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이달부터 당분간 검역본부를 이끌게 된다. 정부는 이 부장을 이달 1일자로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 부장은 신임 검역본부장을 뽑을 때까지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이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93년 가축위생연구소(검역본부 전신) 가축위생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검역본부에서 질병진단과장·구제역진단과장·동물약품관리과장·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연구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현재 동물질병관리부장이다.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고, 미국 미주리대 수의과대학에서는 객원연구원 학위를 받았다. 이 직무대리는 “검역본부 직원들이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 조직 운영에 힘쓰겠다. 특히 구제역 발생 등 현안에 능동대응, 국민 신뢰를 지속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대표 정은지)는 지난 5월 17일 미래부연합사료와 함께 일본에 있는 고베 화우 도축장과 육가공장을 방문<사진>, 선진 고급육 유통 현장을 살폈다. 디에스엠저팬 안내에 따라 찾은 곳은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 소재 S-foods. S-foods는 지난 1967년 설립해 연간 매출이 3천588억엔(약 3조6천억원, 2021년 회계)에 달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식육 가공·유통 회사다. S-foods는 특히 2012년 시작해 북미, 이슬람 등 현재 23개국에 화우를 수출 중이다. 2019년에는 고베 화우를 수출할 목적으로 최신 도축·육가공장인 와규마스터 식육센터를 지었다. 이케다 화우마스터 사장은 “한국 한우 품질이 매우 우수한 만큼, 수출 가능성 역시 높다. 이번 방문이 한우 수출에 대한 마케팅 방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에스엠뉴스트리션코리아는 “이번 일본 방문이 화우 유통 뿐 아니라 최신 영양·사양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향후 사료품질 향상과 농가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장이전, 사업확장, 젊은기업으로 …글로벌 기업 도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리딩 동물약품 기업’을 향해 내달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5월 25일 수원에 있는 수원이비스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회사 역사와 더불어 미래비전 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사, 내빈축사, 50년 역사 동영상, 미래사업 운영 방향, 공로패·장기근속자 시상, 직원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지홍 녹십자수의약품 회장은 “5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렇게 회사를 지켜오고, 발전시켜준 직원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 자부심을 갖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행동해 더 아름답고, 빛나는 미래 50년 녹십자수의약품을 그려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나승식 대표는 “최근 5년간 녹십자수의약품은 공장이전, 사업확장, 위탁생산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대 변화에 능동대응해 경쟁력을 키웠다. 환경, 기여, 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다. 하지만 그간 성과를 이어받고, 더 힘차게 미래를 개척한다면, 국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7일 천안서 런칭세미나…홍보·마케팅 스타트 내성없는 괴사성장염·자돈설사 천연 솔루션 소개 이글벳(대표 강태성)이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알려진 다국적기업 처치앤드와이트(C&D)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이글벳은 오는 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천안에서 동물약품 대리점, 현장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런칭행사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이글벳의 본격적인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국내 공급에 앞선 시판 전 홍보·마케팅 일환이다. 이글벳과 암앤해머는 지난 5월 11일 두 회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글벳은 암앤해머 ‘비지맥스’ ‘셀마넥스’ ‘써틸러스’ 등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된다. 암앤해머는 탈취제, 세정제 등으로 이미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다. 1846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암앤해머 동물·식품 사업 부문의 경우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타가시 야스이 암앤해머 전문 컨설턴트 수의사가 ‘셀마넥스’와 ‘써틸러스’ 두가지 제품 특징과 효능, 그리고 해외 우수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생제가 아닌 천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전략품목수출활성화 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고 제 농축 2023–21호)에 주관기관(연구책임자 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전무)으로 선정돼 최근 협약을 완료했다. 이 과제에는 서울대(책임자 김유용 교수), 중앙대(책임자 길동용 교수)와 함께 응모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효소제 ‘씨티씨자임’, 항생제대체제 ‘박테리오파지’, 프로바이오틱스 ‘월드랩스’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십수년 이상 수출실적이 있었기에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 목적은 효소제 및 항생제대체제(박테리오파지, 생균제)를 활용한 해외맞춤형 사료첨가제 개발 및 제품화다. 이에 따라 해외국가별 사료원료에 따른 효소제와 해외국가별 축종별 병원성 미생물에 따른 맞춤형 박테리오파지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양돈과 양계에서 사육단계별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에너지 및 질소 소화율 등을 검증하고 적정 첨가수준을 제시하게 된다. 축종별로 양돈은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김유용 교수, 양계는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길동용 교수가 전담해 앞으로 4년 9개월 사양실험 등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환 전무는 “대한민국 사료첨가
