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발전하고 축산인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축산기술직이 부활돼야 한다는 여론이 원로축산인들 사이 일고 있다.이는 지난 13일 정오 성남시 정자동 미카도에서 여명기 한국축산발전을 위해 정부와 학계, 단체, 업계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지낸 원로축산인의 모임 구일회(회장 오봉국)에서 제기됐다.이날 송찬원 원로(86세·前축협중앙회장)는 “그 나라의 축산발전은 축산에 대한 지식이 많고 애정이 깊은 축산기술직이 많아야 한다”며 “한국축산인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라도 없어진 축산기술지도직은 조속히 부활돼야만 옳다”고 피력했다.조병대 원로(82세·前한국종축개량협회장)도 “농업 중 축산업의 비중이 40%에 달하는데도 축산기술직이 없어진 사실은 축산인 모두 뉘우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축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새롭게 만들고 강구키 위해 축산기술직 존치는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77세)은 “OECD국가 중 수의국이 없는 국가는 우리나라뿐이었지만 중앙부처에 수의국을 만들다보니 시군지자체까지 수의직이 포진되어 올해 발생한 돼지열병은 초동대처를 잘하고 확산을 막은 것 같은 생각”이라면서 “축산지도직 부활은 축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포함한 총 10명의 수상자를 배출, 화제가 되고 있다.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은 농수산업 청년 후계 인력을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서울신문에서 제정, 연 1회 농어업 분야 수상자를 시상하는 행사로 농식품부와 해수부, 농진청이 후원하고 있다.올해는 공무원 수상자를 제외한 전체 16명 수상자 중 무려 10명의 한농대 출신 졸업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 2006년 한우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 정읍에서 한우 약 400마리를 사육 중인 이치훈(남, 37세) 졸업생과 2014년 수산양식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해남에서 1천322㎡ 규모의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는 고선호(남, 28세) 졸업생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국무총리상은 2013년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 용인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김일중(여, 28세) 졸업생이 받았다.축산분야는 2010년 양돈학과를 졸업한 이정대(남, 32세) 졸업생과 2014년 한우학과를 졸업한 선기환(남, 27세) 졸업생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축산학술 대잔치가 한국에서 펼쳐진다.AAAP(아시아태평양축산학회/Asian-Australasian Association of Animal Production Societies) 조직위원회는 제20회 AAAP를 오는 2022년 8월 마지막주에 3박4일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개최키로 했다.AAAP는 축산 관련 석학 2천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적 규모의 축산학술행사. 해외 축산업의 현황과 정보 교류는 물론 우리나라의 앞선 축산기술과 고속 성장을 이룬 한국 축산업의 오늘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AAAP의 3회 개최국으로서 높아진 한국 축산업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가 한국축산학회장과 AAAP회장을 겸직하며 20번째 행사를 치루게 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20년의 기록’이 2019년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사사(社史)부문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상<사진>했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20년의 기록’이 사사부문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돼지콜레라비상대책본부’가 모태가 돼 2000년 6월 14일 사단법인, 2003년 6월 27일 특수법인으로 성장한 방역본부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간 걸어온 발자취를 정리하여 설립 목적을 되새기고, 비전을 지닌 공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자료수집과 정리, 원고작업을 거쳐 지난 7월 20년사를 발간했다. ‘가축위생방역본부 20년의 기록’은 국내 가축방역사업뿐만 아니라 축산물위생, 수입축산물 검역사업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기술하고, 20년간 풍부한 사진과 이야기로 가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방역본부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근절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년간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의미 있는 사실들을 세세한 검증과정을 통해 최대한 객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창립 32주년 기념식<사진>을 개최하고 내년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농업·농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을 선출할 수 있도록 조직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창립기념식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농연 역대 회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김제열 한농연 수석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농업·농촌을 위해 진정으로 일할 참된 일꾼이 제도권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농업·농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더욱 공론화하고 후계농업경영인 육성과 관련한 법안 마련과 함께 국가의 책무를 명시하기 위한 헌법 개정도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1987년 출범한 한농연은 현재 중앙연합회와 17개 시·도연합회, 167개 시·군·구연합회, 1천500개 읍면 회를 둔 조직으로 성장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주관으로 지난 5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던 ‘벌꿀등급제’가 본격적으로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상근)은 지난 9일 한국양봉농협 안성 경제사업본부 회의실에서 벌꿀등급판정 사무실 현판식<사진> 및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2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이상근 