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상향 조정을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설 명절 기간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20만원 일시상향’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또한, 일시적 상향이 아닌 상시유지가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우협회는 금번 결정에 대해 농축수산업계 농민들의 민심을 반영해 특단의 조치를 결정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현희 권익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원장 등에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협회는 청탁금지법 제정 당시부터 법 적용대상에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선물가액 20만원 이상 개정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 금번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의 상향 조치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청탁금지법의 입법취지를 훼손하거나 청렴사회 건설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명절 때마다 한도를 상향하는 예외적 조치로 그치지 말고 상시유지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제8대 도지회장 및 부회장, 감사 선거를 실시한다.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는 오는 29일 정기총회에서 도지회장 1인, 부회장 4인(선출 3인, 지명 1인), 감사 2인을 선출할 예정이다.새로 선출되는 임원들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총회 장소는 경북 칠곡에 위치한 참품한우 2층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총회 불가시에는 선관위에서 별도로 지정하는 방법을 따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여러 관계기관에서 올해 한우산업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농협에서도 ‘2021년 한우수급전망’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농협한우국은 월간한우레포트 12월호를 통해 올해 한우 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사육과 도축, 도매가격, 소비 등으로 나눠 분석한 자료를 정리했다. 가임암소·1세 미만 두수 증가…출하물량 ↑ 올 평균 도매가격 전년대비 4.6~7.1% 하락 단기적 소비 진작, 장기적 수급조절 힘써야 ◆ 생산(사육) 사육·도축두수 증가 전망 번식과 입식의향의 증가로 사육두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가임암소 및 1세 미만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사육두수는 3월 314만9천두, 6월에는 331만9천두, 올해 말에는 328만1천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임암소의 경우도 동반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151만3천두, 6월 153만8천두, 12월에는 158만8천두로 예상된다. 도축두수는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7.5~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는 38만6천~39만두 정도로 전년대비 4.9~6.0% 상승이 전망되며, 하반기는 45만3천두~45만6천두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단순 눈앞 이익 창출 보단 묵묵히 종자개량 노력 변화된 농장 보며 믿고 투자했던 시간 보람 느껴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믿음이 중요할 때가 있다. 전남 영암 푸른농장의 서승민 대표는 2012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도 한우인이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대통령상 수상 후에도 그는 매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하면서 총 4회의 수상경력을 만들어냈다. 서 대표는 “인공수정사로 일했었기 때문에 종자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남들보다 빨리 인식했던 것 같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체중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정액을 선정할 때도 나는 근내지방과 등지방, 등심단면적 등 더 많은 부분들을 고려했다”며 “당시에는 개량이 지금처럼 중요하게 인식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미련하게 소를 키운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오랜 기간이 지나 지금은 당시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됐지만 그 과정 만큼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막연한 목표를 향해 지금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좋은 송아지를 낳아준 암소도 2~3산 정도되면 비육시켜 팔아야 고기 값을 손해 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육두수 한계치 훌쩍…수급불안 극에 달해 ‘폭풍 전야’ 전망 속 수입 쇠고기 공세도 강화 “위기 대응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 여론 고조 마냥 웃고 있을 수는 없다. 한우가 지금까지는 장기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 초 각 기관에서는 조만간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조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생산 현장의 농가들 사이에서도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가격하락과 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선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가들은 올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 몇 년 또는 그 이상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꺾일 줄 모르는 사육두수 상승세 한우 관련 생산지표는 300만두를 훌쩍 넘은 지금도 사육두수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한우 사육두수는 319만9천두이고, 올해 말에는 328만두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사육두수 증가세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는 가임암소의 두수는 2020년 말 154만8천두이며, 올해 말에는 158만8천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의 사례와 비교해 보면 이미 한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업계, 한우가격 변동에 귀추 주목 올해 상반기 한우 도축 두수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SnJ는 2020년 11월 말 기준 22~29개월령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9%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올해 상반기 한우 수소 도축 두수는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 도축 두수는 2019년 초 이후 증가세로 이어져 2020년 8~9월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7.1% 많았지만,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인다. 2020년 10월 도축 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4% 감소했고, 11월에는 5.