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이덕우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3월 28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지역별 축협운영협의회장들은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에 이덕우 남양주축협 조합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부회장에는 이양중 속초양양축협 조합장(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이덕우 회장은 “전국 139개 축협 조합장들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산적해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더불어 축산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선출된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집행부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은 축산발전협의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각각 겸직한다. 한편,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 10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협의체이며, 축산발전협의회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를 더욱 확대해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 축협장까지 포함해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협의체이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국산 돼지고기 수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3일, 대전충남양돈농협은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홍콩 수출 기념식<사진>을 열고, 국산 돼지고기 8톤을 홍콩에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이정삼 충청남도 농축산국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조합 임직원이 참석해 수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기념식을 마친 뒤 냉동 후지 6톤, 냉동 목살 2톤 등 총 8톤의 돼지고기가 수출업체인 FR Enterprise(대표 김석주)를 통해 지난 6일 선적돼 9일, 홍콩의 수입업체 Best Price Meat Food Ltd.에 도착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대전충남양돈농협과 충남 지역 축산농가가 쌓아온 신뢰와 품질관리의 결과”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로 성장시키겠다. 앞으로 다양한 수출국과 품목을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국산 돼지고기’를 실현해 나가겠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 유일 장기체류형 한우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사진>가 제5기 교육과정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협 축산경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이 주관·운영한다.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는 한우사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올해는 한우 사육을 꿈꾸는 예비 한우농가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5개월 간 장기 체류형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센터는 700두 규모의 자체 실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농장 경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농업 관련 대학 교수와 연구원 등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센터는 총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36명이 실제 한우 사육 현장에 진출했다. 특히, 교육생 중 일부는 인공수정사, 축산기능사, 축산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1기 수료생 허철훈 씨는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에서
최저가·대량 공급 품목 거래처 발굴 확대 계통 전이용률 수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조합 공급·구매 연계 조사료 유통량 늘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사료자재부(부장 민병민)는 올해 ‘경쟁력 있는 축산사료자재 공급으로 농가 실익 제고’를 목표로 축산자재의 최저가 대량 공급을 위한 품목과 거래처 발굴, 계통 전이용률 확대로 시장점유율 증대, 농협 주도 조사료 생산과 유통 확대로 수급 및 가격 안정, 축산연구원의 연구와 분석능력 강화로 사업 확대를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축산자재의 가격경쟁력 있는 공급 확대를 위해 축산농가의 양축 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축산자재는 저렴하게 많이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사일리지 비닐의 경우 지난해 8만롤에서 올해 10만롤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비닐 공급업체 관리를 강화하고 PB상품을 통한 시장 가격 안정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업체 평균 대비 14%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강은 지난해 1만2천톤에서 올해 1만8천톤으로 공급을 늘리고 축산농가의 2억7천만원 원가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톱밥은 지난해 1만톤에서 올해 1만5천톤으로 확대 공급하면서 매월 최저가 견적을 공시한다. 톱밥 대량 수요처 물량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우리나라 고유 한우 품종인 칡소의 보존과 개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양수)는 지난 3일,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와 함께 칡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 위촉식<사진>을 갖고, 칡소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개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칡소는 짙은 갈색 바탕에 검은 호랑이 무늬가 특징인 우리나라 전통 한우 품종으로, 전국에 약 2천여 마리만 남아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현재는 경기도를 포함해 전국 8개 도의 축산과학원 및 가축개량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보존 및 개량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속한 개체 정보 수집 ▲우수 정액 공급 ▲농가 지원 및 사양 관리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가축인공수정사협회와 협력해 신규 개체 현황 조사와 유전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정액 공급망 개선 등 실질적인 개량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양수 소장은 “칡소는 강건한 체질과 우수한 육질, 그리고 독특한 외모를 가진 자랑스러운 토종 품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칡소 유전자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향후 정책 수립 및 산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고체연료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축산농가 컨설팅 교육…지속성장 뒷받침 스마트축산 저변 확대 미래형 농가 육성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부장 이종현)은 올해 ‘선진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청정축산 기반 강화,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축산농가 컨설팅과 교육 강화로 지속 성장 지원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먼저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로 원활한 분뇨처리 기반을 조성한다. 