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달 실시한 ‘한여름 포세리스 고객 감사 포토 이벤트’가 많은 농가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세리스’ 접종 사진 또는 자돈과 함께 있는 ‘포세리스’ 사진을 보내면 되는 이벤트. 이 이벤트는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가를 응원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참여농가들은 ‘포세리스’ 특장점으로 ‘확실한 효과’와 ‘노동력 절감’을 손꼽았다. ‘포세리스’는 철분 결핍성 빈혈과 콕시듐증을 주사 한 번에 해결하는 주사제다. 국내 포유자돈 3마리 중 1마리 비율로 사용되고 있다. A 종돈장은 “’포세리스’를 통해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하고, 콕시듐증 문제를 풀어냈다. 일석이조로 매우 든든하다”고 전했다. 김용석 대표는 “포세리스에 대한 고객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품질 혁신적인 제품으로 양돈산업 발전과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곡물가 급등세로 이어지지 않을 듯 전망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제 곡물가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흑해 지역의 불안정성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방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러·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수준의 급등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밀,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하고 육로를 통한 우회 수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떻게 급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국제 곡물가격에 민감한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더군다나 정부에서는 사료가격 인하를 요청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더 국제 곡물가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합사료산업이 외부 환경에 매우 취약하다보니 의지대로 가격을 컨트롤 할 수 없어 운신의 폭이 매우 좁다”며 “그러나 어떻게든 축산농가와 상생을 해야 하는 동반자로서 윈윈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축산물 생산실적 34조4천998억원…전체 33% 차지 축산물 ‘국민주식' 입지 굳건…규제완화·육성정책 힘써야 사람들은 지난해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쇠고기, 양념육을 많이 먹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27일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총 105조110억원. 전년 93조1천580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2천150조5천760억원 중 4.9%를 차지한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식품관련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축산물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해 축산물 생산실적은 34조4천998억원. 전년 30조6천589억원을 12.5% 올라섰다. 전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서는 32.9%에 해당한다. 더욱이 돼지고기 포장육 8조6천848억원, 쇠고기 포장육 7조1천547억원, 양념육류 5조1천66억원 등 축산물은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에서 1~3위를 싹쓸이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종종 국내 동물약품 산업 규모가 인체용 박카스 하나 사이즈라는 말을 한다. 인체약품 산업 규모는 동물약품 산업 100배, 1천배를 넘는다는 말도 있다. 모두 동물약품 산업이 미미하다는 것을 빗댄 이야기다. 정말 그럴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28일 ‘202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을 내놨다. 물론 동물약품 산업 규모가 인체약품 산업보다 작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버 표현된 측면이 많다. 인체약품 산업과 비교해 동물약품 산업 면모를 들여다본다. 인체약품 생산액 29조원 동약은 1조284억원 이번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28조9천503억원. 전년 25조4천906억원보다 13.6% 증가했다. 역대최고치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연평균 성장률은 8.2%다. 생산과 수입을 합하고 수출을 뺀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9조8천595억원. 역시 역대최고치다. 전년 25조3천932억원을 17.6% 넘어섰다. 생산실적에는 완제품 생산실적 1~2위를 차지한 코로나19 백신이 포함돼 있다. 수입실적 또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1~4위를 가져갔다. 반면 지난해 동물약품 산업 규모는 국내 생산 1조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 10월 말 일본 관계공무원 초청 네트워크 워크숍 품질관리 소개·생산현장 탐방 통해 한국산 우수성 각인 동물약품 수출에서도 일본은 역시 가깝지만 먼 나라다. 수출액이 그리 많지 않다. 지난해 일본으로 나간 동물약품 수출액은 91억8천900만원. 지난해 전체 동물약품 수출액 4천752억원 중 2%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와 올해 걸쳐서는 이 마저도 하락세를 걷고 있다. 게다가 일본에 수출되는 동물약품 대다수는 동물용의료기기와 특정 원료다. 화학제 완제품은 극히 적고, 백신은 아예 없다. 일본 동물약품 시장이 자국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까닭이 크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동물약품은 남미, 중동, 유럽 등 먼 나라에도 수출되는데, 가까운 일본을 이대로 그냥 놔둘 수는 없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0월 30일~11월 2일 ‘2023년 1차 국가간 네트워크 오프라인 워크숍(일본)’을 갖고, 일본 동물약품 수출에 다시 시동을 건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동물약품 인허가 공무원, 실무자, 바이어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여기에는 CVO 등 일본 고위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크숍에서는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연구용역 착수…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선정 발생량·비용 실태파악…재활용방법·절감방안·제도개선 모색 도축과정에서는 오니, 털, 발톱, 위 내용물 등 폐기물이 나온다. 하지만 이 폐기물 처리방식에 대한 마땅한 규정이 없다. 법 규제는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다. 처리비용도 제각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축장마다 폐기물 처리비용이 월로는 수백 수천만원, 연으로는 수천만원 수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관련규제는 계속 강화되는 추세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이 폐기물 처리가 골칫거리일 수 밖에 없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도축장 폐기물 처리 해법찾기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7월 26일 분당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도축장 폐기물 처리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12~26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수행자 신청서를 접수했고, 이후 제안서 평가, 계약관련 협의 등을 거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에는 김성식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부학장(전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외 11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구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연구에서는 폐기물 발생량, 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기술 숙련된 외국인근로자 채용할 수 있다면” 필리핀 정부 교육 프로그램 운영…외국진출 뒷받침 호주·뉴질랜드 부족인력 수혈…상호 윈윈 효과 상당 비자에 도축기술원 추가 제안…민·관 협력으로 풀어야 도축장 인력난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은 사실상 내국인을 뽑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내국인의 경우, 3D업종 등 여러이유로 도축장 근무를 기피한다. 