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 대형마트 자신 마진 '그대로', 할인가격은 가공업체에 전가 가공업계, 마이너스 마진 납품 '속출'...할인가격 일반화에 '몸살' 대형마트 납품가격의 무리한 인하요구를 멈춰달라는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7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돼지고기 시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돼지고기 원료가격은 비싸다. 판매저조, 덤핑판매, 수익악화 ‘악순환’ 고리에 걸려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이류의 경우, 외식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며 삼겹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육류 역시 방학시작과 함께 급식납품이 확연히 감소했다. 7~8월 여름 휴가철이 있지만, 해외여행 증가 등에 따라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대형마트에서의 무리한 가격인하 요구가 적자누적을 가속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가격 인하 요구를 반영해 저렴한 가격에 납품을 하면 그만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야 소비를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인하된 납품가격을 판매가격에
DLG 품평회 수상 내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34개 품목 수상성과 금상 비율 무려 79%...독일 심사원도 감탄사 연발 국내 육가공품 우수 품질력이 공신력있는 품평회를 통해 여실히 입증받았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지난 6월 17~23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2023년 제3회 DLG 국제식품품평회’를 열었다. 독일 DLG 국제품평회 심사위원단을 초청해 우리나라에서 DLG 국제식품품평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번째다. DLG(Deutsche Landwirtschafts -Gesellschaft, 독일농업협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적 품질평가기관이다. 140년 전통을 갖고 있으며, 매년 3만개 이상 출품제품을 심사한다. 이번 제3회 DLG 국내 품평회에는 12개사에서 135개 육가공품을 출품했다. 심사결과 금상 106개, 은상 21개, 동상 7개 등 134개 육가공품 수상이라는 우수 성과를 얻었다. 특히 출품제품 중 금상 비율이 무려 79%(106개)에 달했다. 이는 2019년 57%, 2021년 67%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독일 내 DLG 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 펫라이크파크몰(Pet Like Park Mall)에서 ‘K-펫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베트남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시장공략에 나섰다. 최근 베트남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며, 강아지·고양이 등 용품과 사료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행사가 열린 ‘펫라이크파크몰(Pet Like Park Mall)’은 반려동물 사료·간식 판매부터 의료·미용·돌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최초 펫 전문 복합시설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펫운동회, 게임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K-펫푸드 상품과 장점, 구매처 등을 적극 홍보했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펫푸드 시장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펫푸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주요 수출국은 일본, 태국, 호주, 베트남 등으로 2022년 수출액은 1억4천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부산지원은 지난 6일 경남지역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HACCP 교육·상담’을 운영, 사회적·약자 기업이 HACCP 준비를 도왔다. HACCP인증원은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상담 주요 내용은 ▲식품공장 신축 또는 리모델링 시 고려사항 ▲선행요건관리 ▲관리기준서 작성방법 ▲HACCP 적용사례 ▲맞춤형 전문기술상담 등이다. 사회적 기업 및 자활·마을기업 12개소가 참석했다. 한 참석 업체는 “궁금했던 내용을 현장에서 심사관에게 직접 답변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담과 교육이 이어진다면 비용과 시간적인 부분 등 현장적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윤양한 기자] 자체 도축·가공 축산물 소비촉진 창구로 농업회사법인 (유)참푸른글로벌(대표 송석찬·한국환경시설기계협회장)은 지난 6월 30일 전남 담양에서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담다(damda)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 고동욱 한국우량제품진흥협회장, 이병노 담양군수, 김형조 곡성축협 조합장, 김상용 금성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축하해줬다. 축산물 판매점 담다는 (유)참푸른글로벌에서 도축·가공한 한우, 한돈을 ‘참푸른 우리두리’ 브랜드로 점육점 식당 형태로 소비자를 맞는다. 아울러 커피 & 베이커리를 담다의 브랜드로 판매한다. 센터는 대지 5천993㎡에 한우·한돈 판매장 714.2㎡, 식육식당 667㎡, 커피숍 838㎡(1·2층 합계), 이벤트 홀(한옥) 198.3㎡, 베이킹룸 & 로스팅룸, 기타 야외 바비큐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송석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수년 전부터 참푸른글로벌이 야심차게 준비한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드디어 열게 됐다. 종사자를 비롯해 건축, 참석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육과 가공, 판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헌법재판소의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고시’ 합헌 판결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헌법재판소는 최근 일부 동물약국 약사들과 동물보호자들이 제기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 규정’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각하하며 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요지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수의사 처방제도’는 수의사 전문지식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및 그로 인한 부작용 피해를 방지해 동물복지를 향상시킴은 물론 내성균 출현, 축산물 약품 잔류 등을 예방해 국민건강 증진을 이루고자 시행된 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제도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며 이번 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해 이러한 입법목적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특히 ‘수의사 처방제도’가 특정 직역의 이익을 위한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법적으로 동물의료에 대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만이 동물용의약품을 취급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며, 예외 규정의 삭제 등 ‘수의사 처방제도’ 강화를 추진하는 것은 동물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사판정시험 '최적 우군관리'...