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사업, 전략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물량 확대 안심사업, 출하기반 조성 소매채널 활성화 추진 통합구매, 미트센터 영업조직 강화 시너지 주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윤용섭)은 올해 ‘유통 역량 결집으로 축산물도매분사 재도약 동력 확보’를 목표로 공판사업에서는 사업전략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물량 확대, 안심축산 사업에선 안심한우 출하 기반 조성과 소매 채널 활성화, 통합구매 사업에서 통합구매 미트센터 시너지 강화를 역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역점 추진 과제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공판사업에선 전략적 사업추진과 신규 인프라 확보를 통해 공판 물량을 2조3천65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격적 영업 전략을 전개해 시장점유율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목금 출하두수 추가 확보로 도축두수와 가동률 확대를 추진한다. 출하 메리트 제공으로 목금 출하를 유도하는 동시에 목금 이용도축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시설과 지원 정책 등 사업 조건을 신설하거나 개선할 계획이다. 공판장별 특화된 영업 전략으로 권역 내 물량을 선점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미래 도축업 선도를 위한 신규 사업 인프라 확보에도 공을 들일 예
조달부터 판매까지 가치사슬 관리체계 정립 축산물 판매 확대 구심점 역할 수행에 역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부장 김진홍)는 올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전환으로 축산유통 선도’를 목표로 조달-도축-가공-판매 등 가치사슬 정립 및 관리체계 구축, 축산물 판매 온라인 플랫폼 라이블리 유통 경쟁력 강화, 축산농가를 위한 축산물 판매 확대 구심점 역할 수행을 역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계획을 보면 시설과 사업 연계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부서별 핵심 추진 과제를 부여하고 축산경제가 축산의 시작부터 도소매 단계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계열화를 추진한다. 기존 도축·경매 후방산업 위주 사업에서 도소매 전방산업 판매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부천복합물류센터 중심의 유통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환경 기반 선제적 구축과 함께 가공일원화를 추진한다. 라이블리의 경우 판매처,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내실화를 달성한다. 라이블리는 올해 취급물량 650억원, 회원수 36만5천명을 목표로 B2C, B2B 상품군 다양화와 정산솔루션 도입과 브랜딩 강화를 시스템 개선, 신규 3PL 계약 추진과 공동보관 물류 시스템 확장 등 물류 개선, 신규 입점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백신접종 방식 전환, 농가 자율방역 체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가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청정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위험도 기반 예찰·방제 ▲백신접종 방식 전환 ▲질병 관리 수준 완화 등 제도개선이 포함된 세부 대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럼피스킨의 전파 원인인 침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에 대한 위험도 기반 방제와 예찰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 발생지역 및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 시·군과 유입 가능성이 큰 서해안 소재 13개 항만 등에 대해 전문방제업체를 통한 방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매개곤충 예찰은 발생이 많았던 4개도(경기·강원·충남·전북)의 대상 농가를 확대(38호→120호)하고, 국내 유입 경로에 있는 지역의 공중 포집기도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추가 설치해 매개곤충 채집·분류·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한다. 특히, 농가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은 모든 농가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 후 방역당국이 오는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농가가 자율 접종(비용 자부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2025년 ‘축산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 축산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부서별 어젠다를 살펴본다.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 역점과제 저성장 기조 속 과감한 자구노력 통해 자립 경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기획부(부장 김종수)는 2025년 목표를 ‘미래 성장을 위한 축산경제 조직 기반 재정립’으로 설정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금리 인하 등 인플레이션 둔화기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 역시 대내외 환경변화로 고물가, 실질소득 감소 속에서 잠재성장률 하락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소비환경이 낮은 수준으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소비자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도 경영환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기획부는 이런 상황에서 역점 추진과제로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를 꼽았다. 우선 경영혁신 추진과제로 전사적 비상 경영체계를 가동하고 과감한 자구노력을 통한 자립 경영을 추진한다. 올해 축산경제 총사업 계획물량은 8조2천627억원이다. 축산경제는 적자·부진사업장 집중 관리를 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약처, 농·축·수산물 PLS 정책설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축수산물 PLS 정책 방향과 잔류물질 검사계획을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월 26일 농축수산물의 제조·수입·판매 업체와 관련 협회 등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설명회’를 개최했다. PLS 제도와 국내 유통, 수출입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정책 전반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높이고 차질 없는 PLS 제도운영을 위함이다. 이날 설명회는 ▲축수산물 PLS 주요 정책 방향 ▲최근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등 제·개정 사항 ▲2025년 수입 및 국내 유통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검사계획 등을 관련업계에 알렸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시행이 시작된 축수산물 PLS 적용대상을 소, 돼지, 닭, 어류 등에서 추후 양, 염소, 오리, 갑각류 등으로 단계적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이날 설명회서 업계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식약처 박종석 식품기준기획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잔류물질 안전기준을 적극 발굴·마련하는 등 산업 성장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수산물의 수출 부적합을 최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당 상향, 주거 지원 강화 등 공중방역수의사 처우 개선 지속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5일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을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수의사 면허가 있는 자를 보충역에 편입시켜 3년간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게 하는 제도로, 현재 379명(농림축산검역본부 42명,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160명, 시·군·구 177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가축방역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근무연수 5년 미만인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근수당 가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2024년 1월 개정됨에 따라 임기제 공무원 신분인 공중방역수의사에게도 정근수당 가산금(월 3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한 것이다. 