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한 저능력 경산우 비육 지원사업을 시작했다.신청 및 접수기관은 농가 소재 관내 지역축협이며, 신청기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대상농가는 신청공고일 기준 2018년 6월 1일 이후 출생한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해 2022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축을 희망하는 농가로, 40두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제외대상은 3년간 송아지 생산이력이 없는 농가 또는 3년간 경산우 연평균 61두 이상 출하 농가이다.지원사항은 약정이행 개체당 18만원(한우자조금 15만원, 농협 축산경제 3만원)이며 도축기간 종료(2022년 9월 30일) 이후 확인 후 지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를 소재로 한 웹툰 ‘소소한 이야기’가 지난 6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통해 연재를 시작했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1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우리 민족 의식주 전반에 걸쳐 형성된 한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제작했다. M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우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소소한 이야기’는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농협은 지난 6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걸쳐 총 8화를 연재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선우’와 ‘축신’이 만나 과거로 시간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소인‘한우’와 관련된 각종 문화와 설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소소한 이야기 1화는 ‘의로운 소’를 제목으로 자신을 돌봐준 이웃집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혀로 핥으며 죽음을 슬퍼하다 죽은 소의 이야기를 담았다. 1993년(경북 상주) 있었던 실화를 근거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한국인이 생각하는 유토피아 ‘우복동(牛腹洞)’, 소가 된 천계의 왕자가 천년의 시간 동안 인간들과 살아가며 깨달음을 얻는 ‘천년우애(千年牛愛)’, 올림픽 양궁과 한우 등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피해농가 모두 계약서 안써 유사 사건 주기적 발생 계기로 거래방식·유통환경 개선 요구 최근 발생한 조사료 사기 의혹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사료업계 전문가인 A원장은 “조사료 사기 사건의 경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 전쯤에도 이번과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고, 범행당사자는 큰 처벌 없이 풀려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처럼 유사한 사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농축산업계의 구시대적 거래관행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고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인터넷상에 올라온 정보만 믿고, 계약서 한 장 없이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송금했다. 한 농가는 “의심스럽긴 해도 업계의 관행이라 계약서를 요구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조사료 사건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장모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사람은 많지만 그와 계약서를 쓰거나 그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없다. 송금계좌 역시 직원의 이름을 통하거나 제3의 인물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A원장은 “어느 정도는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예천군이 자동화 시설의 대형 초유은행을 가동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예천군(군수 김학동)는 지난 6일 수집실, 해동실, 저온살균실, 포장실, 저장실 등을 갖춘 대형 초유은행의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다양한 자동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HACCP인증까지 가능한 저온살균 초유생산 시설이라는 설명이다. 초유는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반드시 급여해야 하지만 여러 이유들로 인해 원활한 초유공급이 어려운 농가들이 적지 않다. 또한, 이런 이유로 인해 결과적으로 한우의 생장에 지장이 초래되고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최근들어 한우개량의 가속화 및 고 영양의 사양방법 등으로 송아지 생시체중이 커지고, 고능력우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는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원활한 초유의 공급이다. 예천군은 젖소로부터 남는 초유를 수거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처리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초유를 한우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2020년 농진청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에 공모해 10억의 예산을 확보해 초유은행을 설립하게 됐다. 예천군의 초유은행은 높은 위생 수준은 물론 대량생산과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올해 하반기 한우 후보씨수소 36두가 선발됐다. 한우 능력검정기관인 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조인기)는 지난 9월 16일 가축개량협의회에서 한우 후보씨수소 36두가 선발됐다고 최근 밝혔다. 후보씨수소는 한우육종농가, 도 축산기술연구소 5개소와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중 당대검정을 통해 수집된 능력검정자료를 바탕으로 외모심사, 질병검진, 정액성상 등 가축검정기준에 결격사유가 없는 당대검정 종료우 중 유전능력평가선발지수에 의해 선발된다. 당대검정사업 수행기관별로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 32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1두 ▲한우연구소 1두이다. 상반기에 보류됐던 후보씨수소(KPN1612, KPN1615) 2두도 선발됐다. 이번 후보씨수소는 KPN1640∼KPN1673의 명호가 부여돼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하게 된다. 정액은 내년 초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배포해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 후대 검정을 실시하고, 검정우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후보씨수소 중 한우육종농가에서 생산돼 선발된 30두에 대해서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두당 1천만원의 개량장려금을 지원한다. 조인기 한우개량사업소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 한우 인터넷카페·조사료 밴드 운영진 조사료 공급하겠다며 선급금 받고 잠적 전국적 피해…당초 납품기한 이달까지 한우업계에 대형 조사료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지금도 농가들의 사건 관련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온라인 밴드 ‘조사료장터’의 운영자 장모씨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네이버 온라인 카페 ‘소풍한우’의 부운영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장씨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재는 온라인 카페에서 탈퇴 후 잠적한 상태로 취재를 위해 연락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직접 통화를 할 수는 없었다. 8월 초부터 카페에는 장씨가 농가들에게 볏짚 구입료 선급금을 받아 잠적한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본지에도 제보가 들어왔다. 