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nJ는 이에 대해 2020년 9월 말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28~29개월령 한우 두수가 전년보다 3~9% 적었고, 추석이 10월 초에 있었던 터라 명절 대비 물량이 미리 도축되면서 10월 도축 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고기 수요 증가세는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우고기 수요는 2019년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강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020년 10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2020년 3월 이후 한우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8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선발했다.이번에 뽑힌 보증씨수소는 KPN1355, KPN1360, KPN1363, KPN1366, KPN1368, KPN1370, KPN1371, KPN1373, KPN1374, KPN1375, KPN1378, KPN1379, KPN1380, KPN1385, KPN1392이다.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6개월 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최종 선발한다.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의 유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해마다 도체중 4.85㎏, 등심단면적 0.55㎠, 근내지방도 0.06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새로 뽑힌 15마리 보증씨수소 중 3마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 정액의 유전능력과 비교해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선제적 수급조절 차원에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금번 사업은 자조금 지원개체 1만두와 자율적 참여개체 1만두를 합해 총 2만두의 미경산우 비육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기준 대상농가는 3년(2018~2020) 평균 미경산우 출하두수가 30두 이하인 농가이며, 3년 동안 송아지 생산 이력이 없는 농가는 제외된다.대상개체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암소로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하위 30% 이내에 포함된 개체이거나 이모색, 난폭우, 발육부진우, 미등록우 및 기초등록우에 해당하는 개체여야 한다. 사업시행일(2020.12.24.) 기준 소유주 본인의 개체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프리마틴, 소유주 불일치 개체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두수는 1농가(농장식별번호)당 자조금 지원대상개체 20두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20두를 포함해 40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개체에는 미경산 비육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는 두당 농가보전금 30만원을 지급한다.협회는 2월말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암소감축위원회를 통해 대상 농가 및 개체를 확정하고 농가와 미경산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우량암소(Elite cow)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최근 우량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적인 한우개량의 효과로 인해 한우암소의 육질 및 육량, 체형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존 우량암소의 기준을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강화된 기준은 도체중과 외모심사점수로 도체중의 경우 기존 ‘450kg이상’에서 ‘480kg이상’으로 외모심사점수는 기존 ‘78점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각각 조정했다. 변경된 기준은 이달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변경된 우량암소 선정기준은 ▲생존혈통, 고등등록우 암소 중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점) ▲육량등급 B이상 ▲도체중 480kg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로 변경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최근 암소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량암소의 출현율도 높아지고 있다. 개량상황을 고려해 우량암소의 가치를 높이고자 선정기준을 상향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량암소에 대한 평가가 더욱 높아지고 한우개량의 가속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흰소의 해’. 백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황색 한우와는 같은 계통이지만 백색증(알비노)으로 털이 흰색이며, 흰색 계통인 외래 품종 샤롤레와는 전혀 다른 우리 고유의 한우로 기록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2009년 백우 3마리를 수집한 이후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복원·증식하고 있으며, 현재 25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사육 중인 백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자율 수급조절 필요성 공감 78% 한우농가들은 올해 한우가격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계재철)는 최근 2020년 한우농가 의향조사를 발표했다. 금번 조사는 한우농가 3천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연종부, 수정란 이식, 질병 및 방역, 한우사육전망 및 수급관련 등의 내용을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2021년 이후 한우가격 전망에 대해 2만원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이 42.3%로 나왔으며,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37.9%가 나왔다. 한우사육규모 관련해서는 유지가 38.4%, 늘리겠다는 답변이 9%로 감축한다는 응답 3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육규모 유지와 증가 의향이 높게 나타났지만 자율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8%로 높게 나타났다. 자율적 수급조절 방식에 대해서는 미경산우 비육이 32%, 경산우 도태가 26.9%, 경산우도태·미경산우 비육·송아지입식조절 혼합이 25.3%, 송아지 입식조절이 15.1% 순으로 나타났다. 자율적 수급조절 참여시 적정비율로는 5~10%이내가 38.7%, 5%이내가 24.7%, 10%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21년 흰색의 소띠해인 신축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었다. 신축년은 소가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 새해는 그 어느 것보다 일상으로 돌아와 축산인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사진은 전남 고흥군 대서면 군모들목장(대표 송유종)에서 사육하는 한우 번식우들이 운동장에서 건강하게 뛰고 있는 장면. 남해안 해변가에 자리잡은 군모들목장은 번식용 소 65두를 사육하며 연간 50여 두의 송아지를 생산하는 농장이다. 2020년 한해 2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귀농해 한우마이스터가 된 송유종 대표는 현재까지 번식전문농장을 운영했으나 앞으로 자신이 생산한 송아지를 직접 사육하는 일관사육 형태로 목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제2농장도 추진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