아울러, 현재 농식품부 예규(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에 근거하여 지급 중인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를 시행령으로 상향 입법해 공중방역수의사 보수에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등이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가축전염병이 지속 발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에서 가축전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충북 청주서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치즈 체험교육이 열렸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주시 2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월 18~27일 5일간 지역아동센터 5개소 120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낙농업을 즐겁게 경험하고 치즈 만드는 과정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청주 다래목장에서 어린이들은 ▲치즈 커드로 생치즈 만들기 ▲수제요거트 맛보기 ▲치즈카나페 만들기 ▲언니 소 건초주기 ▲보아염소, 토끼 만나보기 등을 체험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기관장은 “아이들이 평소에 먹지 않는 야채와 유제품을 먹고 즐겁게 체험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기자] 정부, 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발표 올해부터 일반농장에도 점진적으로 동물복지와 관련된 농장 동물 사육 기준이 추가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7일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 향후 5년간 동물복지 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 종합계획은 동물보호단체, 산업계, 전문가, 학계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 30여 차례 이상의 간담회, 이슈별 협의체 등을 운영해, 그간의 동물복지 정책을 평가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계획 중 축산업계와 관련된 주요 사항은 동물복지 인증농장 외 일반농장에도 ‘동물복지 관련 표준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부분이다. 기존 동물복지 축산인증농장 외 일반농장에 대한 동물복지 기준이 부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아울러 농장 동물의 복지 증진을 꾀하기 위해 동물복지인증농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동물복지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계가 수용 가능한 합리적 수준의 대책 마련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상징후 출현시 피부염 감지율 81% 이상 AI모델을 활용해 임상징후가 나타나기 전 젖소의 디지털 피부염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젖소에게서 나타나는 절뚝거림의 흔한 원인인 디지털 피부염은 낙농업계의 주요 복지 문제다. 이와 관련 미국 낙농매체 데어리 리포트는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인해 두당 90~3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료섭취 감소로 원유생산량이 200~570kg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피부염을 빨리 감지하기 위해 낙농업계는 열화상 및 센서 기반 기술을 연구했지만 진단 및 예방효과에 대한 신뢰성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컴퓨터 비전과 같은 AI 기술을 사용하면 감지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질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 루마니아 및 미국 국제 연구 코호트는 열화상 및 센서를 활용해 디지털 피부염에 감염된 소 17두와 건강한 소 21두에서 수집한 시각 및 통계 정보 데이터로 질병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임상징후 첫 번째 출현에 디지털 피부염 감지율 81%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임상징후가 나타나기 이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외산 멸균유 소비기한 인식·원산지 표시제도 개선 필요 소비자들이 우유·유제품 구매시 ‘신선도’와 ‘안전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발표한 ‘2024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연구결과(성인남여 1천명 대상)에 따르면 소비자 개인 10명 중 약 8명(77.2%)가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2017년부터 평균 82% 수준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최근 1년 우유소비량 변화와 관련해 ‘우유소비 감소’는 31.7%로 직전 조사시점인 2022년(35.1%) 대비 3.4%p 감소, ‘우유소비 증가’는 ’22년(18.1%) 대비 1.4%p 증가한 19.5%로 나타나, 우유소비가 소폭 증가했다. 우유소비량 증가의 원인으로는 ‘가정간편식 섭취시 활용이 좋아서(46.4%)’, ‘성장 및 뼈 건강에 좋다고 들어서(40.7%)’ 순이었다. 아울러, 우유와 식물성 음료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유와 식물성 대체음료간 성분이 동일 또는 유사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34.3%였으나
공급난 전세계 확산 가능…국내산 수출 대비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 세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몸살을 앓고 있어 우리나라도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고병원성 AI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나라는 미국. 미국은 고병원성 AI가 덮치면서 계란 부족현상이 나타났고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12개 들이 계란의 가격이 무려 10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5천원이다. 상황이 이렇자 미국 정부는 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대책을 내놨다. 고병원성 AI로 산란계를 살처분한 농가들의 빠른 재입식을 돕고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도 1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계란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산란계 최소 공간 요건의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일반 가정에서도 뒷마당에서 계란을 기를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특히 당장 부족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계란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고병원성 AI 문제는 미국 뿐만이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19일 뉴질랜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뉴질랜드를 식용란 등의 수입허용지역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고병원성 AI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의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 4종(오리지널, 매콤한맛, 치즈맛, 갈릭맛)이 쿠팡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한강식품은 개별 급속 냉동(IQF, Individual Quick Frozen) 공정을 적용해 보다 신선하고 육즙 꽉 찬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 4종을 지난 2월 20일 쿠팡에 출시했다. 이번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 제품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닭고기를 원료로 사용해 영하 35도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냉동함으로써 세포막의 파괴 없이 신선한 육질 및 맛과 영양을 냉동 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맛은 물론 높은 활용성까지 갖췄다. 무항생제, HACCP 등 까다로운 품질인증을 받은 해당 제품은 4가지 맛으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한입 크기로 커팅되어 별도의 손질 없이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 등으로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동물복지 큐브 닭가슴살 4종은 100% 동물복지 무항생제 닭고기를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기존 유통 채널에 이어 쿠팡에도 제품을 출시한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