 지난 2019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