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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780호>

  • No : 2520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장
  • 작성일 : 2014-02-27 11:14:31

 

미국, 피자 판매 홍보에 낙농 자조금 적극 활용

미국 낙농업계가 피자 판매 확대를 통한 치즈 소비 증대를 위해 한해에 3천5백만 달러의 낙농자조금을 피자 홍보에 투자한 것으로 농무성이 발표하였다. 현재 미국 내 낙농자조금은 우유 100파운드당 15센트를 징구하고 있는데 지난 ‘11년 기준 2억2백만 달러 정도가 모였으며 지난 ’10년 피자 홍보 지원에 쓰인 규모는 3천5백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피자 업계 지원은 미국인 중 13%는 하루에 1-2조각의 피자를 먹으며 치즈 소비의 25%를 피자업계가 차지하기 때문으로, 이번 분석에 따르면 치즈 소비를 위해 자조금 1달러를 지불하면 낙농농가에는 4.43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피자 제품 개발 홍보에 낙농자조금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햄버거 체인점에서 개발한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간 제품 홍보에도 자조금이 지원되었으며, 요거트 전문점의 제품 개발에도 자조금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낙농자조금의 피자 업계 지원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과일이나 야채는 이 같은 자조금 지원 제도가 약해 소비자에게 균형 잡힌 식단 제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유럽연합, 유제품 생산 원산지 도입 관련 논란

유럽 연합이 최근 유럽에서 생산된 유제품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제도의 타당성 조사를 아일랜드 한 기관에 의뢰하면서 이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자국 내 유제품 시장 규모가 큰 프랑스나 이태리 같은 국가들이 적극 입법화를 추진해 온 유제품 원산지 표시제는 그러나 아일랜드와 같이 생산 유제품을 주로 수출하는 국가들로부터 반발을 불러 일으켜 왔다. 실제로 아일랜드 낙농업계는 자국 내 생산되는 우유의 90%는 수출이 되고 있어 이 제도 도입 시 유럽 각국이 자국산 유제품 위주 소비로 소비자 편익이 줄고 유통 비용이 늘며 유제품 교역에 보호무역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제도 도입에 대해 낙농업계는 전반적으로 유업계 자율적인 원산지 표시 방식은 바람직하지만 모든 유제품에 의무화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유럽 위원회의 제도 도입 재고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14년도 우유공급량 전년대비 1.4%증가 682만9천톤

일본 중앙낙농회의는 최근 금년도 우유 공급 목표량을 전년대비 1.4%증가한 682만9천 톤으로 확정 발표하였다.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하여 공급되는 금년도 공급물량은 전년도 실적을 기본으로 배분하는 판매기준 수량은 674만4천 톤으로 확정하였으며, 수급 완화 시 과잉 대응 대책용인 특별 조정물량을 8만2천 톤, 신규 진입낙농가 물량으로 2천5백 톤을 각각 배정하였다. 이밖에 치즈 신규 수요용 등 선택적 확대생산 수량은 금년5월까지 각 지정단체의 신청을 받아 배분하여 최종 계획생산 목표수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현재 일본 낙농업계는 환태평양 경제협정 및 기후 변동 등 장래 불안과 수요의 불투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낙농가 투자의욕 감소와 이농이 확대되어 낙농기반이 약체화 되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우유 생산량 부족을 걱정하는 것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유 생산 주력지인 북해도내 날씨 변화와 생산비용증가로 생유 생산량이 저조하여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젖소가 암송아지를 낳으면 우유생산량이 더 많다

젖소가 암송아지를 낳으면 수송아지를 낳을 때에 비해 우유생산량이 더 많다고 미국 켄사스 주립대학 연구진이 발표하였다. 이들 연구진은 미국 내 150만두 젖소의 240만 건의 비유기록을 분석한 결과 수송아지를 낳은 젖소보다 암송아지를 낳은 젖소가 한 비유기에 453kg정도의 우유를 더 생산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태아의 성이 어미소 비유기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현상을 진화 단계에서 암송아지를 좀 더 빨리 발달시켜 번식 집단을 증대시키려는 어미소의 생리적인 특성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생산성의 차이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하면 성감별 정액을 이용하여 초산우에 암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 대략 2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편익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어 낙농업계에 새로운 경영 개선 기법으로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뉴질랜드, 낙농업계 종사 여성 인력 증가세

뉴질랜드 내에서 전반적으로 농림수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인력은 감소세이나 낙농업계 종사하는 인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남섬 기준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림수산업 종사하는 여성 인력은 지난 ‘06년 3천48명에서 지난해 2천988명으로 감소하였으나 낙농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낙농업이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목장을 경영하는 여성에 대한 시각도 지난 30년 전에 크게 변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성 낙농관련단체 관계자들은 여성 낙농인들을 위한 교육 체계 정립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금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던 여성들이 낙농업에 관여하면서 전에는 남성 전유물이었던 목장 경영이나 재무 관리 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와이카토 대학 조사에 따르면 농업관련 대학 재학생중 여학생의 비율이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농업계 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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