지원장은 “지난 5년간 벌꿀 등급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소비 확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교육을 강화했다”면서 “사양꿀 판별을 위한 탄소동위원소비 규격 신설, 품질정보 확인 실시간 시스템구축, 농가정산을 위한 거래지표 활용, 살충제 성분검사로 안전기준 강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원장은 “이제는 벌꿀등급제를 본궤도에 올려 제도도입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내·외부 전문가 및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 참여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한 벌꿀등급제 세부기준을 마련해 늦어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현실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벌꿀에 대해 불신이 상당히 높다. 이는 진짜 꿀보다도 가짜 꿀이 판을 치는 시장구조 때문이다. 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19 굿 콘텐츠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KAMIS 농산물 유통정보 모바일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밝혔다. KAMIS는 ▲모바일 화면디자인 및 UI 개선 ▲농축수산물 지식백과 ‘식재료아카이브’ 신설 ▲제철농수산물 레시피 영상 제작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알뜰장보기 카드뉴스 제공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굿 콘텐츠서비스 대상’은 굿 콘텐츠서비스 인증을 받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중 콘텐츠 품질, 이용 편의성, 서비스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우수 콘텐츠 서비스를 선정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케어사이드(대표이사 유영국)가 ASF성금 2천만원을 쾌척했다.케어사이드 유영국 대표는 지난 4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 성금을 기탁하면서 “ASF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생산자단체인 한돈협회를 구심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돈산업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태식 회장은 이에 대해 “최근 ASF 발생으로 질병에 대한 현장의 위기감이 매우 높다”면서 “질병백신 분야는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과 같은 분야인 만큼 동약업계가 한돈산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케어사이드는 이번 ASF 성금에 앞서 한돈혁신센터 건립기금 1억원, 한돈산업 발전기금 3천만원을 각각 기탁하는 등 올 한해 총 1억5천만원의 성금을 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지난 2일 국민의 노후준비 수준 향상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9 귀농귀촌 가이드북’, ‘귀농귀촌 우수사례집’을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110개소, 각 5권씩 총 1천100부)에 배포했다.농정원은 지난해 4월 출범한 ‘국민의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한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자료 배포는 협의체 참여기관 간 서비스 연계 및 협력사업 추진 방안의 첫 번째 단계이다.해당 책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와 전국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향후 각 기관이 보유한 노후지원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는 공동교육을 추진할 예정(2020년)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재한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 3기 해단식 및 한국 농식품의 해외수출확대방안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는 2017년부터 수출시장다변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략품목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농식품부와 aT가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글로벌 서포터즈이다. aT는 올해 5월부터 총 21개 국적의 재한외국인 200여명과 함께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100여개 국내 제품을 대상으로 맛과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에는 또 그동안 품평회 활동을 바탕으로 마케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해보는 재한외국인 대상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렸다.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로는 ▲말레이시아, 이슬람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할랄로고’ 제작 필요성 ▲멕시코, 증류주 소비 규모가 큰 나라로 ‘소주’가 유망 ▲미얀마, ‘두부’ 섭취량이 많은 나라 맞춤형 마케팅방안 ▲인도, 현지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가 유망 ▲폴란드, 젊은 여성이 선호할 ‘막걸리’와 패키지 제안 등이다. 신현곤 a
[축산신문 기자] 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은 개원 8주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오는 15일까지 2주간 지속될 이번 행사에서는 고품질의 치악산금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장성훈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또다시 ASF 방역성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했다.지난 9월 30일 5천만원까지 포함하면 ASF 발생이후 모두 7천만원을 방역성금으로 내놓은 것이다.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달 27일 황윤석 부사장이 대한한돈협회를 방문, 성금을 전달했다.황윤석 부사장은 “ASF로 크나큰 상처를 받은 한돈농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대한민국 축산업의 이름으로 모든 구성원이 서로가 도움으로써 조속히 AS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이에대해 “ASF 확산 방지와 피해농가 구제를 위해 소중한 정성을 연이어 보내주신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이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