[축산신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국내 처음으로 아프라마이신 액제 ‘카프란 200액’<사진>을 출시했다. ‘카프란 200액’은 육계 초기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클리닝에 최적화됐다. 빠른 흡수율과 높은 항생제 감수성을 보인다. 또한 물에 잘 녹아 니플 막힘이 적고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오는 10월 말 이후 육계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되는 엔로프록사신을 대체할 수 있는 항생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비엔피는 앞으로도 농가생산성 향상을 돕고, 동물건강 관리에 유용한 동물약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돼지 회장염 경구용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Enterisol Ileitis)’를 보다 간편하게 접종할 수 있게 하는 기구 ‘엔테리솔 펌프(Enterisol Pump)’를 출시했다. ‘엔테리솔 펌프’는 기존 음수투약기를 이용해 회장염 백신 접종 시 사전에 요구되던 돈군 음수량 확인이 필요없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는 쉽고 빨리 경구용 회장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문두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이사는 “회장염은 균일도 하락, 성장 지연, 사료요구율 증가 등 양돈장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사료 가격이 높은 시기에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테리솔 펌프’가 회장염 예방과 양돈장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내 양돈산업 동반자로서 주요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광범위 항균작용…폐렴·설사 효과적 대응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광범위 항생제 주사제 ‘설파프림 주’가 높은 효능에 힘입어 인기다. ‘설파프림 주’가 주성분으로 하는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광범위 항균 스펙트럼을 특징으로 하는 항생제다. 특히 함께 사용하면 상승효과를 발휘,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일부 원충도 항균한다. 더욱이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가축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세균을 효과적으로 살멸한다. 국내 임상시험(호서대 Study no. TR18075) 결과, ‘설파프림 주’는 돼지 주요 세균성 질병인 Pasteurella multocida와 E.coli 야외분리균주에 대해 우수 항균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호흡기·소화기질병이 발현된 돼지의 폐와 장조직에 있는 균을 제거했다. 에스비신일은 “여전히 양돈장에서는 폐렴, 설사 등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검증된 ‘설파프림 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5월 9일자로, 개발 중인 염소 백신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발명의 명칭은 ‘건락성 림프절염 감염 염소로부터 분리된 신규 코리네박테리움 슈도투베르쿨로시스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이다. 이 백신은 염소에게 림프절염(Caseous lymphadenitis)을 유발하는 원인균인 Corynebacterium pseudotuberculosis에 의한 림프절염 발생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사육 중인 염소의 약 50%는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림프절염은 만성 쇠약, 체중 및 유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끼치나, 국내에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조기 발견을 통한 환축 관리가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염소 사육 두수는 2010년 24만 마리에서 2021년 44만 마리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국내 1호 염소 백신 출시라는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성장하는 염소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23일 국제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와 달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 개발,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환경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획득 과정에서는 지난 2월부터 문서심사, 현장심사, 검증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 녹십자수의약품은 ISO 14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사고 예방, 환경법규 준수, 환경성과 개선등 환경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NSP 위주 항체검사 제안....신고자 격리 14일 '길다, 대폭 줄여야' 소·돼지 임상 수의사들이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실질적 백신접종률을 높이고, 예찰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예방중심 구제역 방역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용선)와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최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충북 지역 소 농장 구제역 발생은 그간 제기돼 왔던 진료없는 구제역백신 단순 배포 행위, 백신유통 문제점, 올 2월 발생한 감염항체(NSP) 양성 건(4농장, 7두) 등이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원화된 구제역백신 접종 시스템, 규제적 항체검사·과태료 정책에서 탈피해 실질적 백신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 아울러 전문가에 의한 접종관리, 접종 전·후 임상 예찰, NSP 위주 항체검사 등으로 방역정책을 전환해 예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고자 격리 기간이 14일인 것은 질병 조기발견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신고자 생계를 위협하게 된다. 농장 입·출입 절차 방역수칙을 준수할 경우 질병 전파를 차단할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연구개발 성과들이 축산 현장에 속속 적용되며, 가축질병 방역 등 축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지난 15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2023년도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그간 연구성과 공유와 더불어 그 활용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황 검역본부 연구기획과 수의연구관은 “검역본부는 총 448건(2021년 12월 기준) 국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국유특허(7천789건) 중 5.8%다. 특히 검역본부는 현장맞춤형 연구개발에 매진, 산업체 등에 적극 기술이전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국유특허 실시료 수입이 전체 국유특허 중 16.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자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수의연구사는 “’면역증강용 구제역백신 플랫폼’이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이상육 등에서 기존 백신 한계를 극복한다. 향후 구제역 방역과 축산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희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수의연구관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