이제 도축장 내 젊은 내국인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수년 후 노령근무자가 은퇴한다면 인력부족에 따른 도축장 폐업 수순이 잇따를 것이라는 경고음이 들린다. 현실적으로 외국인근로자가 대안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도축장 일은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단순 인력으로는 불가능한 업무가 많다. 위험도 뒤따른다. ‘숙련’ 외국인근로자가 최적대안이 된다. 도축장 현장에 딱 맞춤형이다. 필리핀은 동물산업국(BAI)에 동물제품개발센터(APDC)라는 도축전문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APDC에서는 도축, 가공 등과 관련, 이론·실습교육을 한다. 우리나라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 교육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필리핀 정부는 이렇게 전문교육을 받은 근로자를 호주,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7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수출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푸드, K관광, K콘텐츠 등 이른바 ‘3K’ 전담 기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확산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보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향후 ▲한국의 농수산식품, 관광문화, 콘텐츠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 등에 적극 힘을 합칠 계획이다. 특히 각자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소관 분야별 수출 확대 효과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사장은 “세계인들이 더 자주 한국의 농수산식품을 먹고,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콘텐츠를 즐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써코바이러스 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전세계 누적 40억마리 돼지에 접종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에 따르면,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지난 2009년 출시됐다. 이후 70개국 이상에 공급되며 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 (PCVAD) 예방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약 2천800만톤 돼지고기를 추가생산했다. 이는 15년 동안 국내 생산되는 돼지고기 양에 해당한다(축산물품질평가원 연간 돼지 출하물량 기준). 전체 40억두 접종량 중 우리나라는 약 5%(2억두)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항생제 사용량을 줄여주고, 사료 절약 효과를 가져다줬다. 특히 초당 약 8마리 돼지를 연관 질병으로부터 보호했다(글로벌 판매량 기준). 한편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지난해부터 병 바닥에 잠금장치(인터록)을 적용한 트위스트팩 테크놀로지 용기에 제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는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보다 간편하게 혼합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두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이사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돼지 질병 예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동물 복지 강화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지난 6월 하순 국내 처음으로 써코2d 유전형 바이러스 예방백신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 품목허가를 받았다. 고려비엔피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다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변이형 써코바이러스 분리주(PCV2d QIA244주)를 확보했다. 이 유전형을 기반으로 ‘써코2d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백신을 개발했다. 고려비엔피에 따르면 PCV2d QIA244주는 PCV2d 유전형에 속하며, 기존 써코 상용백신으로 방어가 되지 않는 변이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실험결과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PCV2d 뿐 아니라 PCV2a, PCV2b 등 다른 유전형 써코바이러스도 모두 교차방어해 냈다. 특히 1mL, 1회 접종 후 야외 PCV2d와 PRRS바이러스를 동시에 공격 접종한 결과, ‘써코연관질병(PCVAD)'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일당증체율에서 음성대조군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고려비엔피는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이 두가지 바이러스 혼합 감염되는 농장에서 우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고려비엔피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가능한 빨리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 식품업계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HACCP 이론 교육 및 평가 실습, 비대면 현장체험(HACCP On Live)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HACCP 개요 및 관련 정책 ▲선행요건 프로그램 ▲HACCP 12절차 ▲HACCP 체험관 및 HACCP 적용업체 영상 견학 ▲스마트 HACCP의 이해 ▲HACCP 주요 지적사항 및 평가사례 ▲HACCP 평가실습 등이다. 이 교육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6년째다. 올해에는 7월 현재까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등 194명이 수료했다. 이용석 HACCP인증원 ESG혁신팀장은 “HACCP 두드림(Do-Dream) 청년 멘토링,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진로체험프로그램 등 전문역량을 활용해 청년 취업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민 건강‧안전을 강화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법률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청소년 마약류 중독예방 교육의 국가 책임을 명문화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 연계하게 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은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업무 범위를 어린이 단체급식의 위생·영양관리 개선에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관리 개선에 관한 사항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명을 ‘식생활안전관리원’으로 한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에서는 현지실사 계획을 통보받은 영업자가 현지실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해외제조업소 등 등록을 자진 철회한 후 같은 장소의 등록을 다시 신청할 경우 식약처의 현지실사를 거쳐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서는 시험·검사기관의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대신해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액을 기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