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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6월 18일~7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부장
  • 작성일 : 2017-06-21 10:29:06



소비 감소 계절적 요인 불구 산지 보합시세 예상

산란계군 노계화 인한 생산성 저하 등 영향


산지 시세는 강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농가들은 어렵고 힘들게 겨우 겨우 입식한 산란계에서 ‘또 다시 AI가 발생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이처럼 산란계농가에 심각한 큰 재앙이 발생했음에도 정부는 AI 발생원인, 농가들의 피해현황 및 잠재적 경제적 손실, 해결대책, 농가 회생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부족한 계란 수급 해결을 위한 계란 수입 카드만을 꺼내 들고 있을 뿐이다.
또한 일부 언론사들은 국내에서 발생하기도 희박한 AI 인체감염을 밤낮없이 떠들며 가금산업에 부정정인 이미지를 심더니, 이제는 계란가격에 집중 포화를 가해 계란이 물가 인상의 주범이라는 식의 과장 기사를 보도하고 있어 피해농가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다.
계란 수급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농가들도 크게 걱정하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닭을 사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종업원 인건비 지출, 농장 방역을 위한 소독약 구입 등 살처분으로 받은 보상금을 다시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산란병아리 중추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이에 피해농가들 또한 재입식을 위해서는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고, 미 피해농가도 병아리 구입비에 대한 부담으로 닭 교체를 미룰 수밖에 없어 생산성 하락, 질병 발생 등으로 농장운영은 어려워지고만 있다.
지난 5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8만3천300수로 전월(6만8천수)대비 22.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5만수)대비 66.6% 증가했다. 5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26만4천수로 전월(370만수)대비 15.2%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87만2천수)대비 10.1% 증가했다. 4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3천794톤으로 전월(2만3천903톤)대비 0.5%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만1천129톤)대비 23.6%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16만7천438톤으로 전월(17만9천693톤)대비 6.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0만6천692톤)대비 19% 감소했다. 4월 산란종계사료는 3천832톤으로 전월(4천075톤)대비 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6천093톤)대비 37.1% 감소했다. 한편 4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6만수로 전월(45만9천수)대비 4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17만수)대비 92% 감소했다.
산지시세는 보합세가 전망된다. 여름철로 접어들며 계절적인 요인으로 계란소비는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산란계군의 노계화로 인한 생산성 하락과 정부 계란수매 등으로 계란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계속 유지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행이 산란원종계에서 AI 피해가 발생되지 않아 산란종계의 분양으로 산란계병아리 분양은 오는 8월 이후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그 수는 400만수 이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달부터 호주, 네덜란드 등에서 산란실용계 종란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고 중순경 이후 미국과 스페인의 가금류 수입금지 조치가 해지되면 병아리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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