지역 상생을 위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공급 체계 구체화, 축협 자원화 조직의 원활한 건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선 협약체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축협 퇴비 판매보조금 지급 등으로 통해 농축협이 함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퇴비유통전문조직도 운영비와 전문인력 양성,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경종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퇴액비가 지닌 가치도 전파한다. 고체연료 사업 구체화를 위해 공급과 이용촉진에 초점을 맞춰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축협 자원화시설 내 생산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통합공급 체계도 구축한다. 처리 다각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과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지부장 김재영)는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양질의 조사료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조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축산농가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생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나주축협은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 지역 축산농가들과 뜻을 모아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조사료 전달식<사진>에는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 김재영 한우협회 나주시지부장, 김성기 나주시 농축산식품국장, 나수진 축산과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영남지역 피해 축산농가의 빠르고 실질적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상필 조합장은 “축산농가 간의 연대는 우리 축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나주축협은 앞으로도 전국 축산농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지부장은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작은 희망이 되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이 상호금융 예수금 1조7천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청주축협은 2016년 충북농협 최초로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3월 11일 기준으로 또다시 충북 농협 최초 1조7천억원의 예수금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식<사진>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진행됐으며,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달성탑을 직접 전달했다. 1983년 상호금융을 시작한 청주축협은 본점을 포함해 총 10개의 금융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총 자산은 1조9천279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1조5천995억원에 달하는 등 건전하고 균형 있는 사업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이종범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 조합장 재선거가 오는 22일 2파전으로 치러진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주축협 조합장 재선거 후보자등록신청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엄기두 후보, 기호 2번 김재필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주요 경력으로 엄기두 후보는 광주축협 전 감사, 김재필 후보는 광주축협 전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두 후보 모두 전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선거 투표시간은 오는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투표장소는 광주축협 종합타운 3층 대회의실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은 농협중앙회 삼척시지부(지부장 금석환)와 함께 지난 3일 삼척시 미로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2025년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진행<사진>했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은 매년 실시되고 있는 방취림 조성 사업을 통해 축사주변 환경 개선과 축사의 냄새 방지를 위한 녹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축산업 농가의 축사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방취림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축산냄새 상시 모니터링과 냄새 저감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깨끗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김진만 조합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방취림 조성 사업을 통해 축산농장의 자연친화적 이미지 구축 및 냄새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괴산증평축협(조합장 김홍기)은 지난 7일 조합 회의실에서 ‘제10기 한우경영대학’ 개강식<사진>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한우경영대학에는 조합원 34명이 입학했으며, 오는 7월 28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집합 교육, 실습, 선진지 견학, 컨설팅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차선세 전 충북농업기술원장이자 축산기술사를 지도교수로 초빙해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한우 농가의 경영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괴산증평축협은 지난 2016년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제10기를 맞이하며 교육의 내실과 지속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홍기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축산환경 속에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전문지식의 습득이 필수”라며, “한우경영대학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조합원들이 실제로 ‘돈이 되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학생 모두가 낙오 없이 끝까지 수료해, 각자의 농장에서 배운 지식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 7일,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소재 장평목장에서 ‘한줌나눔 봉사단’과 함께 환경정화 및 식목 활동을 전개<사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한줌나눔 봉사단’은 홍천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조직으로, 평소에도 저소득층 지원과 불우이웃 돕기, 농장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강문길 조합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은 ‘내 농장이라는 마음’으로 장평목장 내외부 청소와 식목 작업을 정성껏 수행, 식물원처럼 아름답게 가꿔진 목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문길 조합장은 현장을 함께 돌며 직원들에게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솔선수범하는 봉사단에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