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증가…연말연시 특수로 소비 뒷받침
산지·도매가 강세 지속…송아지값 보합세 예상
2021년 11월 한육우 시세는 전월 대비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단계 단계적 일상생활로 인한 외식소비촉진, 유통업체 설 명절 선물세트 준비, 전국한우협회 11월 1일 한우데이 할인판매 행사, 학교급식, 군급식 등의 소비증가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축종별로 보면 한우 암소와 수소는 약강세, 거세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육우도 암소와 수소는 약강세, 거세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젖소(암)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2021년 11월 산지 시세를 보면 한우 암소(생체 600kg)는 전월 대비 약보합세, 한우 수소(생체 600kg) 전월 대비 약강세를 보였으며, 송아지(6개월령~7개월령) 시세는 공급량 증가로 인하여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모두 전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11월 도축 두수는 7만4천800두로 전월대비 104.2%로 4.2%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도 115.4%로 15.4% 증가했다.
11월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만9천614톤으로 전월 대비 93.2%로 6.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는 123.7%로 23.7% 증가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5.6%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도 0.9% 증가했다.
전월 대비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사태, 안심, 앞다리, 양지, 기타는 증가했으나, 그 외의 부위는 감소했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코로나19 방역의 단계적 일상생활로 인한 외식소비촉진, 유통업체 설 명절 선물세트 준비, 전국한우협회 11월 1일 한우데이 할인판매 행사, 학교급식, 군급식 등으로 소비량은 증가했다.
향후 1개월(2021년 12월 20일~2022년 1월 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공급적인 측면에서 도축 두수는 전월 대비(11월) 증가하여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 수입량은 11월 대비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적인 측면은 코로나19 방역단계 단계적 일상생활로 인한 외식소비촉진, 연말연시 소규모의 각종 모임, 유통업체 설 명절 선물세트 준비, 군 급식 등으로 인하여 소비량은 11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미크론’으로 인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예상과 빗나가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개월간(2021년 12월 20일~2022년 1월 20일)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11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되며, 한우 암소(생체 600kg)와 한우 수소(생체 600kg)의 산지 시세도 11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은 공급량 증가로 인해 11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