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부 유제품에 보툴리눔 독소 확인
뉴질랜드 최대 유업체인 폰테라사에 생산하여 판매한 일부 유제품 원료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마비증세를 일으키는 보툴리눔 독소를 생산하는 세균이 포함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을 포함한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사우디 아라비아등 7개 수출국에 1천톤 가량의 유아용 분유와 스포츠 음료를 생산하는 원료가 회수조치 되었고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오염이 확인된 원료는 지난해 5월에 생산된 유장분말로 가공장의 생산 파이프로부터 오염되었으며, 폰테라사는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질환 증세 발생보고는 없으나 공급망에 철저한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95%정도가 수출되며 폰테라사는 세계 유제품 시장에서 30%정도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세계 4위의 유업체이다. 한편 지난 ‘08년 유아용 분유 오염사고로 곤욕을 치른 중국 정부는 수입업체에 모든 유제품의 회수를 명령하였고 뉴질랜드 유업체의 철저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낙농학회지 4개 분야 최고 인용 논문 선정 발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낙농학회지에서 지난 2010년부터 금년도 4월까지 계재된 논문 중 최고 많이 인용된 4개 분야 논문이 선정되었다. 낙농식품, 생리 및 관리, 영양사양 및 번식, 유전육종분야로 나누어 선발된 이번 논문에는 주요 공동 저자 중 미국학자가 아닌 연구자가 2인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 최고 인용논문은 다음과 같다. ①낙농식품분야 :유청 단백질에서 추출된 바이오 활성 펩타이드의 생리적 특성 ② 생리 및 관리분야: 미국 북동부 지역 이행기 젖소의 비에테르화 지방산과 베타 하이드록시 뷰틸산의 평가 ③ 영양 사양 및 번식 분야: 부분적인 생애주기 평가를 통한 낙농업 생산체계의 탄소 발자욱 ④유전 육종분야: 홀스타인 젖소 체형점수에 표현형 정보, 혈통 및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종합적인 접근등이다. 이들 논문에 대해서는 금년도 미국 낙농학회 총회에서 별도의 시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럽 내 유제품 원산지 표시 의무화 요구
영국 유업계가 유럽연합에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에 우유 원산지와 유제품의 생산지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는 현재 치즈를 포함한 많은 유럽산 유제품이 영국에 수입되는데 이들은 영국에서 재포장되어 영국식으로 표기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영국산으로 잘못 알고 구매한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현재 영국 내 유업계는 연간 매출액이 38억 파운드에 달하고 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여 신선하고 건강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 유업계는 자발적으로 생산자 단체와 연계 원산지 표시제를 실하고 있으나 일부 유업체와 수입 유제품 업계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영국 요구에 대해 유럽위원회는 유제품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영향력 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미 쇠고기, 닭고기, 계란, 꿀, 과일 등 일부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유럽역내에서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인공수정용 젖소 정액 수출량 증가
오스트리아 축우 개량협회는 지난해 인공수정용 정액 수출양이 전년대비 17%가 증가한 59만4천스트로에 달하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생산 판매된 정액은 모두 139만 스트로로 이 같은 수출물량은 전체 판매량에 42%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심멘탈 품종 정액이 전체 수출물량의 93%를 차지하였고 브라운 스위스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였다. 이 같은 수출물량 증대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스트리아 개량분야의 육종학적인 선발과 품종개량이 경쟁력을 갖춘 결과이며 특히 최근에 도입된 유전체 선발기법이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인공수정은 심멘탈에 96만 스트로, 홀스타인에 11만8천스트로, 브라운 스위스와 벨지움 불루종에 11만7천 스트로가 사용되었으며 금년도에 농가 자가수정 두수는 8천두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플렉비종 종모우 중에 지난해 5만두 이상 수정을 한 개체가 있으며 2만두 이상 정액을 공급한 개체도 2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간다, 인도에 낙농산업 진흥 계획 지원 요청
우간다 정부가 최근 낙농개발청장등 고위관리를 인도에 파견하여 낙농조합 육성 등 낙농산업 진흥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발표했다. 인도 낙농위원회를 방문한 이들은 인도의 전반적인 낙농업 발전 경험과 계획에 대해 설명을 받고 생산성 증가를 위한 개량, 질병 및 영양관리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인도 낙농위원회의 농가 생산성 증대를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간다 낙농업계의 생산가공 능력과 훈련 시설 운용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이들 대표단에게 조사료 시범생산단지, 메탄가스 처리 시설, 요소 당밀 및 미량 광물질 영양소 생산 시설 등 다양한 시험 시설을 공개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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