검사결과 송신·인쇄도 가능 6항목 6분이내 동시측정...넓은 사용온도 범위·강한 내구성 솔벳(대표 김규욱)은 양축 현장에서 휴대해 간편히 쓸 수 있는 동물용 혈액분석기 ‘보비랩(BoviLab)’을 출시했다. ‘보비랩’은 일본 아이비(I.B Co.,Ltd)사에서 제조하며, 솔벳이 국내 공급을 맡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일본 낙농대학 등과 공동개발했다. ‘보비랩’은 대사판정시험(MPT)을 통해 우군을 최적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항목은 NEFA, BHBA, ALB, ALT, AST, BUN, Ca, Ck, CREA, GGT, GLU, IP, Mg, TC, TP 등 전환기, 간기능, 기립불능 검사를 포함해 총 15가지에 달한다. 더욱이 NEFA, BHBA를 포함해 6항목을 6분에 동시측정할 수 있다. 사용도 간편하다. 소 혈액을 채취해 장치 샘플공급부에 떨어뜨리고 시약 삽입 후 측정, 소번호 입력,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혈액채취 후 즉시 검사하지 않을 경우에는 헤퍼린 튜브에 보관해 놓고 3시간에 이내에 검사한다. 특히 장치를 와이파이에 연결해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제 7회 한국썸벧 사장배 탁구대회’를 열고, 회사 임직원 사이 친목을 도모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에 따라 3년간 중단됐다가 다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는 A팀, B팀 2팀으로 나눠 전직원이 남자단식, 여자단식, 복식, 복합복식으로 경기를 벌였다. 전직원이 다같이 운동하고 함께 웃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가려는 의도다. 김달중 대표는 “8월에는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 조금 더 양보하고 즐겁게 일하면서 이번 더위도 이겨내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녹십자수의약품 예산캠퍼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충남 예산군 지역상생발전기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2022년 예산캠퍼스로 생산 사이트를 이전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으로 고용창출, 세수기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녹십자수의약품 예산캠퍼스는 세계적 수준의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포 배양 시스템 기반 바이러스와 세균 항원이 완전 분리된 전용 생산라인으로 대량의 백신 생산(동결건조 최대 6만 vials)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에 필요한 모든 유틸리티를 현장에서 생산해 백신제조까지 원스텝으로 연결된다. 원스텝 백신 생산은 백신의 균일한 품질과 안전성으로 세계시장에서 국내 백신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2025년까지 코스닥 상장 △글로벌 진출 △연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업계 리딩 회사’를 목표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신 △펫 헬스케어 △팜 솔루션 △글로벌 △Inorganic 다섯 가지 미래전략을 갖고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역상생발전기여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인재 고용, 지역사회 물품구입 및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용 절감·신속 대응 가능...BSL3 생산 문제점 극복방안 제시 꿀벌 질병·항생제내성 최신 연구동향도...공중보건 가치 조명 BSL2(일반 GMP) 시설에서 구제역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돼 관심을 끈다. 한국예방수의학회(회장 이명헌)는 지난 6~7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2023년 정기학술대회<사진>를 열고, 최신 예방수의학 연구동향 등을 알렸다. 이날 박종현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구제역(FMD) 바이러스는 고위험 병원체다. 이에 따라 구제역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개발되고, BSL3 시설에서 생산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구제역백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BSL3 시설에서의 생산은 많은 비용 뿐 아니라 관리도 복잡하다. BSL2(일반 GMP) 시설에서 구제역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면, 이 문제를 풀어내는 것은 물론 보다 빠르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구제역 발생에 능동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구제역백신은 곤충과 세균 세포를 이용해 항원을 개발하게 된다. 강력한 면역원성을 갖는다. 특히 높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지사장 김용석)는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한여름 포세리스 고객 감사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세리스(Forceris)’ 사용 고객이 대상이다. 포세리스는 철분 결핍성 빈혈과 콕시듐증을 주사 한 번에 해결하는 주사제다. 효과와 노동력 감소 측면에서 입소문을 타고 양돈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벤트는 포세리스 접종 사진 또는 자돈을 함께 촬영한 제품 사진을 세바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에 전송하면 된다. 세바코리아는 100명을 선정, 치킨 기프티콘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바코리아는 “현재 우리나라 포유자돈 3마리 중 1마리에 포세리스가 접종되고 있다. 포세리스를 통해 건강한 자돈으로 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6월 30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스마트 HACCP 세션’을 마련, 식품안전 방안을 알렸다. ‘스마트 HACCP 세션’에서는 ‘스마트해썹, 제조혁신으로 스마트 식품안전 생태계를 조성하다’를 주제로 ▲스마트 HACCP 이해 (HACCP인증원 이경순 팀장) ▲식품특화 고부가가치 스마트센서 개발 (엑스코어시스템 이경수 이사) ▲빵류 선도모델 개발 적용 사례 (신세계푸드 이광호 팀장) ▲Farm to meal 식품 클러스터 구축 공유 (아워홈 이수미 이사) ▲HACCP 정책방향 (식품의약품안전처 손영욱 과장) ㄷ등이 발표됐다. 세션에 참가한 참석자는 “식품안전과 ICT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HACCP은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중요한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K-FOOD의 관리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