다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장씨는 올해 10월 볏짚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선급금으로 농가에게 롤당 2만 원씩을 받았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농가는 강원, 충남, 경북, 전남 등 전국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9월 27일 현재 본지로 연락해 온 농가들의 피해금액은 20억원이 넘는다. 아직 이런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본지에 알리지 않은 농가들을 포함하면 금액은 훨씬 커질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원섭)은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사료 가격 한시적 인하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전국적으로 2회에 걸친 사료 가격 인상으로 사료비가 20% 이상 급증함에 따라 횡성한우협동조합은 ‘항상 조합원과 함께 한다'는 조합설립 취지에 입각해 한시적으로 사료가격 1포당 500원(25kg 기준) 인하를 단행, 조합원들과 고통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 이번 사료가격 인하 단행으로 100두 사육 기준 4개월간 약 150만원 가량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미국과 브라질의 기상악화로 인한 곡물 수급 차질, 중국·인도 등의 곡물 수입 증가, 유가 상승 및 해상 운임료 인상 등의 이유로 올해 사료 가격이 2차례 인상된 바 있다.1997년 외환위기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로 사료비가 20% 이상 급증한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라는 것.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계속되는 축산업 규제 강화와 생산비 증가로 한우 농가들의 어려움은 크게 증가됐으며, 특히 사료비는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사료 가격 인상은 농가에게 치명타라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조원섭 이사장은 “올해 2회에 걸친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 방역 및 선제적수급조절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일부터 SNS를 통한 온라인과 가축시장 현장에서 ‘한우 K-방역 및 선제적 수급조절 동참 릴레이 캠페인’<사진>을 진행하고 있다.협회는 김삼주 회장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는 영상메시지를 제작해 홍보하는 한편, 한 달 간 전국의 가축시장 개장일에 지부장 및 축협조합장 등 한우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한다.한우지도자들은 현장에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 K-방역 실현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소값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암소 감축 및 비육지원사업 동참을 결의한다.김삼주 회장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한우수급조절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축전염병발생 방지를 위한 철저한 차단방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위한 농가 연대의식을 확대하고 수급조절과 한우K방역, 깨끗한 농장관리에 선제적·자율적 동참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협회는 지난 1일 경남 함양 가축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일정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지난 9월 29일 안동봉화축협 봉화한약우플라자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KT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과 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의 이번 업무 협약식은 축산농가 통신시설 고도화 및 통신환경 최적화를 위한 것으로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산하 각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통신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KT와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최종효 경북도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에서 통신서비스 품질개선과 스마트축산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 서비스를 향후 한우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전 축종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병환 회장(전국한우육종농가협의회)의 차남 대훈군이 10월3일 오전 11시30분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 1층 세인트홀에서 최수진양과 결혼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27일 가을철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 소독과 예방 백신 접종, 보온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당부했다. 국내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우 송아지 폐사의 원인 중 소화기질환이 68.7%로 가장 높다. 이어 호흡기 질환이 20.9%, 사고 6.3%, 기타 질환이 2.2%를 차지했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송아지의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농촌진흥청은 “설사병의 원인인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사 소독과 예방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어미소가 분만하기 전에 축사 내 분변을 깨끗하게 치우고 소독약으로 내부 벽, 파이프와 바닥이 충분히 젖도록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신한 어미에게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 백신(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을 분만 6주 전과 3주 전 총 2회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급격한 사육환경의 변화는 소화 효소 분비와 정상적인 미생물 활동을 억제시켜 비감염성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송아지 축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 무안군이 1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축산농가에게 조사료 생산용 부속장비인 건초 반전기를 공급키로 했다.무안군은 총 16개소의 경영체에 장비를 지원한다. 집초 반전기는 사료 작물 수확전 건조를 돕는 장비로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특히,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사료로써 가치가 높아 저장 풀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수확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알맞은 시기에 풀베기를 하고 반전기로 넓게 펼쳐 고르게 말린 후 곤포 작업을 한다. 관계자는 “반전기 사용으로 우기에 단시간 작물 건조가 가능해 균일한 품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해졌다. 지속적으로 질 좋은 사료를 생산하여 축산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